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8년 1월 24일 경희10회 정기총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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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월 24일.
우리 10회 정기 총회의 날이다.
약속을 잊고 학교 선생님들과 약속을 정했다.
그런데 인화로부터 연락이 왔다.
이미 약속이 되어 있어 가기가 좀 그렇다고 하니 필히 와야한단다.ㅠ.ㅠ
어쩌랴~
학교에는 이런 저런 핑계를 대고 서울로 향한다.


제일 먼저 만남의 장소인 한국의 집 야경을 담아본다.
안으로 들어가니 벌써 많은 친구들이 들어와 있다.
일단 전체적인 모습을 담아본다.



아마 명단에 45명이라고 적혀있다고 하니 안적힌 사람과 나중에 온 사람까지 합친다면
참석한 인원이 대략 50여명이 되지 않을까 싶다.
나도 오랜 만에 만난 친구가 있으니 누가 누구인지 잘 알아볼 수가 없다.
그래서 가능하면 명찰과 함께 얼굴을 담아보려고 한다.
우리 어릴 적 모습과 현재의 모습이 많이 달라졌기 때문에
현재의 얼굴을 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느끼기 때문이다.
가끔 명찰이 안보이는 사람은 어쩔 수가 없다.
지금부터 그 얼굴들을 담아 보기로 한다.

명찰이 안보인다.
심상철이다.
심장이 안좋아서 큰 수술을 했다고 한다.
오늘 처음 들었다.
모르고 있었다는 것이 너무 미안하다.
빠른 쾌유를 빌어본다.

박인화 총무이다.
내 사진기가 실내에서는 별로 마음에 안든다.
사진기의 문제가 아니라 찍사의 실력 문제이겠지만
도저히 감을 잡을 수가 없다.
눈이나 좋아야 그 즉시 확인을 할 수가 있는데
눈도 나쁘니 그 즉시 확인 하기가 여간 어려운게 아니다.
그래도 짐작으로 잘 나오지 않았을 것이란 예상은 했는데
역시 짐작대로 사진이 잘 나오지 않았다.
미안할 따름이다. -_-

역시 사진이 잘 나오지 않았다.
미안하다는 말 밖에 더 할 말이 없다.ㅠ.ㅠ
유재성이다.

박동준 회장이다.

위의 사진들은 플레시를 터뜨리지 않은 사진들이다.
플레시가 시원치가 않아서 먼 거리의 모습들은 잘안나오기 때문에
가능하면 플레시를 터뜨리지 않으려고 했는데
아무래도 가까운 사물이라도 잘나오려면
플레시를 터뜨리는 것이 옳을 것 같다.




전병문이다.
이번 회보를 내는데 많은 고생을 한 모양이다.
고맙다는 인사를 아니 할 수가 없다.


목세균이다.
명찰이 잘 안보인다.^*^





총무 백광인이다.
누가 뭐래도 총무들의 활약 덕분에 이렇게 모임이 순조롭게 이루어지는 것이리라.
어느 모임에 가도 제일 고생하는 것은 총무들이다.
다시 한번 우리 박인화, 백광인 총무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김건배.
송도 쪽에 살고 있단다.
인천에 있으면서 처음 만났다.
앞으로는 자주 만날 수 있겠지. ^*^





김병기.
우리 아버님 성함과 같다.
그래서 병기를 보면 다시 한번 보게 된다.^*^


문승범이다.
오늘 두번째 만남이다.
아마 우리 모임에는 처음 나오지 않았나 싶다.
이제 한번 길을 열었으니 앞으로 자주 볼 수 있을 것이다.


정동섭이고...

엥?
이름 생각이 안난다.
인천에 살고 있는 것 같은데...
나도 술을 많이 먹어서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ㅠ.ㅠ

장민기다.
지금 CF감독을 하고 있단다.
어머님께서 유명한 배우 문정숙님이시란다.
얼굴에서 감독다운 모습이 절로 느껴진다.^*^



전동명과 유승이다.
동명이 명찰은 보이는데 유승 명찰이 안보인다.

