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3. 1. 20:34ㆍ※...산행 이야기..※/[논고산악회]
오늘은 116회 논고산행일이다.
또한 시산제의 날이기도 하다.
여느 해와 마찬가지로 올해도 시산제는 마니산이다.
마니산의 기가 세기 때문에 이곳에서 시산제를 한다고 한다.
07시에 인천을 떠난 버스가 강화 초지진에 도착한 시각이 08시 28분.
잠시 화장실을 다녀오기 위해 들린 초지진이다.
초지진의 모습과 강화 나들길의 모습을 담아본다.
언젠가는 한번 이 나들길을 다 돌아볼 수 있기를 기대하며...^^
초지대교의 모습을 담고는 다시 버스에 탑승을 한다.
08시 56분경.
버스는 강화 마니산 주차장에 도착을 한다.
모든 짐을 나르고는 산행을 시작하기 전에 몸을 풀기 시작한다.
항상 하는 일이지만...^^
09시 05분경.
산행을 시작한다.
산악인의 선서가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다.
따라서 제일 먼저 이 글을 담아본다.
작년에 오를 때는 보지 못했던 것 같은데
누구는 작년에 공사하는 현장을 봤다고 한다.
아무래도 조용한남자 치매인가 보다.ㅠ.ㅠ
참성단을 보며 누군가 읊은 시인가 보다.
금방 뒤따라 오시던 인의님이 이 사진 한 장 담으시고는
재빨리 달아나신다.^^
언제나 보는 웅녀 계단이다.
산행하며 힘들기 시작하는 지점이다.
이 시는 참성단이 아니라 마니산을 칭송하고 있다.
힘들다.
참성단이 1.3.Km 남았다.
멀리 참성단의 모습이 보이고...
진권씨의 모습에서 힘들어 하는 모습이 보인다.
우리 제자는 아직 생생해 보이고...^^
372계단이다.
마지막으로 힘든 코스이다.
372계단을 중간 쯤 오른 후에 기념 촬영을 한다.
기념 촬영을 하기 위함이라기 보다는 힘드니까 쉬기 위해
기념 촬영을 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리라.
바로 앞이 참성단 정상이고...
언제나 보는 참성단이지만 다시 보니 역시 새롭다.
일단 기념 촬영을 하기로 한다.
조용한남자도 우리 잘생긴 제자와 함께~^^
그리고는 정상목의 모습도 담아본다.
정상에 올랐으니 어찌 정상주가 없으랴.
정상이 많이 추우니 오자마자 다들 내려가신다.
따라서 함께 있던 사람들만 가볍게 막걸리로 정상주를 한 잔씩 음미한다.
11시 01분.
마니산 기도원이 아니라 마리산기도원까지 내려왔다.
아직도 얼음은 녹지를 않았고...
연못도 아직은 빙하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11시 15분경.
산행은 끝을 맺는다.
이제 시산제만 남았다.
플랜 카드와...
차린 제사상을 담고...
아직도 산행을 끝내지 못한 회원들을 기다리며...
거의 마지막으로 도착하신 최고문님을 반가이 맞이 하신다.
다생소활...
함께좋은 빛세상.
바로 시산제를 지내는 광장 앞에 있는 바위에 새겨진 글들이다.
그런데 다생소활이라는 것이 어떤 좋은 문구임에는 틀림이 없으나
지금 다생소활이라는 것은 어떤 종교단체인 것 같다.
미리 알았으면 이 사진은 담지 않았을 것을...ㅠ.ㅠ
시산제가 시작된다.
살짝 대장님이 갖고 계신 산악인의 선서를 훔쳐본다.
회원들은 시산제를 지내기 위해 옹기종기 모이기 시작하고...
회장님이 시산제를 준비하신다.
묵념과...
선서...
마지막으로...
축문을 불태우며...
하늘로 날려보낸다.
그런 후 만세 삼창과 더불어...
모두 기념촬영을 하고는 시산제의 막을 내린다.
마지막으로 차려 놓은 음식을...
음복을 하고는...
자리를 떠나 음식점으로 향한다.
모두 건배를 하며 올 한 해의 산행에 안전을 기원하며...
건배 제의를 하며...
올 한 해의 산행도 아무 탈없이 지낼 수 있기를 기원하며 모두 건배를 한다.
총무님과 오늘 처음 나오신 부녀회장님의 다정한 모습도 담아보고...
최초의 산악회장님이신 최고문님의 축사도 함께 들어본다.
다들 즐거운 시간이다.
기분좋게 마시며 올 한 해의 무사함을 기원하는 시간이다.
황산도이다.
작년에도 왔었는데 올해 또 찾아온다.
작년에는 없었던 것 같은 둘레길이 생겼다.
작년에는 이 둘레길 대신에 엿장수가 있어서 노래도 했던 기억이 있는데...ㅎㅎ
생긴 둘레길 안걸어보면 손해다.
돌아보기로 한다.
아기자기하게 이쁘게 꾸며 놓은 것 같다.
기분이다.
조용한남자 이곳에서 기념 촬영 한 컷을 담아본다.
둘레길을 돌며 기념 촬영도 하고...^^
다시 둘레길을 계속 걸어간다.
그런데 이건 뭘까?
열심히 쳐다보며 담는데 이게 어디에 사용하는 것인지는 알 수가 없다.
주변에 있는 사람들도 모두 모른단다.
이곳에 올리면 아는 누군가가 댓글을 달아주겠지~
아무도 모르면 댓글 다는 사람도 없을 것이고...^^
버스는 어느 덧 이곳 황산도에 자리를 잡고 벌써 좌석을 만들어 놓고...
술과 안주를 준비하여...
숭어회와 더불어...
모두들...
맛있게...
만찬을...
즐기신다.
건배도 하시며...
너무 많이 드셔서 미안하신지 더 이상 사진 찍지 말라고도 하시며...
그래도 우리 이쁜 언니들은 아니 담을 수가 없다.^^
사진을 담지 말라하시더니 이젠 포기하셨나보다.
그냥 덤덤하게 쳐다보신다.
사실 유고문님을 담으려고 한 것이 아니고 동장님의 모습을 담으려 한 것인데..
ㅋㅋㅋ
이젠 거의 끝날 무렵인가보다.
마지막으로 건배를 하며...
남아있는 안주를 거덜을 낸다.^^
우리 회장님 남아 있는 술이 아까워 마지막으로 털어내시고...^^
흐뭇한 미소를 지으시며...
그게 못마땅한 대장님 뜹드룹한 표정으로 조용한남자를 쳐다본다.ㅋㅋ
춥다.
이제 빨리 버스에 오르고 싶다.
주변의 경관을 한 장 더 담고는 버스에 탑승을 한다.
헉!
이게 무슨 팔찌?
아~
뭐라 표현할 수가 없다.
유고문님의 앞날이 걱정스럽다.
그래도 어쩔 수가 없다.
본인이 스스로 쇠고랑 차는 것을 선택했으니...^^
오랜 만에 함께 참석한 우리 제자의 모습과...
유고문님의 모습을 담는데 아무래도 조용한남자 술이 많이 된 듯 싶다.
사진이 조금 이상하다.
두 분은 무슨 중요한 이야기가 있으신지 심각해 보인다.
설마~ 무슨 일이야 있으려고...ㅎㅎㅎ
현재 시각이 17시 28분.
2015년도의 시산제도 이렇게 시끄럽게 흘러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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