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문 이야기..※/[재경인경희]

재경인경희고 당구대회(갈산동 평화당구장 / 08.08.23)

조용한 남자 2008. 8. 23. 13:04

아뛰~

초장에 종인이와 붙어 깨졌다.

 

나~

집에 가고 시포~ㅠ.ㅠ

 

그러나 어쩌랴~

게임은 게임인 것을...

 

속은 상하지만 그래도 내가 할 일은 따로 있다.

우리 참석하지 못한 동문들을 위해 찍사 역할을 충실히 해야 한다.

 

 

그런데 갈수록 글을 쓰기가 싫어진다.

힘도 들지만 이제는 후배들 한테 넘겨야 할 것 같다.

 

너무 오래하다보면 아무래도 소원해지기도 하고 싫증도 느끼기 마련이다.

누가 나 대신 찍사를 할까?

찾아봐야 할 것 같다.

 

 

오늘부터는 대충 사진만 올리려고 한다.

글을 만들려고 하면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린다.

 

이것저것 생각해야 하고 썼던 글 다시 지우고 새로 쓰고...

그것도 그것이지만 이제 머리도 안따라 준다.

 

생각이 나야 글을 쓰는데

다음날 되면 그 전날의 일이 생각이 안나는 경우가 허다하다.

 

우리 동문들은 조용한남자의 이런 애로점을 다 이해해 주고

호박같이 써도 수박같이 알아 들어 줄 것이라 믿는다. ^*^

 

 

그럼 슬~슬~ 출발을 하기로 한다.

 

 

언제나 그랬듯이 당구대회 플랜카드를 먼저 찍고는

우리 동문들의 멋진 모습들을 담아본다.

 

 

 

 

16/김대열 동문

 

 

 

12/박노경 동문.

서울에서 대표로 참석을 했다.

 

서울에서 큰 맘 먹지 않으면 올 수가 없는데

우리 김향규 동문과 함께 먼 길을 경인지역 동문을 위해 참석해 주었다.

 

고맙기 그지 없다.

 

 

 

12/박노경 동문의 모습을 다시 한번 담아본다.

 

 

 

11/이광현동문의 모습도 담고...

 

 

 

18/김향규 동문이다.

참석해 줘서 고맙다는 인사 다시 한번 더 드린다.

당구 잘치던데...^*^

 

 

 

11/김영찬 동문의 모습이고...

 

 

 

5/이기연 선배님의 모습이다.

 

 

 

아직 짝을 찾지 못한 11/김호열동문과 우리 박광희 회장님의 한가한 모습도 담고...

 

 

 

경기 진행과 회비 걷느라고 정신없는 13/민경희 총무와 16/김종인 회계의 모습이고...

 

그러고 보니 이번에는 경기 진행 방식을 바꿨다.

어느 것이 옳을지는 모르지만 전 방식은 동문들이 제 시간에 참석을 하지 않아

시간이 한 시간 두 시간 지연되는 바람에 너무 늦게 끝난다.

 

그래서 이번에는 먼저 오는대로 두명씩 짝을 지어 토너먼트로 올라가는 방식을

채택하기로 했다.

 

그런데 이 방식도 시간이 걸리기는 매 일반인 것 같다.

아마 당구대가 많으면 이 방법이 괜찮을 것도 같지만

생각보다는 시간이 많이 걸리는 것 같다.

 

가장 좋은 방법은 제 시간에 시작을 하는 방법인데

너무 몰인정하다 싶어 시간을 지연하다 보면 결국 이런 일이 벌어진다.

 

 

 

23/이진규 동문과 18/노종남 동문이 한 판 승부를 가리게 되었고...

 

 

 

 

 

5/김두일 선배님과 11/윤영성 동문이 한 판을 붙고...

 

 

 

5/이상연 선배님과 11/정연흥 동문이 한 판 붙고...

 

 

 

15/고용성 동문과...

 

 

 

16/강준섭 동문이 한 판 붙는다.

 

 

 

이상현 선배님의 멋진 폼에 11/정연흥 동문 기가 죽어 당구가 잘 안된다.ㅎㅎ

 

 

 

최광진 동문 혼자 아직 짝을 못찾아 헤메고 있고...

아참~

근데 광진이가 몇 회더라?

 

이젠 기억력도 감퇴되어 별게 다 생각이 안난다.

그래서 죽으면 늙어야 된다고 그러나 보다~ㅎㅎ

 

아마 잘은 몰라도 24회???

에이~

괜히 아는 척 했다가 또 야단 맞겠다.

 

위에 기수 쓴 것은 최소다.ㅎㅎ

 

 

 

근데 쿠바와 야구를 한다.

