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경희중7 · 경희고10회 정기총회(용사의 집 / 11.01.08)
2011년 경희중7·경희고10회 정기총회(용사의 집 / 11.01.08)
2011년 01월 08일.
우리 경희 10회 정기 총회의 날이다.
언제나 그렇듯이 장소는 용사의 집이다.
누가 뭐래도 약주 한 잔을 하려면 차를 가져올 수가 없다.
따라서, 전국 어디서나 와서 찾기 편한 곳이 용산의 용사의 집이다.
물론 모든 동기들이 다 그렇다는 것은 아니다.
조금은 불편한 사람도 있을 것이다.
치만, 다수를 생각한다면 가장 훌륭한 장소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는 것은
조용한남자의 개인적인 생각이다.
약속된 모임 시각은 17시 30분.
대부분 그 시간에 오기는 힘들다.
멀리서 오는 친구들이 있기 때문이다.
또한 비록 토요일이지만 퇴근이 늦는 친구도 있다.
대략 1시간 정도는 지연이 되지 않을까 싶다.
그렇다고 일부러 늦게 오면 안된다.
임원진들이 너무 속이 타기 때문이다.
또한 찍사의 입장에서도 늦게 오는 사람들은 가끔 그 모습을 담지 못하는
불상사가 일어나기도 하기 때문이다.
17시 50분.
조용한남자도 조금 늦게 도착을 한다.
일단 회비 3만냥을 지불하고 명찰을 탄다.
그런 후에 고생하고 있는 총무와 회장의 모습을 담아본다.
총무 이동철과 회장 김덕규의 모습이다.
고생이 많다.
안으로 들어간다.
친구들이 벌써 많이 도착해 있다.
차례로 돌아가면서 먼저 온 친구들의 모습을 하나 하나 담아본다.
나중에는 조용한남자도 술이 취해 담지 못하는 경우가 있으니
맑은 정신일 때 얼른 담아야 한다.ㅎㅎ
홍명식과 강만수의 모습이다.
한국전력공사의 서울 본부장인 이재희의 모습이고
신규식과 우리 카페에 수고 많이 하는 전성덕의 모습이고...
요즘 KBS에서 활약하고 있는 이우영과 유문성, 그리고 신규식의 모습이다.
권희철(옛날에는 권오동으로 불렸지~)의 모습과...
이세영, 이우영의 모습이고...
헉~
또 나왔네~ㅎ
이우영,유문성,신규식의 모습을 다시 담고...
김영과 올해부터 울 동기들을 이끌어 갈 새 회장으로 임명된 성영배의 모습이다.
이주완과 최금욱의 모습도 담고...
장군철과 전 회장이었던 박규석의 모습이다.
박병수와 총무 전동명의 모습도 담고...
박규석이 내 모습도 담아주겠단다.
덕분에 성영배와 이주완 사이에 앉아 있는 조용한남자 사진도 한 장은 나왔다.ㅎㅎ
김정남과 김태명의 모습이고...
부산에서 온 김의배와 김춘영의 모습도 보인다.
산악회장인 이강헌과 김상완의 모습도 보이고...
이기붕과 최윤국, 그리고 박승호의 모습도 보인다.
이 사람은 36회 김용희와 22회 최은석의 모습인데
오늘 710 밴드의 악기 운반을 위해 참석하였다고 한다.
선배들을 잘못 만나 고생이 많다~ㅎㅎ
유재성의 모습이고...
총무 전병문의 모습도 보인다.
단짝인 최재유와 손중배의 다정한 모습도 담고...
목세균의 모습도 담아본다.
710밴드의 막간을 이용한 연주가 있었고...
그 사이에 온 박명섭의 모습도 담아본다.
앞 얼굴이 안나오니 다시 한 장 더 담아보고...
조금 늦은 권혁운의 모습도 담아본다.
뒤이어 정동섭의 모습도 보이고...
김성기의 모습도 보인다.
우리 아들 이름도 김성기인데...ㅎㅎ
가수 이상렬의 동생 이상훈의 모습도 보이고...
전성덕과 19회 강신규의 모습도 보인다.
강신규는 19회인데 총동문회에서 활동 중이기 때문에
각 기수 모임에 꼭 참석을 한다.
훌륭한 후배임에 틀림없다.
부회장 백광인의 모습도 보이고...
멀리서 온 이상용의 모습도 보인다.
이상용은 항상 참석할 때 마다 각종 보약재로 담근 술을 가져와서
친구들에게 나눠준다.
오늘도 여지없이 가져와 친구들의 몸보신을 시켜준다.
김명진의 모습이고...
총무 박인화의 모습이다.
근데 지금도 총무인 것 맞나?ㅎㅎ
항상 제일 먼저 담았던 플랜카드를 오늘은 늦게 담아본다.
