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이야기..※/[논고산악회]

제49회 논고산악회 산행일지(유명산 / 09.06.27)

조용한 남자 2009. 6. 28. 11:08

제49차 논고산악회 산행일지(유명산 / 09.06.27)

 

 

2009년 6월 27일.

논고산악회 49차 산행이다.

그러고 보니 나도 우리 산악회에 나온지 꽤 오래 된 편이다.

 

아침 6시 55분.

주민센터 앞이다.

 

아직 이른 시간인지 나와계신 회원님들이 별로 많지가 않다.

길 가에 보니 우리의 짐들이 많이 있다.

 

 

보다시피 오이에 상추에 밥과 삼겹살 등...

유기철 대장님이 집에서 손수 따시고 씻으시고

또, 밥을 지으셔서 가져 오셨다고 한다.

 

유대장님도 힘들게 일하셨지만 사모님이 더욱 고생을 많이 하셨단다.

쳐다봐도 먹을 것이 푸짐하다.

오늘 우리 회원님들 먹을 복이 터졌다~ㅎㅎ

 

 

 

사진기를 들고 설친다고 우리 집사람 나한테 야단치는 모습이다.

조용한남자 정말 불쌍하다. ㅠ.ㅠ

 

7시 10분.

정시에 버스가 도착한다.

 

요즘은 시간 너무 잘 지키는 것 같다.

단체가 움직일 때는 나 한 사람때문에 다른 사람들에게 폐를 끼치면 안된다.

그런 면에서 볼 때 우리 회원들의 의식 수준이 많이 업된 것 같은 느낌이다.^*^

 

 

 

9시 35분.

양평 만남의 광장이다.

 

오늘따라 유난히 차가 많다.

아마 날씨가 좋아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전부 여행을 떠나는가 보다.

 

우리가 대한약국 앞을 출발한 시각이 대략 7시 25분경이었으니

여기까지 두 시간10분이 걸린 듯 하다.

 

조기사님의 이야기에 의하면 보통 1시간 30분이면 도착을 할 수 있는 거리인데

길이 많이 막혀 늦어진 듯 싶다.

 

 

 

보다시피 길에 차량이 줄을 서고 있다.

 

 

 

하차하고 있는 우리 회원들의 모습도 한 장 담고는

화장실을 다녀온다.

 

그런데 여자 화장실이 너무 사람이 많다.

밖으로 줄이 길게 늘어서 있다.

 

남자 회원들이 시간적으로 너무 급하니 남자 화장실을 사용하도록 권장한다.

조금은 쑥스럽지만 시간이 없다.

 

몇몇분의 여성들이 남자 화장실로 들어선다.

서로가 조금은 민망하지만 절대 표시를 내지 않는다.

 

조금이라도 표시를 내면 오신 여성분들이 많이 민망스러워할까 저어하기 때문이다.

그러니 우리 산악회의 남자분들은 영국 신사에 버금가는 틀림없는 신사이다.^*^

 

 

 

10시 27분.

유명산에 도착한다.

 

먼저 주차장에서 유명산쪽을 바라보며 한 장 담아보는데

이곳에서는 유명산이 보이지 않는단다.

앞에 보이는 산을 넘어서야만 볼 수가 있다고 한다.

 

 

 

우리 이쁜 운기님의 모습을 살짝 숨어서 담고...

 

 

 

 

가볍게 몸을 푸는 회원들의 모습도 담아본다.

 

 

 

드디어 산행이 시작될 모양이다.

나로서는 오늘 처음 만난 804동의 선생님의 모습을 담아본다.

 

나중에 안 일이지만 통성명을 했다는데 술이 되어 전혀 생각이 나지 않는다.

통성명을 하는 장면을 봤다는 이야기를 듣고는

어렴풋이 그런 일이 있었던 것 같다는 느낌만 들 뿐이다. 

 

미안하기 그지없다. -_-

 

 

 

늠름한 우리 심희성 부대장님의 모습을 담고...

 

 

 

최은서님의 모습도 한 장 담아본다.

 

 

 

10시 33분.

