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4회 논고산악회 산행일지(동해 무릉계곡 / 12.06.23)

2012. 6. 26. 18:51※...산행 이야기..※/[논고산악회]

제84회 논고산악회 산행일지(동해 무릉계곡 / 12.06.23)

 

 

2012년 06월23일.

 

한 달에 한번 있는 논고산악회 산행일이다.

이번 달은 두타산 아래의 무릉계곡이란다.

두타산은 너무 높아 시간적으로 갈 수가 없단다.

 

어쩔 수 없다.

집행부의 결정이니 아쉽지만 따라야 한다.

 

가능하면 산행할 때는 산의 정상을 밟았으면 좋겠다.

조금 낮은 산이라도...

 

산악인이 산행을 하면서 정상을 가지 않으면

산행이라 할 수가 없다.

정말 어쩔 수 없는 기상 악화나 천재지변이 있지 않는 한...

 

폐일언하고...

오늘도 즐겁고 땀나는 산행을 시작해 보자.

 

05시 출발한 버스가 문막 휴게소에 도착한 시각은

 

07시경.

오랜 만에 보는 문막 휴게소의 모습이다.

 

 

1시간 40여분을 더달려서 도착한 곳은 동해 휴게소.

이 휴게소 조용한남자는 처음 와본다.

 

 

헉!

식당을 담으려는데 교장선생님의 모습이 담겼다.ㅎㅎ

 

 

 

잔잔한 동해바다의 모습을 담아본다.

시야가 그리 밝은 편은 아니다.

 

 

시간의 여유가 조금 있다.

아래 포토존과 사라의 열쇠라는 팻말을 보고는

아래로 내려간다.

 

 

조용한남자 좋단다.

헤벌레해 가지고...ㅋㅋㅋ

 

 

 

 

 

 

사랑의 열쇠들이다.

 

 

미남인 진권님과 한 장 담으시고...

 

 

자매같은 두 분의 모습도 담는다.

 

 

종란 총무님과 운기님도 담고...

 

 

 

역시 잘생기고 볼 일이여~ㅎㅎ

 

 

질투나는 조용한남자도 그냥 갈 수 없어서...^^

 

 

저 아래 바닷가에는 공사가 한창이다.

 

 

시원하게 뚫린 고속도로도 담아보고...

 

 

독도가 서울보다 10Km 더 멀다는 것도 확인을 한다.

 

 

 

 

09시 50분경.

무릉계곡에 도착을 한다.

일단 산행을 위해 몸부터 풀고...

 

 

 

단체 사진을 담는데...

 

 

조용한남자도 포함해서 한 장 더 담고는 산행을 시작한다.

 

 

7년전 무릉계곡에 왔을 때 이곳 무릉프라자에서 1박을 했던

기억이 나서 한 장 담아보고...

 

 

두타산과 청옥산 등산 안내도도 담아본다.

 

 

 

매표소의 모습도 담고...

 

 

 

무릉계곡의 전경도 담아본다.

 

 

 

 

 

 

 

 

 

금란정 옆의 암반에는 이렇게 글씨들이 새겨져 있고...

 

 

그 옆으로는 시원하게 계곡물이 흐르고 있다.

 

 

삼학사 입구의 모습이고...

 

 

 

 

 

 

 

 

삼학사의 모습들이다.

 

 

이건만 위원장님의 모습을 담고는 다시 산행을 시작한다.

 

 

 

학소대의 모습이다.

 

 

학소대의 유래에 대한 글도 담고...

 

 

 

 

 

주변의 사람들은 함께 인증샷을 담아본다.

 

 

 

 

옥류동교의 모습이고...

 

 

 

 

 

 

 

 

쌍폭포가 300m 앞이다.

 

 

 

바로 앞에는 장군바위와...

 

 

병풍바위의 모습이 보이고...

 

 

조금 더 오르니 쌍폭포와...

 

 

박달계곡의 갈림길이 나온다.

그런데 우리 논고산악회의 방향이 박달계곡 방향이다.