친구들의 모습을 먼저 담다 보니 그렇게 되었다.
가끔은 순서를 바꾸는 것도 묘미가 있지 않을까? ㅎㅎ
18시 30분.
시간이 많이 흘렀다.
친구들도 많이 왔으니 회장 김덕규의 개회사를 일단 듣기로 한다.
일찍 온 친구들이 너무 오래 기다려 배가 고프기도 하기 때문이다.
일단 개회사가 시작이 되었으니 친구들이 음식을 가지러 간다.
많이들 드시기를...^*^
아하~
인천 송도에서 탄트라 음식점을 경영하고 있는 김건배도 도착을 했다.
탄트라는 바닷가재(랍스타)를 주로 하는 음식점이다.
가끔 인천 친구들이 모이는 장소이기도 하다.
술과 안주가 푸짐하니 절로 한 잔씩 하게 되고...
오랜 만에들 만났으니 담소가 끊임이 없다.
후배들도 맛있게 식사를 하고...
조금 늦게 도착한 김성호도 안주를 준비한다.
그런데 셔터를 누르는데 고개를 돌렸으니...
다시 한 장 더 담을 수 밖에...
백광인이 마이크를 잡는 것을 보니 본격적으로 행사 일정이 진행될 모양이다.
백광인 부회장이 경과 보고를 하고...
근데 왜 마이크를 가지고 실랑이를 벌이고 있는걸까?
실은 사회를 보고 있는 전병문 총무가 전동명 감사에게 마이크를 건네는 중이다.
전동명 감사의 결산 보고와 그 동안의 모금 안내가 있었으며...
멀리 부산에서 온 김의배가 부산 및 영남지역 모임 회장을 맡고 있는데
영남 모임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는 중이다.
19회 강신규 후배가 총동문회에 대한 우리 10회의 많은 참여를 독려하고...
총동문회에서 사무처장(맞나 모르겠네~ㅎㅎ)을 맡고 있는 22회 최은석 후배도
한 마디 총동문회에 대해 설명을 한다.
1년간 우리 동기들을 위해 고생한 전병문 총무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우리 카페에 가장 많은 공을 세운 전성덕에게도 감사패를 전달한다.
골프 모임 회장인 이기붕이 마이크를 잡고...
산악회장인 이강헌도 마이크를 잡는다.
차기 회장인 성영배가 1년간 고생한 김덕규 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이우영이 현재 KBS에 방영 중인 에니메이션에 대한 설명을 하고...
36회 김용희가 축하하는 뜻에서 멋들어지게 노래를 한 곡 부른다.
가만 들어 보니 710의 실력이 작년보다 일취월장한 느낌이 들고...
710 멤버의 멋진 모습을 한 장씩 담아본다.
손중배 나쁜 짓하는 모습을 담는데 요녀석 숨기고 웃는다.
손중배 집사람한테 혼날까봐 조용한남자 함부로 말을 할 수가 없다.
아는 사람만 안다.ㅎㅎ
박인화 술을 많이 먹지 않는다.
그런데 오늘 조금 많이 한 듯 싶다.
조금 힘든 표정을 짓기에 그 표정을 담으려는데 눈치를 채고 웃으며 V자를 그린다.^*^
함께 모여있는 모습이 좋아 한 장 담는데...
희건회 전부가 단체 사진을 남기고 싶단다.
여기 모인 모두가 희건회 회원이다.
이젠 710 밴드에 맞춰 노래를 부르며 신나게 놀 시간이다.
김덕규 회장이 멋드러지게 한 곡 뽑고...
19회 강신규 후배도 한 곡 뽑아낸다.
이상훈과 전성덕이 함께 한 곡 뽑고...
전병문돠 한 곡 멋드러지게 뿜어낸다.
그 옆의 김춘영은...
덩달아 이렇게 신명이 나서 흔들어 대니
주변 친구들 쳐다보며 자리에 앉아서도 몸을 흔들어댄다.
21시 08분.
이젠 우리가 헤어져야 할 시간이다.
모두 어깨동무를 하고는 이별의 노래를 부르며 헤어지기 아쉬워하고...
그래도 어쩔 수 없이 헤어져야 하는 시간은 다가온다.
서로 인사도 하고...
포옹도 하면서...
아쉬움을 달래며 의상을 찾아 집에 갈 차비를 차린다.
집에 갈 때 모두 하나씩 가져갈 댕기머리가 문 밖에는 기다리고 있다.
이렇게 우리의 새해는 다시 밝아 오고 있었다.
모든 친구들의 가정에 행복과 만복이 깃들기를 바라며
조용한남자의 글도 여기서 막을 내린다.
아뛰~
1시 35분이네~
술 다 깼네~우띠~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