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9. 27. 08:42ㆍ※...산행 이야기..※/[논고산악회]
2008년 9월 26일.
오랜 만에 가는 등산이다.
그 동안 시간이 맞지 않았던 관계로 가고 싶어도 가지 못했기 때문에
무슨 일이 있어도 이번에는 필히 가고 싶다.
다음 달도 어쩔 수 없이 빠질 수 밖에 없기 때문에 더욱 이번 산행은
가야 한다.
하필 오늘따라 일이 겹친다.
동기가 개업을 한다고 한다.
늦은 나이에 하는 개업이라 무척 부담을 안고 하는 개업이기 때문에
더더욱 가서 축하를 해줘야 한다.
그럭 저럭 일을 마치고 집에 도착하니 오후 7시 50분경.
산행 준비를 대충 마친다.
하긴 산행 준비라고 해봤자 대부분 집사람이 알아서 하고
나는 카메라만 잘 챙기면 된다.
가끔 그것 조차도 챙기지 못해 집사람에게 야단 맞지만...ㅎㅎ
형님과 함께 주민자치센터에 도착한 시각이 9시 30분경.
날씨가 꽤 쌀쌀하다.
밖에서 서성이는데 주민자치센터 직원 한 분이 사무실 문을 열어 줄테니
센터 안에서 기다리라 하신다.
반가운 소리다.
형님 내외분, 집사람과 함께 사무실 안으로 들어간다.
사무실 안에 한 분이 더 계신다.
나중에 알고 보니 동장님이시란다.
이런~이런~
동장님이 8월 말경에 바뀌셨단다.
에고~
동장님이 바뀌셨으면 누구라도 카페에 알렸으면 이런 일이 안생겼을텐데...
신임 동장님께 미안한 마음이 든다.
그것도 전 동장님이 우리를 마중 나오셨기 때문에 알게 되었으니...ㅠ.ㅠ
저녁 10시 10분.
정확하게 주민센터 앞에서 출발을 한다.
요즘은 시간을 무척 잘지키는 편이다.
10시 20분.
정확하게 대한약국 앞에서 출발을 한다.
그런데 가만히 보니 두 분 심부대장님과 이원도부대장님이 다 빠지셨다.
항상 선두와 후미를 지켜 주시던 분들인데...
섭하다.
벌써 몇 달째 얼굴도 못봤는데...ㅠ.ㅠ
어쩔 수 없다.
보고 싶어도 참을 수 밖에...
고등학교 시절 외웠던 싯귀가 생각이 난다.
"보고 싶은 마음 호수만 하니 두 손으로 포옥 얼굴을 가리울 수 밖에..."
이거 애인끼리 써먹으면 정말 멋진 싯귀인데...ㅎㅎㅎ
버스는 출발을 하고 버스 안이 분주하다.
음식을 나누어 주느라고 수고하시는 분들도 있고,
가볍게 약주를 시작하시는 분들도 있다.
회장님의 인사 말씀이 있었는데
첫 사진부터 잘 안나온다.
디카 자체 플래시를 사용하기 있기 때문에 가능하면 플레시를 안터뜨리고
ISO를 높여서 찍어야 하는데 순간적인 실수다.
얼른 수정을 하고 뒤따르는 대장님의 인사하는 장면을 담는다.
그러고 보니 회장님께 무척 미안하다.
사진이 잘 안나와서...
늦은 시각이다.
모두 졸립나 보다.
특히, 운기님. ㅋㅋㅋ
자치센터에 근무하시는 분이시다.
팀장님 같은데 잘 모르겠다.
서로 인사도 나누었는데...
누가 아시는 분은 성함과 직책 등을 댓글로 달아 주시면 좋겠다.
이번 8월 말경에 발령 받아 오신 이진섭 새 동장님의 인사가 이어지고...
(그래도 명함을 받은 관계로 성함도 알 수가 있다. ㅎㅎ)
처음 나오신 분들의 인사가 가볍게 이어진다.
두 분이 새로 나오셨는데 한 분은 디카 준비 중에 얼른 돌아서는 바람에 뒷모습만 나와서
여기 올리지 않는다.
우리 이쁜 운기님의 모습도 담고...^*^
대장님의 친구분의 모습도 담는다.
근데 성함을 잘 모르겠다.
아마 무슨 기철님이라고 부르시는 것 같았는데...^*^
친구끼리 다정한 모습도 보이고...
친구 분의 모자를 쓰시고 좋아하시는 대장님의 모습도 담고...
모자를 뒤집으니 새로운 모습이 된다고 자랑하시는 친구의 권유로
모자를 뒤집어 써 보시고...
맨 앞좌석을 차지하고 계시는 고승희님과 회장님의 모습도 담아본다.