마침내 산행이 시작된다.

 

 

 

시작하자 마자 있는 안내도를 담고...

 

 

 

10시 52분.

 

대략 400m를 올랐는데 벌써 땀이 비오듯 흐른다.

정상까지가 2Km이니 지금부터 1.7Km가 남은 셈이다.

 

날씨가 더워 후덥지근하니 아무래도 오늘 고생 좀 할 것 같다.

하긴 그 고생을 하려고 오르는 산행이니 각오를 해야 한다.

 

 

11시 경.

 

너무 힘들다.

제일 뒤에 쳐저서 올라간다.

 

모두 1차로 휴식을 취하는가 보다.

우리가 도착하자 조금 있다가 다시 출발 준비를 한다.

 

그런데 조용한남자 저혈당 증세가 나타난다.

집사람이 빨리 쵸코렛을 먹으라고 한다.

쵸코렛을 먹는 도중 다른 사람들은 출발을 한다.

 

마음이 다급하다.

빨리 이 증세에서 벗어나야 하는데...ㅠ.ㅠ

 

잠시 쉬다가 보니 안되겠다.

조금 위를 쳐다보니 이원도 부대장님과 박연경님이 안스러운 눈초리로 나를 쳐다보고 있다.

 

옆에 계시던 세자매님들께서 먹을 것을 주시고 이원도 부대장님과 박연경님도

걱정스러운듯 먹을 것을 건네 주신다.

 

 

 

고마운 마음도 있고 남아 계신 분이 두 분 밖에 안계시니 얼른 한 장 담아드리고는

조금 회복이 덜 된 상태이지만 산행을 계속한다.

 

그런데 50m도 못가서 다시 주저 앉는다.

아직 회복이 덜 된 상태에서 강행을 하려 하기 때문이다.

 

안되겠다.

늦게 가는 한이 있더라도 쉬어가야겠다.

 

옆에 계신 두 분이 함께 동행하자고 기다려 주신다.

고맙고도 미안하다. ㅠ.ㅠ

 

10여분을 쉬었을까.

몸이 정상 컨디션을 찾는다.

 

이젠 가볍게 올라갈 수가 있다.

어려운 고비를 넘겼기 때문이다. ^*^

 

 

 

 

11시 37분.

 

땀이 비오듯 하다.

모두 많이 지쳐 있는 듯 싶다.

 

중간에 김복희님도 만났으니 일행은 넷으로 늘어났다.

같이 앉아 간식을 꺼내서 먹는다.

 

 

 

 

이원도 부대장님이 가져오신 시원한 수박도 먹고...

 

 

 

박연경님이 가져 오신 쑥떡도 맛있게 먹고...

 

 

 

김복희님이 가져오신 호두과자도 달콤하게 먹는다.

꿀맛이다.

 

아마 지금쯤 이 글을 보시는 중에는 다음부터 나도 후미로 올라가야겠다는 생각을 하시는 분이

계실지 모르겠다.ㅎㅎㅎ 

 

시간이 많이 지체되었다.

얼른 짐을 꾸리는데 박연경님의 짐이 많아 보인다.

 

얼음 물을 얼려 왔는데 무게가 만만치가 않다.

내 배낭에 짐이 별로 없다.

 

내가 대신 짊어지고 가기로 한다.

박연경님이 아까의 모습에 가능하겠냐고 물어본다.

 

조용한남자의 대답이,

"그래도 남자인데..." 했더니

 

이원도 부대장님이 한방 날린다.

"제겐 남자로 안보여요~ 너무 약해서 그냥 보호해줘야 할 사람으로 밖에 안보여요" 한다.

 

충격이다.

조용한남자 그 자리에서 까무러칠 뻔 했다.ㅎㅎ

 

그 자리에 있던 모든 사람들 박장대소를 하고 웃는다.

우띠~

 

하여간 그 순간부터 조용한남자는 멋진 남자에서 초라한 남자로 변신을 한다.

