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인 광운대 동문 산행일지(계양산 / 11.09.17)

2011. 9. 26. 10:40※...동문 이야기..※/[광운대학교]

재경인 광운대 동문 산행일지(계양산 / 11.09.17)

2011년 09월 17일.

대학 동문 산행이 있는 날이다.

 

언제나 소래산을 등반했지만 이번에는 장소를 옮기기로 한다.

계양산이다.

 

계양산은 인천에서 마니산을 제외하고는 제일 높은 산이다.

조용한남자도 몇 번을 등반했지만 요 근래에는 오랜 세월 하지를 않았다.

그러니 마음이 새롭다.

 

오늘은 토요일이다.

놀토가 아니다.

 

따라서 재빨리 서두르지 않으면 약속 시간에 늦을 수 밖에 없다.

퇴근하자마자 재빨리 장비를 챙겨서 집을 나선다.

 

버스를 타고 인천 터미날에 도착하니 회장님도 마침 전철을 타러

나온다.

 

같은 학교에 있지만 이런 기회가 아니면 별로 볼 일이 없다.

조용한남자가 불편해서 일부러 피하기 때문이다.ㅎㅎ

 

14시 30분.

계산역 5번 출구에 도착을 한다.

오수구 선배님과 서건성 선배님이 먼저 도착해 계신다.

빨리도 오셨다.

 

그런데 그 보다 더 빠른 분이 있단다.

그것도 경기도 광주에서 오신 분이...ㅎㅎ

 

누구라고 이야기 하지 않아도 모두 아실거다.

11시 30분경에 출발을 하셨다고 하니 점심 식사도 못하셨단다.

 

너무 배가 고파 점심 끼니를 떼우러 몇 분이 함께 가셨단다.

정말 대단하시다.

동문 사랑의 힘이 아니면 할 수 없는 일이다.

 

 

우리가 만나기로 한 장소는 5번 출구다.

그런데 음식점 간판이 6번 출구다.

아마 우리가 산행 후에 뒷풀이를 할 장소인 것 같다.

 

 

지금 시각이 14시 56분.

산행을 시작한다.

 

산행을 시작하는 동문들의 뒷모습을 담고는 조용한남자도 카메라를 접은 채

뒤따라 산행을 한다.

 

 

 

15시 41분.

게양산의 중간에 있는 하느재 쉼터이다.

 

 

조용한남자가 올라온 곳이 무당골약수터 방향이다.

산행을 할 곳은 연무정의 반대쪽이다.

 

조용한남자가 다시 오를 길이다.

 

중턱에서 한번 쉬면서 산 아래를 훑어보고...

 

 

다시 산행을 시작한다.

 

16시 05분.

드디어 정상이다.

 

언제나 그 자리에 서있는 정상석도 담고...

 

 

음료수 등을 팔고 있는 상인의 모습도 담고...

 

 

 

정상에 있는 이정표도 담아본다.

 

 

아직도 아무도 보이지 않는다.

할 일이 없다.

가볍게 몸을 풀고 있는데...

 

 

權大植 동문이 올라온다.

아마도 숨어서 조용한남자 체조하는 것을 담았나 보다.^*^

지금 시각이 16시 15분.

 

 

16시 30분경.

드디어 나머지 산행을 한 동문들의 모습이 보이기 시작한다.

 

 

오수구 선배님의 모습도 담고...

 

 

류수현 선배님의 모습도 보이고...

 

 

현광호 동문도 나타나고...

 

 

그 자리에 있는 몇 사람만 인증샷을 눌러본다.

 

 

 

 

 

 

 

 

정상에 왔으니 정상주 한 잔씩은 먹어야 한다.

모두 막걸리를 열심히 드시고 계시고...

 

그런데 카메라 렌즈에 뭔가 묻었다.

그것도 모르고 열심히 찍은 찍사가 바보스럽다.

 

치만, 어쩔 수가 없다.

요즘은 눈이 안보여 카메라 렌즈 보기도 힘들다.

렌즈 뿐만 아니라 화면 자체도 보이지 않는다.

그러니 집에 와서야 그 모습을 볼 수가 있다.

 

16시 40분경.

하산을 할 시간이다.

 

주섬주섬 쓰레기도 챙겨서 하산을 시작한다.

 

 

17시 07분.

하산 도중 정사의 모습도 담고...

 

 

 

그 아래 팔각정의 모습도 담는다.

 

 

 

 

연무정으로 내려가는 길의 모습도 담고...

 

 

17시 21분.

연무정을 벗어난다.

 

마침내 산행을 끝이 난다.

아직도 동문들은 보이지 않는다.

 

조용한남자 담배가 그리워 빠른 속도로 열심히 내려왔기 때문이다.ㅎㅎ

 

 

이제부터는 뒷풀이가 시작된다.

우리가 먹을 음식점 이름은 앞에서도 언급한 바와 같이

6번출구이다.

 

 

회장님 말씀이 있었고...

 

 

 

 

 

건배 제의에 의해 건배도 하고...

 

 

맛있게 막걸리를 들이킨다.

 

 

늦게 도착한 정희수 동문의 모습도 보이고...

 

 

강명구 선배님에 대한 글을 쓴 손의영 선배님의 책을 보고...

 

 

그 내용을 인터넷에 올렸으면 하는 의사를 보이신다.

 

 

마침내 뒷풀이도 끝나고 밖으로 나와...

 

 

 

마지막을 장식하며 오늘의 산행을 끝을 맺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