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7. 8. 15:45ㆍ※...가족 이야기...※/조용한남자의 일상
2021.07.07(수)
코스 : 명학역-관모봉-태을봉-슬기봉-수리산-무성봉-수리산역
거리 : 약10.9Km
시간 : 6시간 17분(휴식시간 : 1시간16분 포함)
3개월 만에 찾은 수리산이다.
3개월 전에는 길을 잘못 들어 많이 헤메이었지만 이번에는 자신감을 가지고 명학역에 내린다.
성결대학교11번길을 선택해 올라가다 좌회전 후 우회전하니 등산로 입구가 나온다.
그런데 이번에도 명학바위는 보지 못했다.
상록마을 쪽에서 올라와야 하나보다.
다음에는 필히 성공하고 말테다~ㅠ.ㅠ
약 1Km를 그냥 편하게 이정표를 따라 직진을 하니 관모쉼터가 나온다.
물론 코스가 편하다는 이야기다.
등로는 결코 쉽지 않아 온 몸은 땀으로 젖는다.
잠시 쉬며 시원한 냉커피 한 잔으로 땀을 좀 식힌 후 다시 산행을 한다.
여기서 부터 관모봉 정상은 330m 정도이고
100여m 정도 오르니 계단이 나온다.
관모봉까지 220m정도로 대부분 계단으로 되어 있으니 힘은 별로 들지 않는다.
관모봉에서 주변 경관을 한 장 담고
인증샷과 함께
거울에 비친 조용한남자의 모습도 담고는 태을봉을 향한다.
태을봉에서 인증샷을 담고는
가져간 막걸리로 목을 축인다.
정상에서 마시는 막걸리 맛은 정말 기가 막힌다.^^
병풍바위는 옛날에 위험했는데 지금은
바로 옆에 이렇게 계단을 만들어 놓았으니 별로 어려움이 없다.
칼바위 능선도 지금은 별로 어렵지 않고
모든 표지는 그 옛날 이야기에 불과하다.^^
수리산 쪽을 조망해 보고
칼바위도 계단으로 감싸 있으니 그 이름이 무색해 보인다.
수암봉을 조망해 보고
군부대 때문에 들어가지는 못하는 수리산 정상의 모습도 담아본다.
밧줄바위도
계단으로 감싸여져 있고
슬기봉 계단을 오르며 잠시 쉼터에서
지나온 태을봉의 모습도 담아본다.
그 아래로는 외곽순환도로의 모습도 보이고
수암봉의 모습도 한 장 더 담고는 슬기봉을 오른다.
슬기봉 정상이라고 보면 되겠다.
원래 정상은 군부대로 들어갈 수 없으니까~~
정상이라는 표지는 하나도 보이지 않지만 슬기쉼터라는 이정표로 그 모습을 대신하는 듯 싶다.
직진하면 수암봉으로 향하지만 조용한남자는 여기서 좌틀을 한다.
수리산역을 향해 가야하기 때문이다.
가파르게 하산을 하다 보면 슬기정과
임도오거리의 하늘정이 나오고 계속 직진을 하다보면
무성봉이 나온다.
옛날에는 무성봉 정상석 앞면만 담았는데 오늘은 뒷면의 모습도 담아본다.
그러고 보니 수리산이 한남정맥의 일부임을 잊고 있었던 것 같다.
능내정에서 직진하면 감투봉으로 가는데 조용한남자는 좌틀하여 수리산역을 향한다.
그냥 수리산역으로 향할까 하다가 철쭉동산을 일부러 들리기로 한다.
비록 철쭉은 하나도 볼 수 없는 계절이지만~^^
수리산역에 도착하니 술 친구들로 부터 전화가 온다.
오늘의 안주는 삼겹살이다.
열심히 산행을 했으니 오늘의 삼겹살은 더욱 맛있으리라 기대하며 산행 일지의 막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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