08년 5월 29일 저녁 9시 40분.
이 글을 쓰기 시작하는 현재의 시각이다.
오늘 중에 7부를 마치고 싶다.
그놈의 서버가 안되는 바람에 고생이 심하다.
한번에 그칠 이야기를 9부까지 끌고 가야 하니
조용한남자 사서 고생을 한다.ㅠ.ㅠ
요즘은 이 산행일지 쓰느라 아무 것도 할 수가 없다.
꼭 무슨 연재소설 쓰는 기분이다.
글이나 잘 쓰면 모르는데 글도 못쓰고 생각도 짧으니
지금 머리에 쥐가 난다.
우띠~
이 글 다 쓰고 나서 조용한남자한테 삼겹살 사주는 사람 없기만 해봐라.
다음부터는 국물도 없다. 우띠~ ㅎㅎㅎ
조용한남자는 왜 삼겹살을 좋아할까?
남들은 쇠고기나 생선회가 있으면 거기로 손이 간다는데
나는 회도 싫고 쇠고기도 싫다.
오로지 삼겹살에 쐬주 1병이면 딱이다.
주변 사람들이 그렇게 삼겹살을 먹으면서 질리지도 않느냐고 한다.
안질린다.
먹으면 먹을수록 맛있다.ㅎㅎㅎ
나중에 대장님한테 전화해서 삼겹살 한번 먹으러 가야겠다.
삼겹살 좋아하실지 모르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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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부에 이어 계속 적어보기로 한다.

두 부부가 다정스레 드시는 모습도 보기 좋고...

이제야 나타나셨네~^*^
항상 내가 꽁무니에 따라 가기 때문에
이원도 부대장님과 함께 올라가는 경우가 많다.
아마 잘은 모르지만 나 땀시 일부러 산행을 안하신 것 같다.
끌고 가기 힘들어서...ㅎㅎㅎ
우리 회원들 먹이려고 요리를 하시고 계셨나 보다.
지금도 물회 양념하시느라 손에 양념이 묻어 저러고 계시나 보다.

그 와중에 조용히 상념에 잠겨 있는 듯 싶고...
시간은 흘러 이미 17시 20분경.
떠날 시간이다.
나도 그렇고 약주들 한 잔 하시니 시간 흐르는 줄을 모른다.
임원진들이 재촉을 하면 자리를 걷는다.
그런데 봉고(?)차를 누가 운전하지?
전부 약주들 드셨으니 운전할 사람이 없다.

운전대에 누가 앉는다.
누군지는 모르지만 일단 멀리서 얼굴을 잡아본다.
화질이 안좋다.
줌으로 당겼기 때문이다.
나중에 알았지만 이 분이 서명숙님이시란다.
여러 회원들을 위해 자진해서 운전을 맡으셨단다.
정말 고마운 일이다.
다음에는 필히 운전자에게는 술을 먹이지 말아야 한다.
만약 서명숙님이 안계셨으면 어쩔뻔 했는가?
생각만 해도 아찔하다.^*^

한왕선님이시다.
주문진까지 물회를 사러 가셨고,
양념장도 준비해 오셨다고 들었다.
마이크 잡고 또 무슨 말씀 하시려고...ㅎㅎㅎ

피곤하신가 보다.
조용한남자 바로 옆좌석에 계셨는데 잠이 드신 듯 싶다.
K2 노래방 사장님이신 윤대영님이시다.
떠들지 말자.
조용히 주무시게...^*^
나중에 노래방 가면 30분 정도는 무료로...흐흐흐

떠나기 전에 잠시 화장실 다녀올 시간을 준다.
그런데 뒤돌아 서서 뭐하실까?
아마 사모님 몰래 담배를 피우시나 보다.
그렇다면 이 글 사모님이 보시면 안되는데...
뒷모습이니 우리는 몰라도 사모님은 대번에 알아보실게다.
클났다.
조용한남자 나중에 혼날 것 같다. ^*^
17시 30분.
드디어 출발한다.
뒷좌석에 계신 몇 분의 모습을 담아본다.




회장님도 약주 좀 되신 것 같고...


조주형님도 약주 많이 되신 것 같다.
그런데 이 분 성함을 이 모자라는 머리로 어떻게 잘 외웠을까?
사실은 이 분이 집사람과 같은 조씨이며 장인어른과 같은 항렬이기 때문이다.
그럼 난 조주형님을 어떻게 불러야 하나?
헷갈리네~ㅎㅎㅎ
어?
띄어쓰기 잘해야겠다.
"조주형 님"이라고 써야지 "조주 형님"하면 클나겠다~ㅎㅎㅎ
잠시 차량 안의 모습을 담아본다.







헉!
20장 끝났다.
버스 안의 모습에 설명할 것이 별로 없어 넘겼더니
다 끝났네~ㅎㅎㅎ
빨라서 좋다.
8부에서도 이렇게 글을 쓰면 되겠다.
좋~~~구~~~먼~~~ ㅎㅎㅎ
에고~
팔도 아프다.
시간적으로는 하나 더 쓸 수 있겠는데
좀 피곤하다.
8부와 9부는 내일 쓰기로 하자.
가만있자
음악을 골라야 하는데 뭘로 할까?
그렇지.
오늘 내가 올린 노래로 하지 뭐~^*^
좋은 꿈 꾸시기를...
p.s : 운기님~ 내 꿈 꿔요~ ㅋㅋㅋㅋ(이거 부군보면 난 죽은 목숨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