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백산 비로봉 등반일지 2005년 2월 17일. 오늘은 우리 학교에서 내가 마지막으로 우리 선생님들과 연수를 떠나는 날이다. 이 학교에 취임하여 온 것이 바로 엇그제 같은데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지났다. 뭔지 모를 엇갈림에 내 전공과는 거리가 먼 학교에 오게 되었음에 속도 많이 상하고 화도 많이 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