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2회 논고산악회 산행일지(인천 강화 마니산 / 18.02.24)

2018. 2. 26. 08:10※...산행 이야기..※/[논고산악회]







위치 : 인천 강화군 화도면 

해발 : 472.1m

코스 : 상방리 관광단지-단군로-마니산 정상-계단로-상방리 매표소

거리 : 약 5.5Km

시간 : 2시간53분(휴식시간 :  약 30분) 







2018년 02월 24일.


논고산악회 시산제를 지내는 날이다.

언제나 그러하듯 올해도 어김없이 강화 마니산에서 시산제를 지내기로 한다.


항상 마니산에서 시산제를 지내고 나면 그 한 해가 무탈하게 산행을 하니까

모두 마니산에서 벗어나고 싶어 하지를 않는다.


조용한남자 아침 일찍 일어나 논현동까지 가는 버스 시간을 체크하기 시작한다.

한 대가 빠르면 추운 길에서 떨고 있어야 하고 늦으며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가 엄청 크다.

이번 시산제에는 조용한남자의 기억이 틀림없다면 49명이 참석을 한다.

버스 안은 만원이다.


자리가 부족하니 이렇게 뒷자석에 중간 통로에 앉아 있는데 이것도 보기 좋다고...


그 모습을 사진을 담는다.^^


좌우지간 그러거나 말거나 마니산 관광단지에 도착한 시각이 08시 10분경.

화장실도 다녀오고 산행 준비를 하고 산행을 시작하는 시간은...


08시 14분이다.


시산제를 지낼 장소까지 올라가면서 오랜 만에 뵌 분들의 사진을 담아보고는...


시산제를 지낼 장소에서 언제나 하듯 기본적인 체조를 하고는...


산행을 시작한다.

현재 시각이 08시 25분.


강화도의 전도를 한 장 담고는...


다 함께 산행을 시작한다.


오랜 만에 심부대장님의 산행 모습을 담을 수 있었던 것은

조용한남자가 빠른 것이 아니라 심부대장님이 오랜 만에 천천히 움직여 주신 덕분이리라.



단군로를 들머리로 가면 제일 먼저 만나는 계단이 웅녀계단인데

지금부터는 조금 힘든 코스로 접어든다.



웅녀계단을 다 올라서면 앞에 시야가 탁 트이는데...



참성단을 바라보며 담은 사진에 나도 모르는 어느 물체가 빛을 발한다.

사진을 담을 때만 해도 몰랐는데...ㅠ.ㅠ


조용한남자와 함께 자주 산행을 하는 두 분들이다.

조용한남자 때문에 논고산악회를 왔는데 당분간은 조용한남자가 책임을 질 일이다.

조금 안면을 익히면 그 때는 조용한남자가 신경 안써도 되겠지만...^^


단군로 코스에서 가장 힘든 삼칠이계단이다.

이 코스만 지나면 별로 힘들 것이 없다.


이 사진은 조용한남자가 담은 사진이 아니다.

운기님이 보내준 사진이다.


에구~ 눈을 감으셨네~



역시 영수팀장은 언제 봐도 멋있다.^^


삼칠이계단의 중간 쉼터에서 모두들 기념 촬영을 하고는 다시 참성단을 오르기 시작한다.


참성단 정상을 피하여 온 조용한남자는 이 사진을 담을 수 없었고...




이곳 정상목이 있는 곳에서만 사진을 담기로 한다.

오랜 만에 참석하신 우리 이수영 고문님의 모습이 가장 반갑게 느껴진다.


참성단을 내려오며 우리 산악회에서 가장 보기 좋은 부부의 모습에...


보는 이의 가슴에도 사랑이 싹트는 듯 싶다.^^


아무리 힘들어도 항상 끝까지 산행을 하시는 복희씨의 모습이 너무 보기좋으니...


그 주변에 모든 회원들이 함께 모여 기념 촬영을 한다.^^


그 모습을 운기씨가 질투어린 눈으로 쳐다보고...ㅋㅋ


그러지 말라고 달래주니 그때서야 마음이 풀리나 보다.

활짝 웃는 모습이 너무 이쁘다~ㅎㅎㅎ


함께 오던 영수팀장도 뒤돌아보며 야한 미소를 보내고...^^


비록 조용한남자가 담지는 못한 사진이지만 멋진 포즈에 마니산 정상에 도착했다는

인증은 분명히 한 것 같다.^^


시산제를 지낼 곳에 다다르며 한아름 커다란 나무를 감싸 안으며

마니산의 정기를 다 빨아들이는 듯한 모습이 너무 보기 좋다.


11시 30분에 지내기로 한 시산제에 너무 일찍 도착했나보다.

그러나 그 사이 임원들은 열심히 시산제 준비를 하고 있고...


시간이 다 되었으니 시산제를 지낼 모든 준비는 다 되었는 듯 싶다.


심부대장님이 회원들을 모두 불러 들이고...



경건하게 시산제의 막은 오른다.


대장님의 선서에 이어~


회장님의 강신제...


그리고 회원들의 경건한 모습...


마지막으로 회장님의 한 점도 남김없이 다 태워 하늘로 보내는 소지로...


회원들이 만세 삼창으로 화답을 하고...


그렇게 시산제는 끝을 맺는다.


시산제를 지내고 남은 음식을 회원들어 모두 골고루 나누어 먹고...


말끔히 뒷정리를 하고는...


마니산을 떠난다.


오랜 만에 참석하신 이수영 고문님과 유기철 고문님의 다정한 모습이 보기 좋아서

버스 안에서 한 장 담아보고는 버스는 황산도를 향해 돌진을 한다.


시산제 끝나고 약주를 많이들 하셨으니 일단 30여분간 황산도 둘레길을 걷기로 하고...


저 멀리 초지대교의 모습도 담아본다.


이쁜 운기씨의 모습을 담아주려는데 갑자기 옆에서 훼방꾼(?)이 끼어들어...


다시 한장 담아 드린다.

운기씨~ 나 잘했죠~? ㅋㅋ


둘레길을 걷는데 이 팽이처럼 생긴건 무엇일까?

옛날에는 없었는데...ㅠ.ㅠ


둘레길을 한바퀴 돌고보니...


우리가 점심을 먹을 금강호 식당이다.


맛있게 식사도 해야 하지만...


최병로 고문님의 건배사와...


김치수 자치위원장님의 건배사와 건배 제의는 들어야 한다.


푸짐한 안주에 조용한남자 술이 취해 더 이상 앉아 있을 수가 없다.


밖으로 바람도 쐴겸 나와 사진들도 담고...



우리 교장선생님과...


원호씨의 멋진 모습도 담는다.

안에서는 아직 술 좌석이 끝나지 않았으니...



밖에 나와 있는 분들은 모두 기념 촬영을 하고...


장난도 치며 남은 시간을 보낸다.


오후 4시까지의 푸짐한 뒷풀이에 조용한남자도 기억이 가물가물하지만

회원님들의 정성과 임원들의 노고에 그저 감사할 따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