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래산에서 거마산까지(2021.05.13)
2021.05.13(목)
장소 : 인천 남동구 소래산
코스 : 인천대공원역-인천대공원남문-상아산-소래산-성주산-거마산-송내역
거리 : 11.4Km
시간 : 4시간 50분(휴식 35분 포함)
원적산을 가려다 갑자기 방향을 선회한다.
밴드에 어느 분이 성주산 이야기를 하는 바람에 소래산이 궁금해진다.
조금은 늦은 시간이지만 그냥 소래산을 가기로 마음 먹고 집을 나선다.
인천대공원역에서 출발한 시각이 11시 40분경.
상아산에서 인증샷을 담고
인천대공원을 지나 소래산을 향하면서 중간에 있는 민방위 급수시설은 수질검사성적이 양호하니 그냥 갈 수가 없다.
한 모금 가볍게 마시고는 소래산을 향한다.
도로변에는 피라칸다로 차도와 인도를 분리하고
저 멀리 소래산이 우뚝 서있는데 그 고도가 은근히 조용한남자의 기를 꺽는다.ㅠㅠ
850계단을 바로 앞에 두고 심호흡을 하면서 커피 한 잔을 하고
혼자 속으로 화이팅을 외쳐 본다~^^
출발하기 전에 셀카봉을 넣는데 조금 힘이 가해졌는지 셀카봉이 부러진다.
하긴 쓰기도 오래 썼다.
다시 하나 구입을 해야 할 것 같다.ㅠㅠ
소래산 정상이라고 해야 하는데 소래산 정산이란다.
이 글이 바뀌려면 몇 년은 걸릴 것 같다.
볼 때 마다 짜증이 날 것 같다~ㅠㅠ
셀카봉이 없으니 스마트폰을 손에 잡은 상태에서 셀카를 담고
외곽순환도로와 조용한남자가 가야 할 우측의 거마산의 모습도 담고는 소래산을 벗어난다.
성주산을 향하면서 늠내길로 접어들고
성주산에서
그리고 거마산에서 인증샷을 담는다.
땀도 많이 흘리고 너무 힘들었지만 조용한남자가 항상 다니는 당구장에 들려 사장님께 아이스커피 한 잔 부탁하니 혼쾌히 허락을 하신다.^^
너무 맛있게 시원하게 마셨는데 아쉽게 당구는 전패하고 만다~ㅋㅋ
많이 피곤하니 당구를 치는 자체가 귀찮은 느낌도 많이 느끼고 있으니 이길 수가 없다.^^
두번째 판은 그냥 기권을 하고 집으로 들어와 집에서 조여사가 만들어 준 안주와 소주 한 잔에 오늘 하루의 피로를 풀어 버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