결승이니 당구를 치지 않는 사람이나

1회전에서 탈락한 사람들은 전부 TV 앞에 모여든다.

 

 

 

아무래도 광진이의 상대가 없다.

그래서 11/김호열이 상대를 한다.

 

광진이가 불리할텐데...ㅎㅎㅎ

 

 

 

11/김호열 폼은 좋다~ㅎ

 

 

 

헉!

이거 누가 찍었어?

난 1회전에서 16/김종인 동문과 쳐서 탈락되었는데...

 

지금 이 모습은 너무 억울해서 번외로 남은 당구대에서 치고 있는 모습이다.

그래도 폼은 백만불 짜리다. ㅎㅎ

 

 

 

23/김일동 동문도 늦게 와서 참석을 하지 못했다.

그러니 나와 번외 경기를 할 수 밖에...ㅎㅎ

 

 

 

5/김두일 선배님은 1회전에서 너무 강적을 만났다.

11/윤영성의 짠 실력에 결국은 무릎을 꿇고 말았다~

 

두일 형님이 불쌍혀~ㅠ.ㅠ

 

 

 

누가 찍었을까?

우리 평화당구장 주인 아주머니시다.

 

순하고 착하시고 마음씨가 너무 예쁘시다~^*^

 

 

 

1회전에서 강적 15/고용성을 물리친 16/강준섭 동문의 느긋한 모습이고...

 

 

 

 

아니 누가 자꾸 셔터를 누르는거야?

내가 찍지 않았는데... ㅎㅎㅎ

 

당구장 주인 내외분이시다.

 

 

 

13/민경희 총무도 번외 게임을 하고...

 

 

 

 

올림픽 야구 경기에 눈을 띄지 못하고...

 

 

 

아뛰~

또 누가 찍은거야?

 

이야기 끊고 주인 아저씨 이야기 또 나와야 하잖아~

그만 찍어~

아뛰~

 

 

 

18/김향규와 18/노종남 두 동기끼리 2회전 붙었다.

클났다.

이거 동기끼리 싸우게 그냥 둬도 될런지 모르겠다~ㅎㅎ

 

 

 

5/이기연 선배님이 12/박노경 동문한테 1회전에 이기고 2회전에 올라갔다.

근데... 근데...

에이~

나 말 못해~ ㅎㅎㅎ

 

 

 

5/이상현 선배님의 늠름한 모습이고...

 

 

 

23/김일동 동문의 모습이다.

 

 

 

햐~

정말 누군지 담배 피는 모습이 정말 멋지다~ㅋ

 

 

 

18/노종남 동문의 저 예리한 눈초리를 봐라.

자기 동기를 잡아 먹을 듯 하지 않은가? ㅋㅋ

 

 

 

아직도 야구는 끝나지 않았고...

 

 

 

무서운 11/윤영성 동문.ㅎㅎ

 

근데 고용성 동문이 이상한 사진을 올려놓았다.

그리고는 절대 지우지 말고 다 올리란다.

 

그리고는 누군지 알아 맞추란다.

내가 봐도 나 외에는 잘 모르겠다.

 

우리 동문들 아래 사진 보면서 알면은 댓글 적어주기 바란다.

일부러 사진에 번호를 붙여둔다.

 

1번.

 

 

2번.

 

 

3번.(이건 노종남 같은데...ㅎㅎ)

 

 

4번.

 

 

5번.

 

 

6번.

 

 

7번.(이건 이기연 선배님이 확실하다.ㅎㅎㅎ)

 

 

8번.

 

 

9번.

 

햐여간 대충 알만한 사진도 있지만 잘 모르는 사진도 보인다.

본인은 알겠지. ^*^

 

 

 

 

야구는 아직도 진행 중이고...

 

 

 

 

당구대회도 아직 진행 중이다.

 

 

 

18/김향규 동문의 모습이 다시 한번 담기고...

 

 

 

야구 경기 보면서 약주 안하면 우리 동문이 아니지.ㅎㅎㅎ

 

 

 

5/이진화 선배님도 진지하게 야구 경기를 관람하시고...

 

 

 

 

족발을 찍었는데 카메라가 흔들렸다.

조용한남자 이 때부터 술이 취했다.ㅠ.ㅠ

 

 

 

김대열 동문 얼굴 색이 한 잔 하신 것 같고...

 

 

 

전체 대진표도 올려본다.

이 대진표를 보면 누가 누구와 붙었는지 알 수 있으며

누가 탈락했는지 금방 알 수가 있다.

 

 

 

결국 결승에는

이광현, 노종남, 최광진 동문이 올라갔는데...

