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관산악회 산행일지(파주 비학산 / 14.09.23)
북관산악회 산행앨범(파주 비학산 / 14.09.23)
이번 산행지는 비학산이란다.
들어보지 못한 산이다.
기대감을 가지고 출발을 한다.
10시 30분쯤 도착한 비학산 입구이다.
우리는 3코스를 타기로 한다.
카메라를 셀프타이머 모드로 두고 단체 사진을 담는다.
바로 출발지인 초계당의 모습과...
산행 시작점의 모습을 담는다.
그런데 오르기도 전에 고양이 한 마리가 보인다.
저번 감악산 갈 때도 두더지 한 마리가 죽어 있었는데
여기도 한 마리가 죽어있다.
왜 죽었는지 궁금했었는데 아무래도 이녀석의 소행이 아닌가 싶다.
처음부터 가파르다.
암산 정상까지는 500m.
지속적인 가파름이다.
처음부터 힘을 뺀다.
암산 정상이다.
해발 228m.
모두 인증샷을 담고...
자이로님이 정상석을 담고 계시는 모습도 담고...
산아래 전경을 바라보는 모습도 담아본다.
산 아래의 전경을 담고는...
잠시 쉬는 모습을 담고 다시 출발을 한다.
비학산을 향해...
비학산 전에 삼봉산이 있단다.
암산에서부터 2.4Km인 셈이다.
열심히 가보자.
잠시 내려가다가는 다시 오르막이 나오는데
오르막만 나오면 모두 가파르다.
조용한남자 무지 힘들다.
11시 28분.
산행을 시작한지 대략 1시간이 지났다.
앞서 가던 4분이 산세를 바라보고 있는 모습이 일렬이다.
보기가 좋아서 한 컷 담고는 다시 산행을 시작한다.
삼봉산이 800m 남았다.
항상 꼴찌를 자랑하는 조용한남자는 죽을 판이다.
그래도 창피는 당하지 말아야 한다.
숨은 헐떡거리지만 절대 떨어지면 안된다.ㅎ~
현위치도 담고...
무장공비 김신조 침투로이란다.
아니 갈 수가 없다.
역시 삼봉산을 가기 전에 이곳을 찾기로 한다.
가볍게 칸나님만 살짝 인증샷 담아 드리고는 침투로로 향한다.
침투로 가는 길이다.
이곳이 나무꾼 우씨형제가 감금 당했던 곳이란다.
미경님 인증샷을 담아드리고...
대장님 뭘 꺼내시려는걸까?
사실 이 사진은 대장님을 기준으로 삼은 것이 아니라
자이로님을 기준으로 담은 사진이다.
그런데 초점이 대장님한테 잡혔다.
기분 나쁘다. ㅎㅎㅎ
열심히 공부를 하고 있는 두 분의 모습도 담고...
조여사와...
조용한남자의 모습도 담는다.
칸나님 덕분이다.
미경님의 멋진 포즈도 한 장 담고...
셀프 타이머로 단체 촬영을 하는데 조용한남자 뛰어갈 때
초점이 잡혔나보다.
사진의 초점이 맞지가 않는다.ㅠ.ㅠ
침투로는 다 봤으니 이젠 삼봉산으로 갈 차례다.
벌써 12시다.
삼봉산1봉이란다.
해발 282m.
인증샷 포즈가 독특하시다~ㅎㅎ
사마귀가 특이한 색을 띄고 있다.
별종인가보다.^^
삼봉산이 700m 남았다.
열심히 올라가자.
은굴이란다.
대장님 한 컷 담고...
은굴의 역사도 담는다.
위의 설명처럼...
은굴의 속은...
콘크리트로 꽉 막아논 상태다.
아쉽다.
그냥 두지~~^^
칸나님의 모습을 담고는 다시 산행을 계속한다.
잠시 올라가니 바위가 요상해서 한 장 담고...
거목도 보기 좋아 한 장 담는다.
자이로님 주운 밤들을 봉지에 담고...
삼봉산이 900m 남았다.
시각이 12시 20분.
아침도 늦어서 제대로 먹지 못해서 배가 너무 고프다.
여기서 점심을 먹기로 한다.
도시락이 푸짐하다.
묵사발과 빈대떡, 그리고 맥주와 소주, 양주까지...
푸짐하다~^^
거의 점심시간으로 한시간 정도 소비한 듯 싶다.
다시 산행에 나선다.
캬~ 주운 밤이 어마어마하게 많다.
지금 사진은 그 주운 양의 10분의 1도 안된다.
조금 가다가는 밤이 널브러져 있으니 다시 줍고
또 조금 가다가는 밤을 줍고...
밤 줍는 재미도 솔솔하다.^^
숲도 이쁘게 우거지고...
야생화도 담고 싶었는데 못담다가 큰 맘 먹고 한 장 담았는데...