근데 두 분보다 TV의 얼굴이 더 클로즈 업되어 있네~ㅎㅎ
다정하게 자리를 차지하고 계시는 박병식,박정남 부부의 모습도 담고...
뭔가 행동이 수상쩍은 김동욱님의 모습을 보고는 끝까지 지켜보니...
주머니가 불룩하다.
저 주머니 속에 무엇이 들었을까?ㅎㅎ
기철님과 회장님의 장난치는 모습이다.
회장님의 모습이 기가 막히게 잡혔다. ㅎㅎㅎ
김동욱님 두번째로 카메라에 잡힌다.
바늘가는데 실이 따라 가야 되는 것은 당연한 이치.
두 손에 가져가시는 것이 무거워 보인다.ㅋㅋ
밤 11시 35분경.
망향 휴게소에 도착했다.
저 멀리 망향휴게소라는 팻말을 찍고 싶은데 밤이라서 잘 나오지가 않는다.
어쩔 수가 없다. ㅠ.ㅠ
휴게소의 나무에 장식해 놓은 것이다.
그런데 이렇게 나무에 전등을 켜면 나무가 따뜻해서 죽는다고 하던데...
우리 회원들의 모습에서...
날씨가 무척 쌀쌀함을 느낄 수 있다.
교장선생님도 내리셔서 몸을 푸시고...
조용한남자도 쌀쌀한 날씨에 몸이 움추러든다.
졸린다.
차에 올라타자마자 잠을 청한다.
얼마나 잤을까.
자고 있노라니 어느 휴게소에 도착한 듯 싶다.
그런데 잠에 취해 일어날 수가 없다.
그냥 넘어가기로 한다.
새벽 2시 20분경.
함양 휴게소에 도착했다.
그런데 카메라는 들고 나갔지만 다른 것은 찍지 않았다.
밤이라 잘 나오지도 않고 또 설사 나온다고 해도 별로 찍을 것도 없었다.
새벽 4시.
삼천포 선착장에 도착한다.
일단 우리의 아침 끼니를 해결해 줄 식당이 있는 건물을 담는다.
안에서 그 시간에 일하고 있는 아줌마를 보고 짐작으로 여기서 식사하는 줄 알았다.
부두가로 나가 앞에 있는 배를 담아본다.
혹시나 이게 우리가 탈 배가 아닌가 싶어 찍었는데 틀렸다.
날씨가 무척 쌀쌀하다.
그래도 밤하늘의 별들은 초롱초롱 아름답게 빛난다.
인천에서는 보기 힘든 하늘의 모습이다.
회원들은 대부분 나와서 주차장에서 서성이기도 하고 세수를 하기도 하고
또 치솔질을 하고 있기도 한다.
아침 식사를 기다리는 우리 대장님의 모습도 담아보고...
새벽 5시경.
아침 식사가 준비되었단다.
모두 들어가 아침을 먹는다.
어제 저녁에 약주를 한 탓인지 대구탕이 너무 맛있다.
5시 55분경.
배를 탄다.
아까 본 배와 비교하면 너무나 작은 배이지만
승선 인원이 100여명이 된다고 하니 대략 짐작이 가리라 믿는다.
여선장(?)이 삼천포에 대해 설명을 하는 동안 밖을 못나가게 한다.
그래서 배 안에서 바깥 풍경을 담아보는데
유리창을 통해 실내의 모습이 반사되어 보인다.
여선장의 설명이 끝난 뒤 밖으로 나가 카메라를 들이대지만 앞에 보이는 섬이
어떤 섬인지 알 수가 없다.
삼천포 화력 발전소라는 멘트가 있었고...
서서히 날은 밝아 오기 시작한다.
우리가 타고 간 배의 앞부분이다.
"한려 한산호 수도"라고 적혀있다.
아마 배 명칭은 한산호인 것 같다.
모두 일출을 카메라에 담기 위해 밖으로 나오고...
마침내 일출이 시작된다.
바로 앞에 있어서 정찬숙님을 찍었지만
대부분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해 쏟아지는 잠을 주체할 수가 없다.
6시 48분.
마침내 사량도의 돈지항에 도착이다.
모두 배에서 내리는데 김동욱님의 내리는 모습이 순간 포착으로 잘 잡혔다.
사실 이렇게 찍으려고 하지 않았는데 우연의 일치이다.
이제 산행이 시작된다.
출발하는 회원들의 뒷모습도 담고...
출발 전에 안내도도 담아본다.
5분 정도 오르다가 뒤돌아보며 마을도 한번 담아보고...
섬 주변의 경치도 담아본다.
경치가 좋은 곳이니 그냥 갈 수 없다.
