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10. 1. 00:32ㆍ※...산행 이야기..※/[기타산악회]
09시 53분.
운흥1리 마을회관 앞에 도착.
잠시 몸을 풀고...
대추밭의 모습을 담고...
마을회관 모습도 담는다.
묘봉이 4.2Km, 상학봉이 3.2Km란다.
대략 10분 정도 산행을 한 셈이다.
15분 정도 더 올라왔다.
상학봉이 2.2Km 남았다.
1Km 정도 더 올라온 셈이다.
10분 동안 300m 올라온 셈이다.
슬슬 단풍은 물들기 시작하고...
주변에는 계단 공사를 하느라고 인부들이 쉬는 텐트들이 많다.
가파르게 오르니...
산 아래로 조망은 보기 좋다.
우리가 지나가야 할 산세도 살펴보고...
바위가 뭔가 모를 이름을 가지고 있을 듯 싶고...
함께 산행을 신청한 두 분의 모습도 담아본다.
벌써 낙엽은 많이 쌓여 있으니 가을은 금새 지나갈 듯 싶고...
절벽을 휘돌아 넘어가니...
상학봉이 1.3Km 남았단다.
바위를 타고 저기를 올라가야 하니 다시 힘을 내고...
두 발로만은 부족하여 밧줄을 타고 절벽을 오르니...
전망은 보기가 좋다.
오르면...
밧줄을 타고 다시 내려가고...
다시 오르면 전망이 보기좋고...
무슨 공사를 하는가 했더니 계단을 놓는 공사다.
산은 보호되겠지만 산행은 별로 재미가 덜할 것 같다.
어이구~무서워라~~~^^
찍사 실력이 부족하니 사진이 초점이 안맞았다.
죄송하기 짝이 없다.ㅠ.ㅠ
조용한남자도 한 장 담고...
검은 구름이 해를 덮으니 바람에 한기도 느껴보고...
다시 밧줄을 타고 오르고...
올라가면 또 내려가고...
이 순간은 죽을 판이다.
그렇다고 안따라가면 앞서가던 분이 기다리며 추운데 기다리니
미안해서라도 악을 쓰고라도 따라간다.
또 밧줄이다.
이제 단풍이 아름답게 물들기 시작하고...
단풍으로 즐거운 마음이...
밧줄로 식어가고...
저 멀리 바위 위에는 누군가 홀로 서있다.
저기가 정상일까?
꿈도 야무지다.
허걱!
또 밧줄이다.
밧줄이 바위 틈으로 내려가 있고...
동굴 속으로도 지나간다.
멋진 고목도 많은데 따라가느라 다 담지 못하고...
우리가 지나온 길이 할목재란다.
우리는 상학봉을 향해 오르니...
마침내 상학봉에 도착을 한다.
인증샷을 담고...
정상을 올라가 본다.
옛날에 정상석이 있었던 자리인가 보다.
정상석은 없고 빈 터만...
다시 묘봉을 향해 내려가니...
절벽이 나온다.
등산길이 아니니 우회하라는 팻말이 있는데 우회하기가 싫다.
조금은 위험하지만 절벽을 오른다.
아름다운 단풍에 그냥 갈 수 없다.
단풍도 한 장 더 담고는 산행을 계속한다.
이렇게 계단 만드는 공사가 한창 중인데 너무 고생들 하시는 것 같아
"수고하십니다" 인사도 건네주고는 산행을 계속한다.
전망도 좋고 시간도 점심 시간이 되었으니...
주변을 조망하고는 여기서 점심을 먹기로 한다.
점심도 다 먹었으니 다시 힘을 내서 산행을 시작한다.
다시 내려갔다가 또 오르니...
야생화가 피어 있어 한 장 담고는 다시 죽을 힘을 다해 오르기 시작한다.
우리가 넘어 온 산들을 되돌아 보며 조망해 보고...
지겨운 밧줄에 또 다시 매달리고...
건너편에서는 가볍게 올라 서서 조용한남자를 기다려 주고...
그러는 사이에 묘봉은 가까이 있는 듯 싶다.
이곳이 묘봉인가 했더니 암릉이고 묘봉은 300m를 더 가야 한단다.
지금 시각이 13시 26분.
다시 계단을 넘어가니...
묘봉이 눈 앞에 있다.
다시 우리가 넘어 온 산을 조망하고...
뒤돌아 보니 우리 일행이 암릉을 지나 계단을 내려오고 있다.
드디어 묘봉 앞이다.
이곳에 누군가를 기리는 비석(?)이 있고...
정상에는 함께 동행한 일행이 나란히 조용한남자를 기다린다.
조용한남자도 한 장 정상 인증샷을 남기고...
정상석도 담고...
주변을 조망해 본다.
우리가 건너 온 산들이 한 시야에 들어온다.
많은 봉우리를 건너왔다.
뿌듯하다~^^
이곳은 문장대 쪽이라는데 구름에 가려있단다.
회원들이 올라온다.
우리는 다시 북가치를 향한다.
계단이다.
그런데 가파르다.
북가치를 지나 미타사로 내려간다.
계곡물이 너무 맑아 발을 담그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고...
그럴 틈이 없으니 그냥 아쉬움을 뒤로한 채 그냥 내려간다.
미타사가 800m 남았단다.
거의 다 내려온 셈이다.
14시 34분.
마침내 임도가 나타난다.
우리는 오른쪽에서 내려왔고 미타사는 왼쪽 임도를 따라가면 된다.
바로 아래는 주차장도 있다.
탐방로 안내도도 담고...
주변 밭에 있는 이 식물의 이름은 무엇일까?
무식하니 알 수가 없다.
누군가 댓글로 조용한남자의 무식함을 깨우쳐줄까? ^^
이 작물도 모른다.
뭔가 하얀 것을 재배하는 것 같은데...
그냥 가자.
무식만 탄로난다.ㅎ~
운흥2리 표지석이다.
우리는 오른쪽에서 내려왔다.
모르는데 왜 자꾸 담았을까?
궁금함에 나도 모르게 셔터가 눌러진다.
대추다.
그래도 아는 것도 있다.ㅎㅎㅎ
하늘도...
땅에도...
마을에도 가을은 진하게 물들어 온다.
용화보건소를 담으며...
오늘의 산행은 끝을 맺는다.
지금 시각이 15시 04분.
5시간이 넘는 아기자기한 산행의 끝이다.
우리가 넘어 온 산의 모습을 담고...
주변의 모습도 담고...
상주에 대한 설명도 함께 담아본다.
차에서 걷는다고 하니 기념으로 한 장 담고...
트랭글에 의한 그 동안의 기록을 담아본다.
최저 고도와 최고 고도와의 차이가 600m 정도의 차이라면
1,000m에서 올라가 1,500m를 올라간 산행보다 더 높은 산을 간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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