 

그렇다면 쌍폭포와 용추폭포는 보지 않는다는 이야기다.

나중에 내려오면서 꼭 들리기로 마음 먹는다

 

 

박달계곡 쪽으로 조금 오르니 쌍폭포를 바라보는 포토존이 있다.

그곳에서 쌍폭포를 바라보고 사진을 담았으나 별로 마음에 들지가 않는다.

 

 

 

 

 

 

 

 

 

포토존이니 만큼 모두 기념 촬영을 하고 다시 박달령을 향하여 전진한다.

 

 

 

철계단이 하염없이 나타나고...

 

 

 

 

 

산 중턱에 있는 이것은 굴일까 궁금하다.

 

 

 

 

 

 

철계단을 통하여 하염없이 올라가고...

 

 

 

 

그 사이로 흐르는 계곡물은 맑기가 그지없는 청정수이다.

 

 

 

그 사이 이름도 모르는 야생화도 한 장 담고 조금 더 오르니...

 

 

앞서 가던 우리 회원들이 앉아서 쉬고 있다.

산행을 10시에 시작해서 1시간 20분 만에 쉬는 셈이다.

 

평상시 같으면 한번 더 쉬어야 하는데 시간에 쫒기다 보니

힘이 들어도 많이 쉴 수가 없다.

좌우지간 일행을 만나고 나니 무척 반갑다.

 

 

15분 정도 있으니 뒤에 열심히 올라오고 계시는 대장님과

 

 

나머지 회원들의 모습도 보인다.

 

 

일단 많이 쉰 팀은 자리를 일어난다.

너무 많이 쉬면 안된다.

더 힘들어지기 때문이다.

 

 

박달재까지는 아직 2.2Km 남았다.

 

 

계곡을 건너고...

 

 

 

죽어라고 힘을 내어 올라간다.

 

그런데 박달재에서 내려오던 어느 등산객이 아직 두 시간은 더 올라가야 한단다.

그 소리에 대부분의 우리 회원들 포기를 한다.

왜냐하면 산행을 더 할 수 있는 기간이 1시간 밖에 남지 않았기 때문이다.

 

오후 1시까지 산행을 하면 세 시간을 산을 올라온 셈이고

점심먹고 내려가는데 세 시간을 소요해야 하기 때문이다.

적어도 4시에는 주차장에 도착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어차피 정상은 처음부터 꿈도 꾸지 않았다.

그래도 박달재는 가보자.

못가더라도 시간이 허락할 때까지는 올라가기로 마음을 먹는다.

 

 

박달재가 1.3Km 남았다.

 

 

50분 정도를 엄청 가파른 길을 올라간다.

지금 시간을 보라.

 

정각 1시다.

더 산행을 할 수가 없다.

 

정희님을 비롯하여 몇 분들은 대략 5분 정도만 더 오르면

박달령까지는 갈 수 있었단다.

 

그런데 시간이 없어서 그 5분 때문에 박달령을 구경하지 못했단다.

너무 아쉬워들 한다.

 

근데 카메라 렌즈에 땀이 떨어졌나보다.

사진이 이상하다.

 

허걱!

이 사실을 모르게 계속 사진을 담았으니 이 이후의 사진은 다 버렸다~ㅠ.ㅠ

 

 

 

큰일났다.

이 사건을 어떻게 무마할꼬~ㅠ.ㅠ

 

 

 

 

그래도 점심은 맛있게 먹는다.

산행 후의 점심은 정말 맛있다.

꿀맛이다.

 

 

자리가 없어 약간 위에서 먹은 두 분이 서 카메라에 담고...

 

 

진권님은 윗도리를 벗어 물에 적신다.

더위가 어느 정도인지를 가늠할 수 있는 모습이다.

 

 

조용한남자도 등산화를 벗고 발을 계곡물에 담그니

금방 발이 시리다.

 

 

이젠 다시 하산을 할 시간이다.

밑에서 대장님이 기다리신다.