정찬숙님 기념 사진 한 장 찍고 계속 오르기 시작한다.
20여분 정도 오르다가 두 분 포즈를 잡고 사진을 찍는데
아이고~
이번에는 노출이 너무 심하게 되었다.
사진이 하얗게 되었다.
사실 이 정도의 사진은 포샵으로 정리하면 잘 나올 수도 있지만
그럴 시간이 없다.
그대로 올리는 것도 시간적으로 벅차기 때문이다.
가다보니 너무 지나쳤다.
입구를 찾지 못했기 때문이다.
두 분 부대장님들이 안계신 티가 여실히 드러난다.
약간 되돌아 오니 입구가 보인다.
드디어 산행의 첫걸음이다.
입구가 높아 남성회원들이 여성회원들을 이끌어주고...
첫번째 이정표가 보인다.
먼저 올라간 회원들은 어쩔 수 없지만
내 뒤로 올라오는 회원들의 모습을 담아본다.
아무리 봐도 이쁘시다.
이렇게 맨날 칭찬하는데 커피는 혼자 마신다. ㅠ.ㅠ
조용한남자 삐지면 석달 열흘은 얼굴도 안본다.
조심하는게 좋을텐데...ㅋㅋㅋ
몇 분은 성함을 안다.
하지만 얼굴은 알아도 성함을 모르는 분들이 대부분이다.
따라서 성함을 달지 않도록 한다.
계속 올라오는 사람들을 찍다 보면 또 꼴찌로 올라가게 된다.
주민자치센터에 근무하시는 이분(팀장이라고 불러도 되나?)을 마지막으로 이제 그만 찍고
나도 빨리 올라가자.
다시 오르기 시작하면서 휴식을 취하고 계시는 분들의 모습도 담고...
아래쪽의 바다의 모습도 담아본다.
10여분 더 오르다가 우리가 내린 반대편의 바다 모습도 담아보고 다시 산행을 시작한다.
아침 8시 20분경.
드디어 지리망산 정상에 도달했다.
6시 50분경에 출발을 했으니 대략 한시간 30분 정도 걸렸다.
기념이다.
나도 한 장 담는다.
대장님의 배려가 없었으면 한 장도 못찍을뻔 했다. ^*^
대장님과 김동욱님의 모습도 담아본다.
여기저기 모여 기념 촬영들을 하고...
우리가 도착한 돈지항의 모습도 담고...
이리 저리 주변의 경치를 돌아보며 담아본다.
박병식, 박정남 두 내외분의 모습도 담고...
9시 45분경.
아마 잘은 몰라도 불모산이 아닌가 싶다.
이름이 적혀 있지 않고 누가 알려주는 사람이 없으니
나 혼자 추측할 수 밖에 없다.
일단 불모산이라고 하자.
정상에서 우리가 갈 대항을 바라보고 카메라 셔터를 누른다.
무릎이 아파오기 시작한다.
좀 전에 팻말에 막걸리 집이 400m 앞에 있다고 써 있었다.
그런데 아무리 가도 막걸리 파는 포장마차 집이 안보인다.
뭔 400m가 이리도 먼지 가도 가도 끝이 없는 듯 싶다.
마침내 포장마차가 나온다.
박병식님이 막걸리 한사발을 사주신다.
엄청 맛있다.ㅎㅎ
막걸리를 마시고 있는데 집사람이 재촉을 한다.
얼른 마시고 출발을 하려다 갑자기 무릎 보호대가 생각이 난다.
안그래도 무릎이 시큰거리기 시작하는데 차고 가기로 한다.
옥녀봉이 1.2Km남았단다.
좋다.
악착같이 가보자.
마음을 다지며 옥녀봉을 향한다.
대략 20여분을 가니 산을 밧줄을 타고 오르게 한다.
우리 집사람 벌써 중턱에 오르고 있다.
중턱에서 쉬시는 두 내외분의 모습도 밑에서 줌으로 당겨서 담아본다.
10시 20여분.
드디어 가마봉 정상이다.
그러고 보니 두 분의 얼굴이 자주 등장한다.
옆에 다른 사람이 없기 때문이다.
가마봉의 돌무덤도 담고 서서히 옥녀봉을 향한다.
바로 눈 앞에 옥녀봉의 모습이 보인다.
다시 주변 경치를 담고는 옥녀봉을 오를 준비를 한다.
그런데 내려가는 길이...
헉! 내가 제일 싫어하는 계단이다.
무릎이 아플 때 계단이 나오면 겁부터 난다.
내려가기가 너무 힘들기 때문이다.
계단의 고도가 굉장히 가파르다.
조심해서 뒷걸음질치며 내려가기로 한다.
다 내려와서 반대편에서 내려온 계단을 담아본다.
