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1회 논고산악회 산행일지(충북 소백산 / 18.01.27)

2018. 1. 28. 08:08※...산행 이야기..※/[논고산악회]




위치 : 충북 단양군, 경북 영주시

해발 : 1,439.5m

코스 : 어의곡탐방센터-어의곡삼거리-정상(비로봉)-어의곡리

거리 : 약 11.05Km

시간 : 5시간25분(휴식시간 :  약 50분) 



2018년 01월 27일.

2018년도 들어 첫 산행이다.


2010년도에 한번 다녀왔던 소백산 산행이다.

그 당시는 삼가매표소에서 천동으로 향하는 코스였는데 날씨가 추워서인지 이번 산행은

어의곡을 들머리 날머리로 하는 회귀코스이다.


한파가 연일 기승을 부리고 있는 상황이라 임원진들의 심적인 부담도 크게 작용을 한 듯 싶다.


아닌게 아니라 아침에 집을 나서는데 엄청 춥다.

산행을 하면서 최대의 방한복으로 차려 입는다.


06시 20분경 소래를 출발한 버스가 여주휴게소에 도착한 시각은 07시 30분경.

지금 기온이 영하 18도경.

춥기는 엄청 추운 날씨인데 바람이 안부니 생각보다는 추위를 덜 느낀다.



어의곡리에 도착한 시각은 09시 08분경.

화장실을 다녀오고는...


소백산 안내도를 담고...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준비운동을 한 후...


산행을 시작한다.


이번 달 산행은 회장님도 참석을 못하고 심부대장님도 참석을 못하셨다.

아마도 모두 바쁘신가 보다.


어의곡탐방지원센터 앞에서 탐방로 안내도를 담으며 얼른 선두를 쫓아간다.




눈길이라 아무래도 다리에 힘이 많이 들어간다.




대략 30분 정도 산행을 했는데 많이 힘든다.

약간의 땀으로 겉옷을 하나씩 벗기도 하고...



비로봉이 3.6Km 남았다.

지속적인 오름으로 숨도 가쁘다.



엄청난 계단으로 모두들 여기서 많이 지쳐 가지만...



그 와중에 가끔 숲 사이로 비추이는 햇살은 아름다운 여인의 모습을 더욱 아름답게 하고...



그 사이 비로봉은 1.5Km 밖에 남지 않았다.



잠시 쉬어가는데 이곳은 별로 사진을 담을 곳이 없다.

주목군락도 건너편에 있으니 보기가 어렵고 눈꽃도 하나도 보이지 않는다.


그러니 별로 사진을 담을 곳이 없다.

게다가 내 주변에 회원들이 별로 없으니...ㅠ.ㅠ


정상에 거의 다 왔다.

하늘이 엄청 맑아 보인다.



능선에 올라서니...









주변 경관은 정말 장관을 이루고 있다.



그냥 갈 수 없어 기념 촬영을 하고...



비로봉에 오르니 그 시각이 11시 49분.

09시15분경에 산행을 시작했으니 2시간 30분 가량 걸린 셈이다.





일단 주변 경관을 담고는...
















모두 기념 촬영을 한다.

기념 촬영이라고 해 봤자 칼바람에 모두 오래 견디지 못하고 내려 갔으니

주변에 있던 몇 사람만 조용한남자의 카메라에 잡힌다.ㅠ.ㅠ



나 때문에 오늘 우리 산악회에 처음 오신 차길용님과 기념 촬영도 하고...




양미영님은 저번에 오셨던 분이니까 생략하고...ㅋㅋ


헉!!!

비닐포대를 준비해 오셨다.

신나게 썰매를 타는데 너무 재미있어 보인다.


눈 위에 누워서 장난도 치시고...



무릎을 꿇고 앉아서 눈의 깊이를 눈속임한다.

사진으로만 보면 깊이가 엄청 깊은 것처럼 보인다.^^


오후 12시30분이 넘었다.

배도 고프고 힘도 드니 가져온 간식으로 요기를 채우기로 한다.

물론 약주도 한 잔 곁들이면서~^^

약주도 한 잔 했으니 기분도 좋으니 그냥 갈 수 없다.

모두 비닐포대 썰매를 번갈아 가면서 타본다.


기가 막히게 재미있다.

다음 눈산행에는 조용한남자도 비닐포대를 준비해 가볼 생각이다.^^



얼른 하산을 해야 한다.


모두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우리가 마지막 후미이니까...


저 멀리 마을에는 우리의 버스도 보인다.

그래도 제 시간에 가까스로 도착을 한다.

다행이다.^^

정상에서 담지 못한 사진이니 이곳에서라도 한 장 담아 드리고는 버스에 올라탄다.

이제는 점심을 먹으러 가야 하니까~^^


점심을 먹기 위해 온 곳은 단양 고수동굴이 있는 곳이다.


자연 식당이란다.



이원도부회장님과 김치수위원장님의 건배 제의가 있었는데 깜박 잊고 사진을 못 담았다.


갑자기 생각이 나서 겨우 이상근대장님의 건배 모습만 담았다.

두 분께 죄송하기 그지없다.ㅠ.ㅠ


맛있게 점심과 약주들을 하시는데...


우리 식당의 여사장님의 모습이다.

남자 사장님은 부끄러움을 많이 타셔서 옆으로 빠지시고...ㅎㅎ


맛있는 음식과 푸짐한 리필에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16시경에 단양을 출발한 버스는 금왕휴게소에서 한번 쉬고는 부리나케 인천으로 향한다.



우리의 산행코스와 내용을 마지막으로 올리며 오늘의 산행은 그렇게 끝을 맺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