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7회 논고산악회 산행일지(양평 증원산 / 13.07.27)

2013. 7. 28. 11:45※...산행 이야기..※/[논고산악회]

제97회 논고산악회 산행일지

(경기도 양평 중원산 / 13.07.27)

 

위치 :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단월면

해발 : 800m

코스 : 중원리주차장-중원산-중원폭포-증원리주차장

시간 : 4시간 50분(느린 걸음)

 

이번부터는 사진의 크기를 늘린다.

대부분이 모니터가 와이드 모니터이기 때문에 사진을 보는데 큰 지장이 없고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때문이다.

 

 

벌써 97회 논고산행이다.

올해 10월이면 산행 100회째이다.

 

많이도 했다.

이젠 정말 모두 산악인이 다 된 듯 싶다.

 

06시 20분.

소래 대한약국을 출발한다.

 

오늘 참석인원이 48명이란다.

몇 사람은 자리를 차지하지 못할 수 있다.

 

우리 형님은 팔당역에서 합류하기로 한다.

그저 사람이 그리워...

아니 우리 논고 회원들이 보고 싶어 산행을 하지 못하지만 참석하신단다.

 

안타깝기도 하고 어찌보면 대단한 열정이시기도 하다.

조용한남자도 만약 이사를 한다면 형님처럼 할 수는 없을 듯 싶다.

 

 

하남 만남의 광장이다.

07시 23분.

 

대략 20분 정도를 쉬고는 다시 출발을 한다.

형님에게로부터 전화가 온다.

 

이미 팔당역 앞에 와 계신단다.

버스가 팔당역 앞에 도착을 한다.

 

멀리 형님의 모습이 버스 안에서도 보인다.

우리 형님 화이팅!!! ^^

 

 

중원2리 마을회관 앞 버스 정류장이다.

주차장이 그리 키지는 않다.

 

 

 

일단 산행 안내도와 산행코스에 걸리는 시간을 담아본다.

그런데 우리는 세 시간이면 되는 코스를 약 5시간 정도 걸렸다.

왜냐면 몸이 불편한 사람이 생겼기 때문이다.

 

 

어쨌든 버스에서 내려...

 

 

준비 운동을 하고는...

 

 

산행을 시작한다.

위치는 버스 정류장 왼쪽 10시 방향이다.

 

현재 시각이 08시 58분.

그냥 편하게 09시라고 생각하기로 한다.

 

 

바로 뒤에 큼지막한 개 두 마리가 우릴 반긴다.

좀 무서워할 사람도 있을 듯 싶은데...^^

 

 

줄을 지어서...

 

 

산을 오르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다.

 

 

5분 정도 올라왔다.

정상까지는 2.5Km정도이다.

 

 

 

10분 정도 오른 셈이다.

1Km지점을 통과하고 있는 중이다.

편안하게 산행을 하고 있는 셈이다.

 

 

아름드리 소나무는 활처럼 휘었고...

 

 

500m 더 오르는데 30분이 걸린 셈이다.

가파르기 때문이다.

 

헉! 정상까지 500m 늘었다.

어떻게 이런 일이....

 

 

 

산행을 시작한 지 46분여 경과.

잠시 목도 추길겸 쉬어간다.

 

 

 

 

 

 

연이어 올라오고 있는 회원들의 모습을 담고...

 

 

 

유난히 오늘따라 힘들어하는 영수팀장의 모습도 담는다.

 

 

 

복희님도 올라오시는데...

 

 

헉! 썩은 나뭇가지를 잡는 바람에 미끄러지셨단다.

에고~ 조심하시지...ㅠ.ㅠ

 

 

이쁘지도 않는 버섯을 이쁘다고 담으라고 하니 담을 수 밖에 없고...

 

 

 

 

산세가 가파르니 얼마 못가서 다시 쉬어간다.

 

 

 

중원산에서 처음 만난 야생화이니 그냥 갈 수 없고...

(꽃 이름은 묻지 않는 것이 예의라는 것 쯤은 다 알 만한 상식이고...ㅋㅋ)

 

 

 

태성 부대장이 돌먹는 소나무라고 유명하니 꼭 담고서 자기 이름을 필히

알려 달란다.

