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6회 논고산악회 산행일지(충북 충주 포암산 / 16.10.22)
위치 : 충북 충주시 수안보면
해발 : 961.7m
코스 : 미륵사지-하늘재-포암산 정상-관음재-만수계곡-만수골 만수교
거리 : 10.49Km
시간 : 5시간45분(휴식시간 : 대략 1시간)
2016년 10월 22일.
논고산악회 산행일이다.
부평 쪽으로 이사를 오니 버스 시간이 애매모호하다.
시간이 잘 안맞는다.
대충 몇번 갈아타고 갈 생각으로 나오는데 버스 도착 알림이 뜬다.
다행이다.
제 시간에 도착할 수 있겠다.^^
06시30분에 출발한 버스가 안성맞춤 휴게소에 도착한 시각이 07시43분.
날씨가 제법 쌀쌀하다.
09시20분경.
버스가 우리의 산행 출발지인 미륵사지 주차장에 도착을 한다.
슬슬 단풍이 물들기 시작하는 주변 경관을 담고...
슬슬 준비운동을 하기 위해 회원들이 모인다.
그 사이에 우리 이쁜 총무님의 모습을 담고...
산행을 위한 준비 운동을 한다.
산행이 시작되면 날라 가시는 인의씨의 모습을 담고...
정섭님의 모습을 담으며 산행의 시작을 알린다.
현재 시각이 09시 34분.
산행이 어려워 주변 경관을 관광하시는 분들의 모습도 담고...
열심히 산행을 시작한다.
탐스러운 사과가 맛있어 보여 한 개 따 먹으려고 손을 내밀지만...^^
붉은 색으로 곱게 물들어 있어서 한 장 담고...
부리나케 회원들을 뒤쫒는다.
하늘재까지는 평범한 도로로 2.0Km이고...
미륵리 원터라고 하는데 앞에 설명문을 놓치고 말았다.
탐방로 안내도를 한 장 담고...
이곳에서 하늘재로 가려면 좌측으로 가야 한다.
잠시 기념 촬영을 하고 지속적으로 오르니...
하늘재 입구 주차장이 눈 앞에 나타난다.
우리는 포암산 쪽으로 향해야 하는데...
잠시 쉬면서...
우리 회장님 뭐가 저리 좋으셨을까?
순간 포착이 기가 막히다.ㅎㅎ
이 두 부부는 언제봐도 보기좋다.
정말 잉꼬부부임에 틀림없다~^^
안내도를 보면 포암산의 반대편은 탄항산,부봉의 백두대간 길이다.
물론 우리가 가는 포암산도 백두대간의 한 코스임에 틀림없다.
대장님이 포암산 반대쪽으로 잠시 올라 갔다 오란다.
90계단만 오르면 하늘재 비석이 있단다.
옆에는 우리나라 지도와 더불어...
백두대간 하늘재라고 선명하게 적혀있다.
포암산 쪽을 조망하고는 다시 산행을 재촉한다.
산세는 가파르니 쉬운 코스는 아니고...
계단이 조금 가파르고 많으니 힘이 들고...
하늘재에서 500m 밖에 오르지 않았는데 20분이나 걸렸다.
힘이 들면 잠시 쉬었다 가면 되는 것이고...
저 멀리 보이는 산은 주흘산이다.
월악산 영봉이 아닌가 추측을 했으나 주흘산이 옳다.
월악산은 반대편 쪽으로 있다.
고목이 너무 멋들어져서 한 장 담고...
단풍이 아름답다.
그러니 회원들이 그냥 지나갈 수가 없다.
단풍 색과 인숙씨의 옷과 모자가 너무 잘 어울리고...
모두 그냥 가기 아쉬워 단풍과 한바탕 어우러져 본다.^^
포암산이 900m 남았고...
저 구멍 속에 어느 동물이 살고 있지는 않을런지~~^^
정상이 가까워질수록 조망은 더욱 보기가 좋고...
고목이 멋드러지니 그냥 갈 수가 없어 한 장 담으시고...
다시 한번 주흘산을 조망해 본다.
조여사가 봄이란다.
난 이 꽃 이름이 봄인줄 알았다.ㅎㅎㅎ
그래서 또 조여사한테 놀림감이 되었다.ㅠ.ㅠ
저 뒤에 희미한 산이 월악산인 것 같다.
산행이 힘이드니 잠시 쉬면서 전경을 즐기며 사진도 담고...
셀프 촬영에 여념없는 인의씨의 모습도 담아본다.
11시 23분.
포암산 정상이다.
누가 정상석에 장난을 친다.
틀림없이 우리 회원이다.
이런 장난을 칠 사람은 딱 한 사람이다.
누구라고 말은 못하지만...ㅋㅋ
정상석이니 모두 기념 촬영을 하고...
단체 사진도 남겨야 한다.
아직 담지 못하신 분들을 담아드리고는...
아무도 없는 한적한 틈을 타서 다시 정상석을 제대로 담아본다.
하산이다.
약간 가파르게 내려간다.
12시20분경.
배가 고플 때도 되었다.
대충 자리를 잡고 배낭을 풀어본다.
조금씩 싸온 음식이 모두 모이니 풍성하다.
대략 30여분 간의 식사를 마치고 하산 준비를 한다.
만수봉이 2.4Km 남았다는데 우리는 그 전에 만수계곡으로 방향을 틀어야 한다.
버섯도 한 장 담아보고...
우와~ 여기는 단풍이 절정이다.
그냥 갈 수 없다.
전부 단풍의 영롱한 색에 현혹되어 버린다.
계곡물은 청량하기 그지없고...
아직도 3Km는 더 내려가야 한다.
단풍은 조용한남자의 발길을 저절로 멈추게 하고...
잠시 계곡의 시원함에 발을 담가도 본다.
우리 제자도 조용히 단풍을 즐기고 있고...
돌리기 싫은 발길이지만 아니 갈 수 없으니 아쉬운 발걸음을 옮기기 시작한다.
바위 밑에는...
굴이 있는데 시간이 없으니 올라가 확인할 수가 없다.
마지막 단풍을 담고는 내려오는데...
힐링의 장소인가 보다.
송유 채취 가마란다.
산행은 끝나간다.
만수봉 쪽을 향해 한번 조망하고...
만수탐방자원센터와...
그 주변 경관을 담고...
그 붉은 아름다움에 다시 한장 더 담으며...
만수교에서 기다리고 있는 버스에 탑승을 하며 오늘의 산행은 끝을 맺는다.
충주 사과가 맛있다고 사과를 사려고 차에서들 내리고...
그 사이 붉은 단풍에 눈 먼 조용한남자 붉은 꽃에 그냥 갈 수 없어 한 장 담고...
오랜 만에 오신 복희씨도 맛있는 사과와 함께 인증샷을 남긴다.
버스는 금왕휴게소를 지나...
오산 휴게소에 도착을 하니 오늘의 산행은 그 끝을 맺는다.
오늘 산행의 흔적을 남기고...
10.49Km에 5시간 45분간의 산행 발자취를 보며 혼자 흐뭇한 미소를 지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