이렇게 일일이 찍었지만 잠시 자리를 옮기는 사람, 음식을 가지러 간 사람,
그리고 담배 피우러 나간 사람 등등 얼굴이 아니 나온 사람이 한 둘이 아니다.
그러나 내가 일일이 기억을 할 수가 없다.
어쩔 수 없이 이런 정도로 개인 사진은 매듭을 지을 수 밖에 없다.

부페 음식을 담아보고...
그런데 이렇게 플레시를 터뜨리면 뒷 모습이 안나온다.
그래서 플레시를 터뜨리고 싶지 않은데 어쩔 수가 없다.ㅠ.ㅠ
지금 시각이 8시 8분경.
마침내 총회가 시작된다.

백광인 총무의 사회로...

박동준 회장의 개회사가 있었고...

김관수의 그림 소개가 있었다.



전 회장 강태선과 총무 심상철에게 감사패 전달식이 거행되고...
그런데 가만히 보니 패가 아니고 선물이다.^*^
선물이면 어떠하고 패면 어떠하랴.
그 동안의 노고에 대한 우리 동기들의 아름다운 마음의 표시인 것을...
2년간 고생들 많았습니다~^*^

강태선 전회장의 간단한 감사의 인사가 있었고...

뒤이어 심상철 전총무의 인사말도 뒤를 따른다.

전병문의 노고에 대한 감사의 인사에 대한 답변이 있었고...

현 임원진들의 소개가 있었다.
회장 : 박동준.
부회장 : 김춘영, 박규석, 박재홍, 박철민, 목세균, 성영배, 심상철, 이재찬.
총무 : 박인화,백광인.
감사 : 전동명 등이다.
이 중에 박규석은 현재 미국에 출장 중이고 또 한사람이 못나왔다고 했는데
아마 이재찬이 아닌가 싶다.(잘은 모르지만...)


뒤늦게 한학연이가 참석을 하여 인사를 나누고...
이어서 각종 취미 활동 모임에 대한 소개가 있었다.

김활하의 등산 모임의 설명이 있었는데,
유승을 비롯하여 산악회장 이강헌, 산악대장 김활하로 현재 회원이 13명 정도이다.
카페 개설을 하였고 카페 주소는 http://cafe.daum.net/kybackdoo 이다.

다음은 김관수의 그림으로 관수는 실험미술(미디움 작가)을 한단다.
현재 광릉 수목원에 작업실겸 전시장이 있고
그림의 제목은 "3.5m"란다.
이런 그림 10점을 우리 동기 모임의 기금으로 마련하기 위해 값싸게
우리 회원들에게만 선착순 판매를 한다고 한다.
금액을 적는 것이 옳을지 그를지 몰라 일단 금액은 적지 않기로 한다.
그 외에 테니스(김상훈), 골프(김춘영) 등의 설명이 있었고...
지역별 팀장 선출도 있었다.
지역별 팀장에 일단 인천은 김성호가 맡기로 한다.
경상도와 충청도, 전라도 지역은 몇몇 사람만 추천을 하고 나중에 임원진들이 결정을
하기로 한다.


마지막으로 건배가 있었고...



함께 교가 제창으로 모든 행사는 끝을 맺는다.
이때 시각이 밤 9시 15분.
비록 행사는 끝났지만 여운이 남은 우리 동기들 삼삼오오 모여
이야기 꽃을 피우느라고 자리를 뜨지 못한다.

모두가 밖에 나온 시각이 밤 10시.
헤어지기 전에 장민기 감독의 멋진 모습을 다시 한번 담아본다.
다시 만날 기약을 다짐하며 아쉬운 발걸음을 옳기는 동기들의 모습에서
서운한 기운을 느낌은 어쩔 수 없는 우리 동기들의 우정이리라.
우리 동기들 올 한 해 건강하시고 가정에 행복이 만땅하시기를 빌어본다.
2008년 1월 25일 조용한남자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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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르는 곡은 Tedium Of Journey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