하라는대로 조용한남자는 다 한다.ㅎㅎ

 

 

 

날씨도 후덥지근하고 바람도 안불고 회원들이 많이 지쳐 보이는 듯 싶다.

조금만 멋진 곳이 있으면 쉬어가려 한다.

 

 

 

 

 

나무의 생김새가 멋드러지니...

 

 

 

 

 

 

모두 인증샷을 담고... 

 

 

다시 출발을 한다.

벌써 1시간 40분 걸렸다.

 

 

어?

또 있네~

그럼 또 찍어야지~^^

 

 

10시 45분.

정상이 바로 눈 앞에 보인다.

 

 

이번에는 200m 줄었다~ㅎㅎ

 

 

정상에는 회원들이 옹기종기 모여 간식을 즐기고 있고...

 

 

 

 

 

 

 

 

 

 

 

너도 나도 모두 정상석 앞에서 인증샷을 담는다.

 

 

단체 사진도 한 장 담는데...

 

 

다른 산악인이 나를 포함해서 한 장 담아주신단다.

고맙기 그지없다.

 

 

 

 

정상석 만도 한 장 담고...

 

 

원도 부회장님 여기저기 회원들 먹을 것 챙겨 주시느라 여념이 없으시고...

 

 

마지막으로 올라오신 두 분의 다정한 모습도 담고는...

 

 

등산로 위치를 담는데...

 

 

대장님이 이것을 담으란다.

이미 담았으니 대신 대장님을 담는다. ^^

 

 

우리가 하산할 길이다.

올라온 길의 우측에 있다.

중원계곡으로 내려가는 길이다.

 

11시 13분경이다.

아무리 못해도 13시까지는 내려갈 줄 알았다.

적어도 지금까지는...

 

 

중원폭포쪽이 거리가 더 길다.

우리가 출발한 지역까지는 대략 3.5Km.

 

500m 더 가야 한단다.

그럼 당근 두 시간이면 충분히 내려갈 수 있다.

아무리 노닥거린다고 해도...

 

내리막인걸~

여기까지가 조용한남자의 생각이었다.

 

 

암벽을 휘감고 돌아가는데...

 

 

헉!

복희님 다리에 쥐가 났다.

 

너무 아파 하신다.

일단 후미 사람들은 모두 여기서 대기상태다.

 

 

 

 

너무 가파르고 자갈돌에 미끄러지고 말이 아니다.

여성분들이 너무 힘들어 하신다.

다리에 쥐까지 난 상태이니 더욱 그렇다.

 

 

나무 껍질이 요상하다.

 

 

여기도 돌먹는 소나무가 있네~

태성 부대장~

이거 너무 흔한 것 아녀? ㅎㅎ

 

대장님 손에는 논고산악회원들의 길잡이 종이가 들려있고...

 

 

대장님은 앞에서 끌어 주시고 뒤에서는 태성 부대장님이 지켜 주시고

조용한남자 중간에서 협조를 한다.

 

 

멋진 나무의 모습에 대장님 홀딱 반하시고...ㅋㅋ

 

 

그 모습에 조용한남자도 나무의 모습만 담는다.

 

 

뒤에는 돌 사이로 아슬아슬하게 내여오시는 인숙님도 보이고...

 

 

헉!

거리가 또 늘었다.

 

 

 

숯가마터란다.

조용한남자는 처음 봤는데 정상 근처에 하나가 더 있었단다.

 

그렇다면 이번이 두번째 숯가마터인 셈이다.

 

 

20여분을 더 내려오니 또 숯가마터가 나온다.

세번째 숯가마터인 셈이다.

 

 

이곳에 강아지를 끌고 산행을 하는 사람도 있다.

 

 

이건 또 뭐야?

줄었네~

제멋대로다~ㅎㅎ

 

 

후미팀의 모습이다.

모두 다리에 힘도 빠질 시간이다.

특히, 미끄러지지 않으려고 다리에 힘이 바짝 들어가니 더욱 힘든 시간이다.

 

 

 

헉 누군가 등산화가 망가졌나보다.

그런데 가만보니 캠프라인 등산화네~

 

다른 사람이 짝퉁이라고 그런다.

정말인지 사실인지 모르겠지만...^^

 

 

계곡 물이 보인다.

 

 

네번째 숯가마터인 셈이다.

 

 

이젠 안믿는다.