 

 

 

2회전에서 탈락한 이기연 선배님 약주만 드시고...

 

 

 

혼자 취하기 싫으시니 동기이신 이상현 선배님도 한 잔 주시고..ㅎㅎ

 

 

 

묵묵히 야구 경기에 심취해 계신 이진화 선배님도 얼굴색을 보니 조금 되신 것 같다.ㅎㅎ

 

 

 

아~

드디어 당구대회가 끝났다.

 

한 손만 들기에는 그 기쁨이 너무 컸기에...

 

 

두 손을 다 들어 우승을 만끽한다.

11/이광현 동문의 우승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오늘의 영광이 영원하기를~ ㅎㅎㅎ

 

 

 

순위도 적어 보고...

 

 

 

너무 즐거워 하는 우승자의 저 환호하는 모습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는 동문들.

다시 한번 축하의 메세지를 띄운다.

 

 

 

아~

얼마나 좋을꼬~ ^*^

 

 

 

우리 이상현 선배님도 언젠가는 한번 하시겠지~

잘 치시는데 대회에 나오면 잘 안되시나 보다.

아님 후배들을 밀어주던지...^*^

 

 

 

승리자에 대한 상금 전달식이 있었고...

 

 

 

뒤이어 2등과...

 

 

 

3등의 상품 전달식도 있었다.

 

모두 모두 축하하는 바이다.

 

 

 

서울 총동문에서 온 12/박노경 동문에게도 마음에서 우러나는 감사의 선물을 전달하고...

 

 

 

아~

근데 정연흥 동문에게는 왜 상품을 줬는지 생각이 안나네~

 

아뛰~

글 쓰면서도 짜증이 나네.

 

벌써 11시 55분인데 생각은 안나고

내일을 위해 잠도 자야 하는데...

 

으이구~

속터져~

 

연흥아~

미안혀~

이게 다 네 탓이여~

선배 잘못 만난 네 탓이여~ㅎㅎㅎ

 

 

 

회장님의 폐회사와 더불어 모든 행사는 끝나고...

 

 

 

당구장을 빠져 나간다.

 

 

 

마지막 뒷정리를 하는 회장님과 회계 만을 남기고는...

 

ㅉㅉㅉ

뭔가 잘못되었다는 생각이 든다.

 

후배들도 많았는데...

아쉽다.

 

 

2차로 푸른채로 간다.

이미 당구장에서 야구 보면서 술을 엄청 먹었는데

그래도 2차는 가야 한단다.

 

못말린다.

가야지 어쩌랴~

 

 

푸른채에서 우리 야구가 금메달을 따는 장면을 본다.

너 나 할 것 없이 모두 환호성이다.

 

동네가 떠나갈 듯 싶다.

오늘 푸른채 술 동이 날까 저어된다.ㅎㅎ

 

 

 

승자의 모습에서 느긋함이 보이고...

 

 

 

삼겹살과 소고기 샤브샤브로 차린 상이 푸짐하다.

 

 

 

11/김영찬과 18/노종남의 모습도 담고...

 

 

 

민경희 총무의 모습도 담는다.

 

 

 

15/고용성의 모습이고...

 

 

 

 

5/이진화 선배님 약주 많이 하셨죠? ^*^

 

 

 

연흥아

너 왜 상품 받았니?

아직도 모르겠다. ㅎㅎㅎ

 

 

 

회장님도 오늘 많이 하신 것 같고,

보이지는 않지만 찍사도 무지 많이 마셨다.

 

 

 

 

 

박노경 총동문회 사무총장도 마지막까지 자리를 빛내주고...

 

 

 

두 사람이 기념 촬영도 해본다.

근데 경희는 찍기 싫은가 보다.

눈을 꼭 감아 버리네~ㅎㅎ

 

 

 

 

혼자 찍을 때는 눈 뜨고 찍고...ㅋㅋ

 

 

 

이럭저럭 2차 회식도 한창 무르익어 간다.

 

 

 

회장님 안주도 드시고...

 

 

 

5/이상현 선배님 또 한 잔 더 하시고...

너무 많이 드신 것 같은데...^*^

 

 

 

마지막으로 푸른채의 주방장님이시자 실장님의 사진을 담으면서

오늘의 모든 행사는 막을 내린다.

 

행사에 참가하신 모든 분들 복 많이 받으시고

참석하지 못하신 동문들은 이 글을 보면서 미안하다는 댓글이라도 달았으면 싶다.

 

이것도 저것도 안하실 동문은 이제 얼른 이 글을 닫고 나가셔~

볼 것 다 봤으니까~ㅎㅎㅎ

 

벌써 12시 12분이네.

좋은 밤 되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