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이야기..※/[논고산악회]

[스크랩] 제128회 논고산악회 산행일지(강화 마니산 시산제 / 16.02.27)

조용한 남자 2016. 2. 29. 21:16



위치 : 인천 강화군 화도읍 마니산

해발 : 472.1m

코스 : 함허동천 주차장-정상-참성대-단군로-상방리 관광단지

거리 : 6.01Km

시간 : 3시간 43분(휴식시간 : 대략 50분)

 

 


2016년 02월 27일.

이번 산행은 항상 하는 신년 산행으로 시산제를 드리는 날이다.


어느 산악회는 시산제를 이곳 저곳 돌아 다니며 한다고 하는데 우리 논고 산악회는

항상 마니산에서 시산제를 지낸다.


우리 산악회가 마니산에서 시산제를 지내면서 한번도 사고를 낸 적이 없기 때문이다.


07시에 인천을 출발한 버스가 강화 함허동천에 도착한 시각이 08시 44분경.



우리 대장님 벌써 우리 회원들을 닥달하기 시작한다.^^

항상 마음이 급하시다.^^



우리 회원들은 느긋하게 버스에서 하차를 하기 시작하고...



배낭을 내려놓고는 산행 전에 체조 준비를 하는데...



조용한남자 석모도 사진을 담아본다.

혹시나 다음에 섬 산행 운운하기에 해명산을 갈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산행 전에 준비 체조를 하기에 그 모습을 담으려는데 갑자기 우리 황인의님이

막걸리 두 병을 들고 앞을 가로 막는다.

그러니 당근 담아드려야 한다.ㅎㅎ



여느 때와 다름없이 산행 전에 준비 운동을 하고...



산행을 시작한다.

지금 시각이 09시02분.



"지금은 몸푸는 시간이라서 뒤에서 가고 있지만 황인의님은 금방 사라진다."



바로 운기님의 이야기에 의하면 그렇다.^^



유기철 고문님도 아직은 후미다.

물론 잠시 후에는 선두로 나가시겠지만...



정말 산행의 시작은 지금부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여기서부터 가파르게 치고 올라간다.



그 좌측에는 계곡에 얼음이 그대로 아직 남아있고...



반대편 주차장 쪽에 비하면 처음부터 힘들게 올라간다.



대략 20분 정도 오른 셈이다.

잠시 쉬었다 가도록 한다.



대장님을 담았는데 왜 조용한남자의 눈은 대장님 뒤에서 환히 웃고 계시는 운기님의 모습이 더 눈에 들어올까?ㅎㅎ



운기님 담아드리려는데 고개를 돌린다. 우띠~



우리 조여사의 모습도 담고...







우리 회원님들도 담아 드린다.



가파른 계단을 지나서...




오르다보니 대장님이 우리를 기다리는데 그 모습이 멋져서 한 장 담아드린다.



유기철 고문님과 이수영 고문님도 함께 하시고...




잠시 쉬고는 다시 산행을 계속한다.



우리 대장님 에너지가 넘쳐 흐르시고...





우리는 참성단을 향한다.



현재 오르고 있는 이 계단의 명칭이 114계단이란다.



소나무는 꽈배기 꼬이듯 배배 꼬이고...



저 멀리참성단의 모습도 눈에 들어온다.





끓어 오르는 에너지를 주체하지 못하는 대장님은 하늘을 날아 오르시고...





조여사도 함께 날아 오른다.

하긴 백두대간을 뛰시는 분이니 어련하시려고...ㅋㅋㅋ


근데 대장님보다 조여사가 더 멋있어 보이는건 왜일까?ㅎㅎ



전국 제1의 생기처라 자처하는 마니산의 드센 기를 만끽하는데...






이상하다.


트랭글이 정상 배지를 이곳에서 준다.

그렇다면 마니산의 정상이 참성단 쪽이 아니라 이곳이라는 뜻이다.


그냥 갈 수가 없으니 멋진 소나무와 더불어 기념 촬영을 해 본다.

이 때까지 정상을 참성단 쪽인줄 알았는데...



조용한남자도 한 장 담아보고...




정상의 묘미를 만끽해 본다.

주차장 쪽에서 올라오면 이런 암벽은 느껴볼 수가 없다.


이번 시산제를 하기 위한 코스는 정말 잘 잡은 것 같다.



참성단 쪽은 구름이 그 정상을 감싸고 있고...



약간의 긴장감을 주는 암릉 등반은 스릴도 넘치게 한다.



안타깝게 촛점이 맞지 않아서 사진을 버렸고...ㅠ.ㅠ



운무에 휩싸인 정상의 모습은 그 어느 높은 산도 부럽지 않고...


마니산의 새로운 맛을 만끽하고 있는 우리 운기님의 모습이 아름답고...^^


우리 영수팀장의 얼굴에서도 만족감을 충분히 느낄 수 있다.


참성단 중수비이다.


영수팀장님 열심히 읽으신다.


중수비의 모습이다.


마침내 마니산 정상이다.


근데 헷갈린다.

정상이라고 해야 하나 아니라고 해야 하나? ㅎㅎ


좌우지간 일단 우리 이수영 고문님 먼저 한 장 담아드리고...



단체 사진과...


개인 사진을 담아본다.


참성단에 오르는데 인의님과 정섭님이 함께 내려오시고...


