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이야기..※/[논고산악회]

2014년 논고산악회 송년회(춘천 금병산 / 14.12.27)

조용한 남자 2014. 12. 30. 14:57

지금부터는 송년회의 시간이다.

 

그런데 큰일이다.

카메라가 추운 곳에 있다가 따뜻하고 습기가 가득찬 방으로 들어오니

렌즈에 습기가 가득 끼인다.

 

얼른 주변 회원님에게 안경 닦는 수건을 빌려 카메라를 분해하여

습기를 제거한다.

 

그러나, 단시간에 모두 해결할 수는 없다.

일단 대충 닦고는 회장님의 모습을 담는다.

 

 

그리고는 대장님의 축사도 뒤를 잇는다.

 

 

맛있는 닭갈비는 벌써 먹음직스럽게 익었고...

 

 

대장님 뭘 그리 열심히 쳐다보실까?ㅎㅎㅎ

 

 

우리 부회장님 산에서 사진 못담아 드렸으니

여기서라도 열심히 담아드려야 하는데...^^

 

 

그리고 이번에 새로 주민자치위원장으로 추대되신

김치수 위원장님의 인사말씀이 뒤를 잇고...

 

 

 

동장님의 인사 말씀도 뒤를 따른다.

 

 

 

 

 

 

각 테이블을 돌며 회원들의 모습을 담고...

 

 

옛날의 용사들이 한데 뭉치셨다.ㅎㅎ

초창기에 조용한남자 이 두 분이 부부인줄 알았다니깐~~ㅎㅎㅎ

 

 

 

 

모두 즐겁게 V자를 그리며 송년을 한껏 즐기고 있다.

 

 

두부와 게장...

 

 

그리고 닭갈비에 공기밥까지...

너무 맛있게들 잡수신다.

 

이제 술도 거나하게 되었으니

한바퀴 돌다보면 재미있는 사진을 담을 수 있으렸다.

 

조용한남자 취중에도 찍사의 신분을 잊지 않는다.^^

 

 

 

 

 

 

 

 

 

 

 

 

왜 대장님만 보면 한 장 더 담아드리고 싶을까?

사귀는 것도 아닌데...ㅎㅎㅎ

 

 

얼쑤~~~???

조용한남자도 한 장 담겼네~^^

 

 

조용한남자 술이 많이 취했나보다.

초점이 안잡힌다.ㅠ.ㅠ

 

 

게다가 이 사진 언제 누가 담아 주었는지 기억이 안난다.

엄청 취했나보다~~

 

 

 

이런~ 또 초점이 안맞았다~

우~~띠~~~

 

 

 

 

 

편히 주무세요~ㅎㅎㅎ

 

 

 

 

윤지점장님 청일점이시네~~

좋으시겠다~~^^

 

 

 

헉!!!

운기씨가 이 사진 올리지 말라고 했는데...

 

그런다고 안올릴 조용한남자가 아니다.

죽을 때 죽더라도 이런 좋은 사진을 안올릴 수가 없다.ㅎㅎㅎ

 

 

 

아니 누가 조용한남자의 사진 담는 것을 방해하는겨?

이 손가락의 주인이 누구여?

전혀 기억이 안나네.

 

그래서 다시 한 장 담아 드렸는데 암흑이다.

사진이 까맣다.

 

어쩔 수 없이 이 사진이라도 남겨 두어야 한다.

눈물을 머금고...ㅠ.ㅠ

 

 

부회장님 이뻐요~

알죠?

제가 엄청 좋아한다는거~ㅎㅎㅎ

 

 

 

어쭈~~?

 

 

모두 왜 이러시나?

질투나게~~~우띠~~

 

 

요리봐도~~

 

 

조리봐도 다 이뻐요~~^^

 

 

 

그러니...

 

 

이렇게...

 

 

예쁜 모습을 다 담아 드려야겠죠? ^^

 

 

우리 자율통장회장님도 멋진 모습 담아드리는데...

 

 

누구는 여러 장 담아드리고...

 

 

우리 회장님을 적게 담아 드릴 수는 없으니 몇 장 담아드린다.

그런데 이거 보시기는 하실 지 모르겠네~^^

 

 

음식점을 나오니 바로 앞의 연못에 썰매들을 타고 계신다.

 

 

기도하시나?ㅎㅎㅎ

 

 

정말 오랜 만에 느껴보는 어린 시절이다.

아마 대부분 초등학교 시절에 타보고는 거의 처음이 아닐까 싶다.

 

 

 

너도 나도 모두 한번씩 썰매를 타본다.

조용한남자도 한 순간 선택을 잘해서 한바퀴 돌았다.

 

기분이 너무 상쾌하고 유쾌하다.

어찌보니 산행보다 술좌석보다 더 유쾌한 놀이다.

 

 

 

 

 

 

넘어지고 엎어지고 자빠지고...

그래도 웃음이 떠나지를 않는다.

 

 

언덕 위에서도 구경을 하면서 즐거워들 하시고...

 

 

 

그 와중에 술이 취하셔서 눈 감고 타시는 분도 있고...ㅋㅋㅋ

 

 

어?

눈 감은 사람이 바뀌었네~ㅋㅋ

 

 

이런 모습을 동영상을 담고 있는 원호씨의 모습도 담는다.

 

 

 

넘어져도 즐겁고...^^

 

 

옛날에 오빠가 여동생 썰매 태워주던 모습이 생각이 나고...

 

 

그러다가 함께 미끄러져 함박 웃음을 웃고....

 

 

 

가끔은 눈폭탄도 맞아가며...

 

 

얼음 위에 그대로 들어눕기도 한다.

 

 

 

암~암~

처음에는 그렇게 입을 악다물고 온 힘을 다해 출발을 해야 하는거지~

 

 

눈 폭탄에 우리 운기씨 서러움에 복받쳐 울고...ㅎㅎ

 

이렇게 추억의 썰매타기는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흘러간다.

 

이젠 김유정문학관도 한번 들러봐야 한다.

아직도 끝나지 않은 썰매장을 빠져 나와 문학관으로 향한다.

 

 

정문의 모습이고...

 

 

 

우리 부대장님도 김유정시인과 한 장 기념 촬영을 하고...

 

 

 

 

 

고드름을 배경으로 한 장 더 담아 드린다.

 

 

여학생들이 소풍을 나왔나보다.

 

 

 

 

조용한남자도 장난을 쳐본다.

 

 

들어가면 빠질 수 있습니다.

절대 들어가지 마세요~^^

 

 

이런 문학관에도 쓰레기는 나오니까 어쩔 수 없겠지만

왜이렇게 구석에 처박아 두었을까?

아예 없애버리든지...

 

 

 

 

문학관의 이모저모를 담고서 문학관을 나서려는데...

 

 

학생들이 단체사진을 담는다.

그 모습이 아름다워 옆에서 살짝 셔터를 눌러본다.

설마 기분나빠 하지는 않겠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