엉~엉~

 

하긴 산행을 할 때 마다 뒤에 쳐저서 이 모습을 항상 보던 이원도 부대장님의 눈에

조용한남자가 멋져 보일 리가 없다.ㅎㅎ

 

아뛰~

이 이야기 그만 쓰자.

쓰면서 짜증이 막 날려고 하네~ㅎㅎㅎㅎㅎ

 

폐일언하고,

다시 산을 오른다.

 

 

역시 꼴찌는 조용한남자이다.

맨 뒤에서 다른 분들의 오르는 모습을 담아본다.

 

이 때의 시각이 12시 10분.

그런데 두 분이 힘들어 한다.

 

조용한남자는 이제 아무렇지도 않다.

그 순간을 넘겼으니...^*^

 

무리하면 안된다.

이런 날씨에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면서 그냥 무리하게 독촉을 하면

더 큰 사고가 일어날 수가 있다.

 

이원도 부대장님이 천천히 가자고 하신다.

역시 훌륭한 후미 지키미이시다.^*^

 

 

12시 20분경.

 

정상에 도착한다.

이미 모든 회원들은 정상을 떠났다.

 

오르는 중에 심부대장님과의 무전기 대화로 더 이상 기다리지 마시고 출발하라고 하셨다.

우리 때문에 다른 분들 땀이 식으면 안된다.

 

 

 

 

 

 

각자 개인 사진도 찍고...

 

 

 

네 사람 만의 단체(?) 사진도 담아본다. 

 

 

 

그냥 내려가려고 하니 이수영 전대장님이 가져오셨다는 막걸리가 그립다.

모두 막걸리 한 잔씩 먹기로 한다.

 

한 잔에 3,000냥씩이나 한다.

조금은 비싸다는 느낌이 든다.

 

치만, 이 모든 것을 동네에서 지고 올라오는 노고를 생각한다면 그리 비싼 편도 아닌 것 같다.

오늘 고생을 해보니까...^*^

 

 

 

사진을 찍으며 논고산악회 카페에 홍보를 한다고 하니 홍보비 명목으로 한 잔 서비스를 하신다.

그러니 그냥 공짜로 먹을 수는 없다.

 

이 글을 회원이 아닌 사람도 볼 수 있도록 공개하기로 하고

막걸리집 사장님의 얼굴도 한 장 담아 본다.

 

그런데 이 분이 선학동에서 회사를 다니셨다고 한다.

집은 이 동네이지만...

그래서 그런지 더욱 친금감이 느껴진다.

 

 

 

이제 하행길이다.

정상에서 내려가는 길을 담고...

 

 

 

멀리 유명산의 정상에서 전경도 한 장 담아본다.

 

 

 

이제 슬슬 하산을 시작하는데 김복희님이 아이스케키 하나씩 먹자고 하신다.

 

 

 

모두 아이스케키를 하나씩 모두 입에 물고 하산을 시작한다.

이때의 시각이 12시 40분경.

 

 

 

13시 25분.

대략 45분쯤 내려온 것 같다.

 

오를 때는 요즘 몸이 불편하여 너무 힘들어 하시던 박연경님이

하산길은 제일 먼저 앞장서서 내려오신다.

 

 

 

야호를 외치지도 않았지만 폼은 그렇게 잡으시고...^*^

 

 

 

이원도 부대장님도 환한 미소를 지으신다.

 

 

 

그래도 우리 집사람이 최고다.

모두 바쁘다고 내려갔는데 우리 집사람은 날 기다려준다.

 

그러니 내가 집사람을 사랑하지 않을래야 않을 수가 없다.

팔불출이라고 놀려도 해야 할 말은 하는 성격이다.^*^

 

 

 

네 여인의 다정함도 담아보는데

 

사진을 보면 알 수 있지만

땀을 많이 흘려 얼굴이 전부 상기되고 번질거린다.

 

 

 

우리 부부 함께 사진 안찍기로 유명하니

옆에서 함께 찍으라 권자을 하니 우리 집사람 울며 겨자먹기로 함께 한다.

 

조용한남자 얼굴을 보라.

