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2회 논고산악회 산행일지(경기도 포천 명성산 / 18.12.22)

2018. 12. 24. 09:20※...산행 이야기..※/[논고산악회]



글 : 조용한남자

사진 : 조용한남자, 양미영, 김운기


위치 : 경기도 포천시 이동면

코스 : 산정호수주차장-등룡폭포-억새군락지-삼각봉-정상(원점회귀)

거리 : 약 14.2Km

시간 : 약 6시간 35분(휴식시간 :  약 38분) 


2018년 12월 22일.


제 162회 정기산행일이다.


이번 산행은 올해의 마지막 산행으로 송년 산행이다.

06시에 인천에서 출발한 버스는 08시 30분경 산정호수 주차장에 도착을 한다.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준비운동을 하고...



출발 직전에 인의씨를 배경으로 인증샷을 담고...




산행을 시작한다.




계절이 계절이니 만큼 등로에도 얼음이 깔려 있으니 모두 산행에 조심을 하고...



오르다 안내도가 있으니 그냥 갈 수 없다.



바닥에는 발바닥을 지압할 수 있게 만들었고...





억새밭까지는 2.8Km 더 가야하고...




다리가 이쁘니 그냥 갈 수 없어서 한 장씩 담고...



명성산의 산세를 가늠해 보기도 한다.



아직은 가을의 내음도 약간은 풍기는 듯 싶고...




바위의 모습이 어느 동물의 얼굴 모습을 닮으니 장난스레 사진도 담아본다.










아름다운 겨울철의 얼음 폭포가 장관을 이루니 모두 그냥 갈 수가 없고...



폭포의 이름을 이 이정표 덕분에 알게 되었으니 역시 인증샷을 담아두어야 한다.




억새밭은 700m 남았는데 벌써 3.7Km를 너덜길로 왔으니 모두 힘들어 하고...



그래도 대장님은 회원들과의 산행이 그리 싫지 않은 표정이시다.











억새밭에 도착하니 모두 기념 촬영을 하고...



웬지는 모르지만 모든 억새들은 다 베어 버려서 조금은 휑한 느낌이 들기도 한다.





그래도 회원들은 마냥 즐겁기 그지없고...



저 멀리 고독스러워 보이는 한 그루의 고목이 웬지 멋져 보이고...











억새밭의 팔각정을 배경으로 모두 인증샷을 담는다.










그 옆에는 명성산 정상석이 있어서 순간적으로 이곳을 정상으로 착각을 하고...



진짜 정상을 향해 회원들은 다시 발걸음을 옮기기 시작한다.

이 때까지만 해도 이제는 정상까지 80% 정도는 도착했으리란 엄청난 착각을 하고...





주변 경관은 한 폭의 동양화를 연상케 하고...




한 그루의 고목에 두 여인이 앉아 있는 모습과...



한 멀뚱스런 남자가 앉아 있는 모습이

같은 배경에 이렇게 다른 느낌을 줄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번 느낀다. ㅎㅎㅎ







산세는 모두 가파르고 너덜길이라 발걸음을 내딛기가 힘들지만...




그래도 주변 경관은 쳐다보는 곳 마다 절경을 이룬다.




가파르게 오르며 이곳이 정상인가 싶었는데...



명성산의 삼각봉이고 정상은 아직도 보이지 않지만...




그래도 인증 사진은 남겨야 하니 한 장씩 사진을 담는다.



300m 밖에 남지 않은 정상을 바라보고 마지막 힘을 다해 오르니...



선두와 함께 올라와서 기다리고 있는 조여사가 너무 반갑다.

지금 시각이 11시 26분.

08시 40분부터 산행을 시작했으니 정상까지 대략 2시간 50분 정도 걸린 셈이다.














정상이니 당연히 개인 사진도 담고...




단체 사진도 담는다.





가볍게 가져온 간식을 먹고 하산을 하려 하는데...



우리 교장선생님 뒤늦게 올라 오신다.

많이 힘드셔서 안오시는 줄 알았는데 너무 반갑다.

당연히 정상 인증샷을 담아 드린다.^^


다시 하산하면서 주변 경관을 한 장 더 담고...



고목나무와 누군가를 기다리는 의자를 다시 한번 담으며 왔던 길을 되돌아서 하산을 한다.

하산은 원점회귀이니 더 이상 사진이 필요없고...



15시 20분.

음식점에서는 송년회 분위기가 한창 무르익고...














이곳저곳 맛있게 드시고 송년회에 젖어 계시는 회원들의 모습을 담는데...



홀로 앉아 계시기에 조용한남자 핑계김에 은근히 함께 사진을 담는다.




우리 이인석 기사님의 반주 실력은 일품이고...





흥겨운 시간은 잘도 흘러간다.



이원도 부회장님은 흐뭇하게 회원들의 노는 모습을 지켜보시고 계시고...



동장님도 함께 박수를 치며 흥을 돋우시고...



우리 이인석기사님께 선물을 드리는데 그 뒤로 선물꾸러미가 엄청 많이 보인다.








모두 선물을 받으시니 기분이 업되시고...



즐거운 송년회식은 그렇게 끝없이 흘러간다.



회식이 언제 끝났는지 조용한남자도 술이 취해 잘 모르겠지만

자유로 휴게소에 도착한 시각이 18시경이니 아마도 17시까지는 즐겁게 보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