초점이 안맞았다~우띠~
대피소가 앞에 있어...
그 내부도 한 장 담고는 계속 산행을 한다.
비학산이...
500m 남았단다.
비학산 올라가는 길이다.
엄청 가파르다.
더불어 조용한남자 죽을 판이다~ㅠ.ㅠ
드디어 비학산 정상이다.
일단 산 아래의 전경을...
이쪽 저쪽 담아본다.
조여사님 인증샷을 담고...
정상석 만도 담아본다.
대장님도 인증샷을 담고는 다시 장군봉을 향한다.
아까 비학산과 장군봉 갈림길의 모습이다.
사진의 오른쪽이 비학산이니 우리는 직진을 해야 한다.
장군봉으로 가기 위해서는...
장군봉이다.
조용한남자 제일 먼저 도착을 한다.
그리고는...
뒤따라 올라오는 회원들의 모습을 담는다.
항상 뒤에서 따라오니 뒷모습만 찍었으니 오랜 만에 앞모습도 담고 싶었기
때문이다.
에구~ 셔터 누르는 속도가 느렸다.
결국은 사진이 이 모양이다.ㅠ.ㅠ
장군봉에서 인증샷을 담고는 다시 하산을 시작한다.
매바위 쪽으로 향한다.
나름대로 산세가 아름다워 한 장 담았는데 사진은 원래 모습보다
그 아름다움이 덜하다.
아마도 찍사의 실력 탓일게다.
조금 내려오나 싶더니 눈 앞에 다시 오르막이다.
매바위가 2.5Km 남았다.
또 꼴지다~ㅠ.ㅠ
법원2리와의 갈림길이다.
우리는 계속 매바위 쪽으로 이동 중이다.
매바위 1.1Km.
갈림길이다.
역시 우리는 매바위 쪽으로 향한다.
매바위 100m 남았다.
이 갈림길로 다시 내려왔다면 고생을 하지 않았을 터인데...ㅎㅎㅎ
드디어 매바위가 눈 앞에 보인다.
어떻게 보면 우리가 매의 우측 날개 밑에 있는듯이 보인다.
우측 끝의 바위를 매의 머리라고 추측해 보면...
그 날개 밑은 바위가 시커먼데...
칸나님의 말씀이 페인트로 칠해 놓은 것이란다.
바위 위의 조여사님 사진을 담고...
매바위 바로 밑에 있는 돌탑도 담아본다.
매의 날개 위에 있는 회원들의 모습을 담고...
우리 조여사의 모습도 담고...
칸나님의 사진 찍는 모습도 담아본다.
자이로님과 조여사가 다정하게 포즈를 취하는 이 사진을 마지막으로
매바위에서 탈출을 한다.
그런데 길이 안보인다.
아까 100m 전의 이정표에 있었던 근린공원 쪽으로 가야 했던 것이다.
100m를 되돌아 가서...
우여곡절 끝에 산길을 내려오니 작은 임도가 나온다.
임도를 보니 그래도 마음이 놓인다.
하늘은 푸르르고 산세는 웅장하니...
하산을 하는 발걸음이 가볍다.
잘못 내려왔다.
주변에 일하시는 분께 길을 물었는데 대장님 고집을 부리신다.
다시 산을 오르면 될거란다.
우리가 무슨 힘이 있을까?
대장님이 오르라면 오를 수 밖에 없다.
다시 산길을 오르는데 또 밤투성이다.
그냥 갈 수 없다.
모두 밤 줍기에 여념이 없다.
갈 생각들을 안한다.ㅎㅎ
조용한남자도 세톨이나 주었다.
장하다~ 조용한남자~ㅋㅋㅋ
다시 산을 하나 더 오르고 내려오니 아까 길을 물었던 그 길이 다시 나타난다.
쓸데없이 산만 하나 더 탄 셈이다.
아니다.
밤을 줍게 하기 위해 대장님이 일부러 산을 하나 더 타게 해줬단다.
이 글을 읽으면 대장님 조금 부끄럽겠다.
더 쓰고 싶은데 참자.
조용한남자가 착한 남자이니까...ㅋㅋㅋ
좌우지간 그렇게 우여곡절 끝에 산행은 끝을 맺고 우리는 차도로 들어선다.
이쁜 칸나님의 도움으로 동네 주민의 차를 얻어타고
대장님과 함께 차를 가지러 간 사이에...
우리는 와플 아이스크림과 맥주로 땀을 식힌다.
미경님 덕분에...
잘먹었습니다~^^
여기가 어딘지는 모르지만 바로 옆에 법원초등학교가 있다.
학교 이름이 멋지다.
법원이라...ㅎㅎㅎ
매봉에서 우측으로 내려오면 되는 것을...
아참!
더 이야기 안하기로 했지...ㅎㅎㅎ
평균 속도가 2.4Km라~
괜찮은 편이다.
조용한남자한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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