 

벌겋게 타고 땀이 비질비질~

고생한 흔적이 생생하다.^*^ 

 

 

 

내려오며 계곡도 한 장 담아보고...

 

 

 

계곡을 둘러싸고 있는 산세도 담아본다.

 

 

 

계곡에서도 우정을 쌓고...^*^

 

 

 

죽을 힘을 다해 따라가는 조용한남자도 한 장 담는다.

 

 

 

 

 

 

 

그 와중에도 계곡의 모습을 몇 장 담느라 다시 발길을 멈추곤 하기를 몇 번하고는

열심히 일행의 뒤를 쫒는다.

 

이 때의 시각이 14시.

내려오는 길이 무척 길다.

 

힘든 코스는 아닌데 더운 날씨에 오랫동안 하산을 하니

그 나름대로 힘이 들어 지쳐간다.

 

마음 속으로 이 하산길이 빨리 끝나기를 기원하니

더더욱 멀고 힘들어진다.

 

이럴 때는 그냥 아무 생각없이 줄줄 따라만 가면 그래도 덜 힘드는데

알면서도 마음은 그를 따르지 못한다.

 

 

 

14시 28분.

 

마침내 산행은 종료된다.

기다리고 있던 우리 회원들과 합류하여 주차장으로 향하는데

옆에 있는 꽃이 아름답다고 이수영 전대장님이 찍으라신다.

 

 

 

 

누구의 명인데 거역할 수 있을까.

이유없이 카메라를 들이대어 본다.

 

 

14시 45분.

 

2차 집결지인 계곡이 있는 곳에 도착을 한다.

 

 

가만있자.

이게 뻐찌? 버찌?

 

사전을 찾아보니 버찌가 맞다.

2차 집결지 장소에 있는 벚나무의 열매다.

 

 

 

열심히 굽고 있는 삼겹살에 침이 절로 넘어가고

그 동안 잊고 있던 허기가 자연스레 내 뇌리를 파고든다.

 

 

 

 

맛있게 드시고 있는 회원들의 모습을 담고...

 

 

 

회원들을 위해 열심히 봉사하고 계시는 분들의 모습도 담는다.

 

 

 

맛있게 드시는 전봉연님의 모습을 멀리서 살짝 훔쳐 담고...

 

 

 

고기 굽는 함경애님의 환한 웃음도 함께 담아본다.

삼겹살 너무 맛있게 구워서 배부르게 먹었으니 여기서 고맙다는 인사를 아니할 수 없다.^*^

 

 

 

회장님의 건배 제의에...

 

 

 

함께 힘차게 건배를 외치고...

 

 

 

맛있게 들기 시작들 한다.

 

 

 

총무님도 힘드실텐데 서빙하시느라 정신이 없으시고...

 

 

 

사진찍는 것 눈치채시고 웃으시니 그 모습 더욱 아름다워 보이시고...

 

 

 

운기님 이쁘게 드시려고 애쓰는 모습에 절로 안스러움을 느낀다. ㅋㅋㅋ

절대 이쁘게 써드리면 안된다.

버릇되기 때문이다.ㅎㅎㅎ

 

 

 

 

클로즈 업해서 개인 사진도 담아보는데...

 

 

 

날 물에 빠뜨리기 위해 기도 중이신가 눈을 감고 계신다.ㅎㅎ

 

 

 

부부가 아니라면서 왜 이렇게 다정하실까?

그러니 조용한남자가 부부로 오해하는 것은 당연지사인 것 같다. ^*^

 

 

 

고생하신 두 분도 맛있게 드시는데...

 

 

 

김복희님 장난을 치신다.

 

 

 

입에 김을 붙이고 영구 흉내를 내시는데 하필 카메라가 흔들렸다.

아까운 장면 놓치고 만 셈이다. ㅠ.ㅠ

 

  

 

다정한 부부의 아름다운 모습을 담고는 개개인의 모습을 담아본다.

 

 

 

 

 

 

 

 

 

 

개울가에 참외를 동~동~ 띄워놓고...

 

 

 

 

하나씩 위로 던지고 받고 하는 모습도 담아본다.

