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이야기..※/[기타산악회]
북관산악회(문학산 / 20.12.02)
조용한 남자
2020. 12. 8. 01:51
2020.12.02(수)
#문학산
#추가네김치찌게
문학산 산행이다.
어찌보면 너무 단순한 산행이다.
그런데 선학에서부터 오르면 선유봉까지는 엄청 힘든다.
옛날보다 체력이 떨어진 탓일까? ㅎㅎㅎ
좌우지간 열심히 산행을 하다 송도쪽의 바다를 조망하다 보면 산 위에서의 조망이 바다 바로 앞에서 바라보는 것 보다 더욱 가슴이 탁 트이는 듯 싶다.
문학산 정상에서 막걸리 한 병을 네 명이 가볍게 나눠 먹고
주변의 조팝나무의 붉은 잎새가 올 한 해를 마무리하는 듯 싶다.
칸나 대장님의 유연한 허리는 부럽기 그지 없고 추가네 김치찌게 집으로 가는 도중에 만난 피라칸다의 아름다운 붉은 열매는 조용한남자의 눈길을 사로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