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 여행(사승봉도 / 2021.02.14)
2021.02.14(일)
#사승봉도
#승봉도
오늘은 섬여행이다.
승봉도에서 낚시배를 타고 들어가는 사승봉도이다.
인천연안부두를 출발한 배는 자월도-소이작도-대이작도를 거쳐 승봉도에 도착을 한다.
승봉도에서 사승봉도는 낚시배로 가야 한다.
사승봉도는 무인도로 현재 한 사람만 살고 있단다.
그것도 여성분이란다.
사승봉도에 도착하니 제일 먼저 눈에 띄는 것이 모래사장이다.
고운 백사장은 우리가 발을 딛기 전까지는 사람의 발자국조차 하나도 없는 정말 고요하고 아름답기 그지없어 보인다.
산 밑에는 우물이 하나 있는데 물 맛이 아주 괜찮은 편이고
백사장에는 텐트를 치기에 괜찮은 장소가 있어 야영을 하거나 텐트를 치고 놀기도 적당한 듯 싶다.
백사장의 길이는 엄청 넓어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이고 저 멀리 등대는 해무에 휩싸여 자세히 보이지를 않는다.
백사장의 끝 부분은 너덜길로 조금은 위험해 보이고
가마우지는 비추이지도 않는 햇살을 한가로이 기다리는 듯 싶고
너덜길을 돌아 섬 뒷편에는 홀로 살고 있는 이 섬의 주인공의 집이 한 채 보인다.
다시 승봉도로 돌아오는 길목에 대이작도의 모습도 담아보고 승봉도로 돌아오니 시간이 좀 남아 가볍게 섬구경을 하기로 한다.
남대문바위라고 일컫는 바위는 남대문바위라기 보다는 코끼리바위라고 함이 더 옳을 듯 싶다.^^
부채바위의 모습도 담고
점심을 가볍게 먹고는
배를 타고 인천 연안부두로 발길을 돌리며 하루의 일과를 끝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