우리 태성 부대장님도 함께 담아본다.



그래도 참성단에 왔으니 기념 촬영은 해야겠지?


전부 기념 촬영을 하고...


하산을 시작하는데 돌계단 쪽과 단군로 쪽으로 하산로의 선택의 기로에 선다.

대장님의 뜻대로 돌계단을 선택해야 하는데 그 쪽이 무릎에 많은 부담이 되어

조용한남자는 조여사와 더불어 단군로를 선택한다.


대장님의 뜻을 어겨 조금은 미안하다.^^


372계단을 지나고...


그런데 지금 시각이 10시 50분.

11시 30분까지는 내려가야 대장님한테 야단을 안맞을텐데...ㅎㅎㅎ


웅녀계단을 통과하는데 지금 시각이 11시 13분.

열심히 내려온 보람이 있다.


시산제에 늦는다고 대장님한테 야단 맞지는 않겠다.ㅎㅎ



그런데 무릎이 안좋아 반대편에서 올라 오신 분들을 만난다.


원호님이 제일 좋아한다.ㅎㅎ

왜 안그렇겠어? 마나님이 오셨는데...^^


이렇게 만난 것도 인연이니 인증샷을 담아야 한다.

여성분들만 함께 한 장 담아 드리고는 빠른 속도로 하산을 한다.


대략 7분 정도 늦었다.

약간 미안하다.


일단 플랜카드를 담고...


오늘따라 유난히 푸짐한 시산제 상을 한번 더 담고...



회원님들과 함께...


시산제를 시작한다.


묵념과 더불어...


선서가 뒤따르고...


회장님의 강신제를 시작으로 시산제는 차례차례 그 수순을 밟아간다.



우리 회원님들의 많은 참여로 돼지머리의 입은 가득차고...


그 와중에도 우리 회원님들의 지속적인 참여는 우리 산악회 회원들의 열정을 보여주는 듯 싶다.


그 와중에 우리 기사님도 함께 참여해 주시니 그 고마움을 비록 이곳에서나마 표현하고자 할 따름이다.


이렇게 모든 시산제의 순서는 끝을 맺고...


마지막으로 회장님께서 축문을 소지하시고...


하늘로 날려 보내시는데 너무 환하게 탄 소지는 하늘 높이 날아 오른다.

그러니 올 한 해도 우리 산신령님께서 논고산악회의 앞날을 환하게 밝혀 주시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마지막으로 만세 삼창을 하고는...


시산제는 끝을 맺는다.


남은 음식으로 간단하게(?) 배를 채운 후에...


미리 예약을 해 둔 음식점으로 향한다.


비록 배는 부르지만 그래도 차린 음식이 가득하니 그냥 있을 수 없고...




최병로 고문님께 건배를 제의하시고...


뒤를 이어 금은섭 동장님의 멋진 건배사도 뒤를 따른다.


뒤를 이어 우리 주민차치위원장이신 김치수 위원장님의 건배사도 이어지고...


그렇게 무르익어 가고...


숭어회를 위해 아쉽지만 이 자리를 벗어나고...


우리는 황산도를 향한다.

황산도에 도착하자마자 우리 최병로 고문님은 우리 행정팀장님과 다정하게 사진을 담고...^^


질투심에 조용한남자도 함께 담아본다.^^


회장님의 모습을 담고는...



황산도의 모습을 담아본다.

물론 작년에도 담았던 모습이지만...^^


김치수 위원장님의 모습도 한 장 담아 드리고...


우리를 반기고 있는...


갈매기의 모습도 담아보고...


그 주변 경관을 담아본다.


우리 교장선생님을 비롯하여...




동장님의 모습을 담고...


조용한남자의 모습도 담는다.

근데 왜 이렇게 주변이 어두울까? ㅠ.ㅠ


이렇게 한산도의 둘레길을 다 돌아오니...


박인숙님이 그 경관을 카메라에 담고 있는 모습이 보이고...


우리 산악회의 제일 잘나가는 인의님의 모습도 보이니 그냥 있을 수 없다.^^


병윤님도 사진이 잘 나오니 그냥 있을 수 없어서...


여러 모습으로 사진을 담아본다.


드디어 숭어회와 더불어 3차로 먹을 차례다.


보기만 해도 군침이 넘어가는 회를 바탕으로...


회장님이...


유기철 고문님을 불러 일으켜 건배를 제의하고...


그 와중에 우리 영수팀장님은 버스 짐 칸에 가부좌를 틀고 앉아 있으니 그 모습이 기가 막히다.^^


술은 절로 들어가고...


따라서 당연히 안주는 자연스레 그 뒤를 따른다.



제일 미운 사진이다~ㅎㅎㅎ


원호님 옆에 사모님이 계셔야 하는데 어떻게 조여사가 그 자리에 있고...


그렇게 열심히 술 잔을 들다보니 어느 덧 집에 갈 시간이 되었고...


영수팀장이 사진 담는 모습이 부러운 원호님은 사모님을 찾아 헤메고...^^


그렇게 한산도의 추억은 또 다시 2016년도를 장식하며 내년을 기약한다.



오늘의 산행코스와...


오전 10시경에 받은 마니산 정상(앞의 사진 정보 참작)의 배지를 보여주면서...


2016년도의 논고산악회 시산제는 끝을 맺는다.




출처 : 논고산악회
글쓴이 : 김진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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