믿을 것이 없다.ㅎㅎ

 

 

 

계곡에는 사람들이 시원하게 물놀이를 하고...

 

 

중원폭포에 다 온 모양이다.

 

 

 

아래 보이는 중원폭포를 배경으로 기념 촬영을 하고...

 

 

 중원폭포의 모습도 담는다.

 

 

 

 

 

 

 

 

 

 

너무 시간이 많이 지체되었다.

벌써 13시40분이다.

 

얼른 한 장씩 빠르게 기념 촬영을 하고는 부리나케 하산을 한다.

 

 

600m 남았다.

 

 

 

 

 

이곳도 피서지처럼 사람이 많이 붐비는 곳인가 보다. 

 

 

드디어 주차장이다. 우리의 산행은 이곳에서 끝을 맺는다.

09시부터 산행을 시작했으니 대략 5시간 걸린 셈이다.

 

이제부턴 뒷풀이다.

 

 

개울건너 집이란다.

 

 

 

늦게 온 사람 닭백숙과...

 

 

닭도리탕이다.

먹음직스럽다.

 

가능하면 오늘 술을 적게 먹으려고 했다.

그런데 배도 고프고 너무 지쳐 절로 소주에 손이 간다.

 

 

 

후미팀을 기다리느라고 이제야 같이 식사를 하는 심부대장이 멋져 보이고...

 

 

벌써 물놀이에 옷이 다 젖어있다.

 

 

 

우리 형님 많이 취하셨다.

하긴 산행을 못하시고 밑에 계셨으니 4시간 동안 얼마나 마셨을까

가히 짐작이 가고도 남는다. ^^

 

 

 

이제는 조용한남자가 좋아하는 삼겹살이다.ㅎㅎ

 

 

박연경님도 보이시고 오늘 처음 나오신 분인데 우리 형님과 연세가 같으시단다.

 

 

 

둘이 다정해 보이는 듯 싶더니...

 

 

영수팀장 운기님을 물에 빠뜨린다.ㅋㅋ

 

 

 

 

 

 

 

 

헉!

총무님도 빠뜨릴 기세다.

 

 

아니나 다를까~ㅎㅎ

 

 

 

 

 

  

 

 

 

 

 

 

 

 

모두 물놀이에 여념이 없다.

 

 

 

무슨 고민에 그렇게 빠져 계시는지...^^

 

 

물놀이를 했으니 수박이 맛있겠지~

 

 

 

약주를 당분간 못하시니 너무 재미없는 태성부대장은 스마트폰만 가지고 놀고...

 

 

다정하게 수박도 나누어 드시고...

 

 

함께도 드신다.ㅋㅋ

 

 

오랜 만에 참석한 박병식님의 모습도 담고...

 

 

 

 

 

 

 

 

 

회원들의 모습을 이리저리 다니며 담아본다.

 

 

삼겹살에 불이 붙었는데 호일을 깔아야 한다 깔지 말아야 한다~

의견이 분분하다.^^

 

 

결국은 호일을 깔고...

 

 

이 맛있는 삼겹살을 굽기 시작한다.

 

삼겹살 파티를 끝으로 뒷풀이도 끝을 맺고 드디어 인천으로 갈 시간이다.

 

 

약주를 많이 하셨으니 졸릴 만도 하다.

중간에 우리 형님을 팔당역에 내려 드리고...

 

형님 건강하시기 바랍니다~꾸벅~

 

 

만남의 광장에서 잠시 쉬어간다.

 

 

 

 

 

 

 

 

아깐 수박을 맛있게 나누어 드시더니 이번에는 담배를 맛있게 나눠 드신다.ㅋ~

 

 

회장님 눈초리가 야릇하더니...

 

 

이번에는 입술 모양이 야릇하다~ㅋㅋ

 

 

 

오랜 만에 버스 안에서...

 

 

 

 

 

 

 

 

 

 

 

흥겨운 노래에 맞춰 춤도 추고 박자도 맞추고...

 

 

그 와중에 점잖게 앉아 계신 교장선생님의 모습도 담고...

 

 

그러는 사이에 버스는 인천에 거의 도달하고...

 

 

 

마침내 오늘의 모든 일정은 끝을 맺고 가벼운 마음으로 모두 가족이 기다리는

집으로 향한다.

 

다음 산행일자를 기약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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