 

 

 

통성명을 했다는 우리 선생님이 다니시는 학교는 생각이 나는데

성함은 아직도 생각이 나지 않는다.

 

술이 많이 취해 있었기 때문일까 아님 조용한남자의 기억력의 부실로 치매 현상이 오는걸까?

은근히 두려워진다.

 

옛날에는 학생들 60명의 이름도 일주일이면 다 외웠는데

요즘은 1년이 가도 몇몇 학생을 제외하고는 거의 이름을 못외우니

아무래도 기억력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아무리 나쁘게 써 주려고 해도 이쁘다.

웃는 모습도 이쁘고 먹는 모습도 이쁘고 조용한남자하고 티격태격 싸우는 모습도 이쁘다~^*^

 

 

 

저렇게 맛있게 먹으면서 나보고는 먹으라는 소리 한번도 안한다.

그러니 이쁘게 써 주고 싶은 마음이 하나도 없다.ㅎㅎ

 

 

 

두 분 장난을 치시는데...

 

 

 

김춘자님만 독사진도 찍어 드리고...

 

 

 

우리 집사람도 이수영 대장님과 장난을 친다.

근데 목이 졸린 대장님은 뭐가 그리 좋을까?

 

아프지도 않은가 보다.

조용한남자는 가슴이 떨리고 있는데...ㅎㅎㅎ

 

 

 

심희성 부대장님의 손에 들고 있는 것이 양말일까 모자일까?

어찌보면 옷의 무늬 같기도 한데 자세히 보니 등산 양말이다.

 

에이~

냄새날텐데....^*^

 

 

 

 

김춘자님의 요염(?)하신 포즈도 담아보고...

 

 

 

안영기님의 모습도 담아본다.

 

 

 

고승희님도...

 

 

 

심부대장님도...

 

 

 

이수영 대장님도...

 

 

 

모두 개인 사진을 담고...

 

 

 

열심히 뒷정리하고 계시는 모습도 담는다.

 

 

 

회장님 물에 들어가실 준비를 하시는걸까?

 

 

 

대복횟집 사장님 덕분에 오징어 맛있게 먹었으니

고맙다는 인사 한 마디는 하고 가야 한다.

 

 

 

맛있게 수박도 드시고...

 

 

 

 

고승희님 무슨 고민에 잠겨 계신지 모르지만 한 장 담아 드린다.

 

 

 

 

운기님

이 사진 너무 괜찮게 나왔죠? ^*^

 

 

 

찍사 열심히 사진 찍느라고 땀을 줄~줄~ 흘리고 있는데

유기철 대장님은 시원하기 그지 없으시다~^*^

 

 

 

물세례 받을까봐 멀리 도망가 있는 분들도 있고...

 

 

 

 

시원하게 발을 담그고 땀을 식히고 있는 모습이

보는 사람도 시원하게 하고...

 

 

 

무엇에 놀랐는지 모르지만 놀란 토끼 눈을 하고 계신 심부대장님의 모습도 담고...

 

 

 

김태희 교장선생님은 세숫대야로 발 닦을 준비를 하고 계신걸까?

누군지 모르지만 세숫대의 상대는 오늘 죽었다~ㅎㅎㅎ

 

 

 

허걱!

이건 세숫대가 아니다.

 

저 밑에 이원도 부대장님 미리 겁을 집어 먹고 계시는데

우리 집사람은 느긋하게 웃고 있다~ ㅎㅎㅎ

 

 

 

이수영 대장님도 물에 들어갔다 나오신 듯한 흔적이 엿보이고...

 

 

 

모두 물놀이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논다.

 

 

 

김춘자님 멋진 포즈 한번 더 잡으시고...

 

 

 

위에서 애들처럼 신나게 물장난하는 모습을 바라보는 모습도 담는다.

 

 

 

부부의 다정한 모습도 담아보고...

 

 

 

 

김복희님과 박연경님의 다정한 모습도 담아본다.

 

 

 

오늘 처음 나오신 분 같은데 이름은 잘 모른다.

