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7회 논고산악회 산행일지(울산바위 / 08.05.24) 3부

그렇다고 안올라갈 수도 없다.

집사람이 위에서 기다리지 않는가.

 

명색이 그래도 남자인데 집사람 보기 창피해서라도 올라가야 한다.

울며 겨자먹기 식으로...ㅠ.ㅠ

 

 

 

또 마지막 사진이다.

그래도 멋진 부부의 사진으로 3부를 매듭지을 수가 있어서 좋다.

 

두 부부의 성함도 알았으면 좋으련만...

 

정상이다.

시각이 13시 21분.

 

겨우 2시간 정도 밖에 안되었는데 정말 너무 힘든다.

그래도 이 뒤의 배경을 보라.

 

너무나 아름답지 않은가.

안타까운 것은 습기로 인한 안개 구름이 약간 가리우고 있어서

먼 산이 선명하게 보이지 않음이리라.

 

 

에고~

또 새벽 0시 5분이다.

 

미녀들을 못봤는데 양치질도 하고 세수도 하고

잠자리에 들어야겠다.

 

피곤한데 오늘은 그냥 잘까?

세수고 양치질이고 다 생략할까부다~ ^*^

 

평안하고 아늑한 꿈나라로 여행하시기를...

 

08.05.27 새벽 0시 10분 조용한 남자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