늦게 오면 불호령이 떨어질 것은 뻔한 일이다.

 

 

 

 

내려오면서 경치가 좋으니 인증샷도 담고...

 

 

빠른 속도로 열심히 내려오니 쌍폭포와 용추폭포가 있는 곳에 다다른다.

올라갈 때 보지 못했으니 필히 들려야겠다.

 

상근 부대장의 독촉에도 불구하고 무조건 쌍폭포 쪽으로 향한다.

시간이 늦는 만큼 빠른 속도로 내려가면 된다.

 

 

쌍폭포의 모습이다.

왼쪽이 박달계곡에서 흘러 내려오는 물이고

오른쪽이 용추폭포 쪽에서 흘러들어오는 물이다.

 

 

용추폭포에 도착을 한다.

 

 

 

 

 

급하니 빠른 속도로 인증샷만 날리고 급히 하산을 한다.

좋은 모습 제대로 구경할 틈이 없다.

 

 

04시 정각.

주차장에 도착을 한다.

 

늦지 않았다.

다행이다.

 

그런데 이런 산행은 두번다시 하고 싶지 않다.

정상도 못올라갔지만 시간에 얽매어 이렇게 서두르다가는 언젠가는 틀림없이

사고가 일어날 것 같다.

 

그렇다고 시간의 여유를 가지고 산 주변만 돌다 오려면

산행 자체의 의미도 없고...

좌우지간 이렇게 산행은 끝을맺는다.

 

마지막까지 열심히 산행하느라 고생하신 회원님들은

아마 제일 많이 땀을 흘렸을 것이다.

그 만큼 보람도 컸으리라 믿는다.

 

버스는 묵호항을 향해 달린다.

 

묵호항의 수변공원이다.

 

 

 

동해의 모습이고...

 

 

 

 

 

 

 

내리자마자 모두 인증샷을 담는다.

 

 

 

 

 

 

회장님의 환한 웃음에 오늘의 행사에 대한 만족감을 볼 수가 있고...

 

 

 

 

 

 

모두들 오징어회에 소주 한 잔씩을 걸친다.

 

 

 

 

조용한남자의 애인이 조용한남자의 옷매무새를 고쳐주는데

이걸 진권님이 담았다.

 

우띠~

영걸님한테 혼나겠다~ㅋㅋㅋ

 

 

확실히 여자의 손이 가니 모습이 달라진다.

위의 사진과 비교하면 알 수가 있다.

자주 부탁 드리면 안될까? ㅎㅎ

 

 

 

 

 

 

 

 

삼삼오오 모여 이렇게 기념 촬영을 하는데...

 

 

여기는 아직도 마시는 중이다.

안주라고는 소주 석잔 정도 마실 양인데

마늘을 안주삼아 마신다.

 

그러다가 건강에 적신호가 올까 저어된다.

이 분들이 일어나야 버스가 출발을 한다.

 

나머지 사람들은 이곳 저곳을 기웃기웃거리며 버스가 떠날 때만 기다린다.

얼른 일어나야 할텐데...

 

 

 

조용한남자도 할 일이 없다.

다니면서 사진이나 담을 수 밖에...

 

잘생기시고 멋진 우리 교장선생님도 한 장 담고...

 

 

 

 

주변 모습도 담아본다.

 

오후 6시.

버스가 출발한다.

 

거의 한 시간을 서성거렸다.

아무 할 일도 없이...

 

 

오후 7시 03분.

평창 휴게소에 도착한다.

 

심부대장님이 차 안의 쓰레기를 손수 처리하신다.

언제나 모범적이다.

 

 

얼쑤~

회장님 흥이 나셨나보다.

두 분이 주변의 음악 소리에 덩실덩실 춤을 추신다.^^

 

 

산허리를 감싸고 있는 안개의 모습도 담고...

 

 

평창 휴게소의 모습을 담고는 버스는 다시 인천을 향한다.

 

 

여주휴게소에 도착한다.

 

 

 

이곳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는 모습을담고는 조용한남자도 카메라를 접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