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2회 논고산악회 산행일지(강원도 횡성 어답산 / 15.08.22)
2015년 08월 22일.
122회 산행일이다.
아쉽게도 조용한남자는 고등학교 동문 모임과 날짜가 같아서 어쩔 수 없이
산행을 포기한다.
대신 만만한 오봉산과 듬배산으로 적적한 마음을 떼운다.
산행을 함께 하지 못한 조용한남자가 산행일지를 쓰게 된 동기는 순전히
운기님 덕분이다.
아니 산행을 갔으면 산을 올라가야지 산을 안올라가서 상황을 모른다고 하면
조용한남자는 어쩌란 말인가? 우띠~
어쩔 수 없다.
운기님은 조용한남자가 제일 무서워하는 사람이다.
말 안들었다가는 어떤 벼락이 떨어질지 모른다~ㅠ.ㅠ
조여사의 도움을 받으며 산행일지를 쓰기로 한다.
아마 대략 09시경 어답산 입구에 도착을 한듯 싶다.
위 사진의 시간이 09시 02분인 것을 보면...
어답산 안내도를 담고...
슬슬 산행을 준비한다.
언제나 그랬듯이 산행 전에 준비 체조를 하는데...
운기님 이거 뭐하자는 시츄에이션일까?
09시10분.
드디어 산행이 시작되는가 보다.
초입부터 가파르게 오르는가 보다.
경사가 보통이 아닌 듯 보인다.
정찬숙님도 오랜 만에 오셨네~^^
그 와중에 원츄리 꽃도 한 장 담고...
인의님의 멋진 포즈도 한 장 담아본다.
그 옆에는 돌탑도 이쁘게 서 있으니 한 장 담고...
이곳에서 잠시 쉬어가기로 한다.
대략 5분 정도 쉬었으니 다시 출발이다.
정상까지는 아직 1.63Km가 남아 있고...
모두 힘차게 산을 오른다.
피기 전의 버섯과...
피고 난 다음의 버섯을 대조적으로 담아보고...
선바위란다.
이 선바위에서 잠시 쉬어가기로 한다.
아고~ 우리 교장선생님 땀을 많이 흘리셨나보다~^^
거참~
나무 묘하게 생겼네~^^
다시 한번 선바위를 담고...
다시 산행을 시작한다.
정상까지는 아직도 1.35Km가 남았다.
동문 선후배가 나란히 잘도 간다~ㅋㅋㅋ
흙이 안묻었으면 더욱 좋았을텐데...
아쉽다.
가파르니 무척 힘든가보다.
다시 한번 더 쉰다.
아직 1Km 이상 남았는데...
어답산 장송이란다.
그냥 갈 수가 없다.
모두 한 장씩 인증샷을 담는다.
인증샷 담는 모습도 한 장 담고...
지나가다 보니 옆에 내려가는 절벽도 보인다.
많이 왔다.
340m 남았다.
야생화가 피어 있어 한 장 담고...
10시29분.
드디어 정상이다.
다정한 동문끼리 제일 먼저 한 장 담고...
에구~ 조금 일찍 셔터가 눌러졌네~
아쉽다~ㅠ.ㅠ
모두 정상석과 함께 인증샷을 담는다.
정상 팻말과 함께 담는 사람들도 있었고...
단체 사진도 담는다.
허걱!
카메라에 습기가 가득찼다.
사진이 엉망이 되었다~ㅠ.ㅠ
오래 있을 수가 없다.
아래에서 산행을 하지 않은 사람들이 기다린다.
따라서 얼른 하산을 해야 한다.
가파르다.
모두 조심스럽게 하산을 한다.
망태버섯이다.
조용한남자도 오랜 만에 본다.
골프공처럼 생긴 버섯인데...
조금 핀 모습이다.
망태버섯이 제대로 담겼다.
정말 아름답다는 생각이 조용한남자만의 생각일까?^^
이 사진을 담은 후에 한창 내려오느라 다음의 사진이 없다.
대략 1시간 정도 하산을 한 후 임도를 20여분 걸었다는 것 같다.
이제부터는 뒷풀이 시간이다.
쳐다보면 배고프고...
아마 잘은 몰라도 회장님의 건배 제의하는 모습인 것 같고...
쳐다보는 조용한남자는 술만 고프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