처음이라 서먹서먹 하셔서 이렇게 혼자 계시는걸까?

기존 회원들이 함께 옆에서 스스럼 없도록 자연스레 접근을 해야 할 것 같다.

 

 

 

두 분 잘 찍어 드릴려고 했는데

술 취한 찍사가 카메라 조정을 잘 못해서 흐리게 나왔으니 두 분께 미안하기 그지없다.

 

 

 

다들 물가에서 재미있게 노는 가운데 피곤이 겹친 회원께서는

그 빈 틈을 타 한숨 주무시기도 한다.

 

 

 

헉!

그런데 이게 웬일인가?

 

이수영 대장님 많이 다치셨다.

두 무릎과 손이 넘어지시면서 시멘트에 다 까졌다.

 

상처 부위가 성내면 안되는데...

붕대 등 응급약이 있는지 모르겠다.

 

덧나지나 말아야 할텐데...

안타까운 일이다.

 

 

 

 

 

위에서는 노래방을 틀어놓고 노래를 부르며 물에 들어가지 못한 한을 푸는 듯 하다.ㅎㅎ

 

 

 

 

물 속에 들어가기는 힘들지만

한 번 들어가면 모든 것 포기하고 재미있게 놀게 된다. ^*^

 

 

 

그런데 박광식님이나...

 

 

 

김문기님이 물에 안들어 간 것이 이상하다.

두 분의 장난기로 봤을 때 안들어갈 수가 없는데 어째 이렇게 조용히 있을까?

 

  

 

헉~

이럴 수가....

 

 

 

신났군 신났어~ㅎㅎㅎ

 

 

 

아쭈구리~~~

 

 

 

별 X폼 다잡고 있네~ㅎㅎㅎ

사실은 폼을 잡는 것이 아니라 나온 배 감추느라고 배에 힘을 주고 있는 모습이다.

 

근데 날 이렇게 집어 넣은 사람 복 받을껴~

들어가고 싶었는데 체면 차리느라고 못들어 갔는데...

어차피 들어 갔으니 재미있게 놀아야쥐~ㅎㅎㅎ

 

 

 

 

가만 보니 두 사람만 신났구먼~ㅎㅎㅎ

 

모든 산행은 끝을 맺는다.

그런데 유명산을 출발한 시각을 알 수가 없다.

 

술도 많이 취했고

물에 빠진 순간부터 카메라를 접었으니 이 이후로는 언제 끝났는지도 모른다.

다만 이 사진이 찍혔을 때가 16시 46분이라는 것 밖에...

 

 

이제부터는 버스 안의 광경이다.

 

 

 

썬그라스를 끼고 있으니 누군지 잘 모르겠다.

분명히 내가 아는 사람 같은데...

 

 

 

 

 

언제봐도 보기좋고 아름다워 보인다.^*^

 

 

 

 

 

 

 

많이 피곤하신가 보다.

조용히 주무시게 해 드려야 할텐데... -_-

 

 

 

 

 

 

 

손 안흔들어도 예뻐요~ㅎㅎㅎ

 

 

 

 

별로 많이 노신 것 같지 않은데...^*^

 

 

 

 

 

약주를 많이 하셨나보다~^*^

 

 

 

 

18시 50분.

 

휴게소다.

그런데 휴게소 명칭이 없다.

아무래도 조용한남자 술이 많이 취한 것 같다.

 

 

길이 많이 밀리나 보다.

차량이 줄을 서서 내려간다.

 

여기서 마지막으로 기념 촬영을 하고는 카메라를 접어야 할 것 같다.

 

 

 

 

 

 

카메라를 접었는데 갑자기 커튼이 눈에 띄인다.

우리 버스의 커튼이 옛날에도 이랬었나?

 

무척 멋있어 보인다.^*^

 

다음 7월 산행이 은근히 기다려짐은 이번 산행이 너무 재미있었기 때문일까? ^*^

즐겁고 행복한 시간들 보내시고 다음 달 산행에서 다시 뵙기를 희망해 보며

여기서 유명산 산행일지는 막을 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