다시봐도 엄청 높고 가파르다.
아까 포장마차에서 어느 분의 이야기가 우회도로가 나오면 우회도로로 가란다.
마지막으로 옥녀봉만 올라가면 된단다.
그래서 다시 타야할 밧줄을 안타고 우회도로로 돌아가는데
이런 길도 나오고...
이런 길도 나온다.
그리고 이 위에 올라가면 옥녀봉으로 우회해서 올라가는 길인줄 알았다.
그런데 알고보니 옥녀봉의 뒷편이다.
이 사다리가 옥녀봉 정상에서 내려오는 사다리다.
아이고~
되돌아 갈 수도 없고
내려오는 사람과 중간에 만날지도 모르는 이 길로 올라갈 수도 없다.
할 수 없이 옥녀봉을 뒤로 하고 계속 전진할 수 밖에 없다.
그런데 이렇게 밧줄을 잡고 이 산 뒤로 돌아가게 되어 있다.
잠시 가던 길을 멈추어 서서 산허리의 내가 갈 길 앞부분을 찍고...
내가 온 길 뒷부분을 담아본다.
이렇게 부여잡고 길을 건너야 한다.
뒤의 산을 보면 알겠지만 현재 카메라의 각도는 지면과 수평이다.
이렇게 산을 뒤돌아 와서 앞을 보니
에고~
옥녀봉이 보인다.
왼쪽 봉우리가 옥녀봉이다.
아쉬운 마음에 다시 한번 담아본다.
12시 10분경.
마침내 산을 다 내려왔다.
무릎이 아파 어기적거리며 내려왔지만 이제는 살 만하다.ㅎㅎ
대항에서 배가 떠나기로 한 시각이 12시 30분.
거의 시간을 맞추어 내려왔다.
천천히 걸어오며 항구의 모습을 담는다.
먼저 도착하신 고승희님이 우리를 반겨 주신다.
집사람도 답례로 손을 흔들어 주고...
모두 모여 점심과 더불어 약주 한 잔씩 하고 계신다.
어?
우리가 제일 마지막인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다.
막차로 합류하는 팀이 있다.
김석동팀장과...
운기님...
그리고 이분.
제일 후미에서 모두 데려 오느라고 고생이 많으셨다.
아마 혼자였으면 선두에 계셨을텐데...ㅎㅎ
이 때 시각이 12시 22분.
모두 시간을 잘 맞춘다.
그런데 막차로 내려오신 분들이 점심 식사를 못하셨다.
아침을 5시에 드셨으니 배가 무척 고프실텐데...
12시 35분경.
마침내 사량도를 떠난다.
떠나면서 사량도의 끝자락을 담아보고 배에 승선한다.
배에서 잠시 앉아 계시는 모습들을 담아보고....
가만히 계시니 심심하신 우리 대장님
마이크 잡고 삼천포의 자랑을 하고 있는 여선장님에게
노래 한 곡 요청을 한다.
순순히 대장님의 요청에 따라 노래 한 곡을 불러주시는데
멋들어지게 잘 부르신다.
그 노래를 동영상으로 촬영을 했으니 나중에 들어보시기 바란다.^*^
모두 많이들 피곤하시다.
아예 들어누워 주무시는 분들도 계신다.
김동욱님만 주무시는게 아니다.
여기 저기 주무시는 분들이 많다.
갑판으로 나가니 장난들 치시느라 정신이 없다.
카페에 보니 기철님의 여동생이라고 적혀있다.
정말인지 아닌지는 나도 모른다.
다만, 대장님이 적어 놓으셨으니 믿어도 될만한 정보일게다.
길애자님 얼굴이 처음으로 담겨진다.
부군의 모습과 함께...^*^
카메라에 회원들의 얼굴을 담고 있는 우리 이쁜 운기님의 모습도 담고...
(다음에 커피 안주기만 해봐라~ㅎㅎ)
에고~
사진이 잘못 나왔다.
아직까지 찍사의 실력이 시원치 않다.
더 배워야 하는데...ㅠ.ㅠ
헉!
이거 울 집사람 보면 안되는데...
클났다.
집의 컴퓨터 전원을 뽑아야겠다.ㅎㅎ
치만, 나는 좋다.
이렇게 이쁜 운기님과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으니 말이다.^*^
가만있자.
커피 안줘도 삐지면 안되겠다. ㅎㅎㅎㅎ
대장님 제가 한다고 따라 하지 마세요~ㅎㅎ
어허~
따라하지 마시라니깐~ㅎㅎ
멀리 사량도를 마지막으로 다시 한번 담고는 사량도와는 이별이다.
약주 많이 드셨나보다.
얼굴색이 보기 좋게 물드셨다~ ^*^
아이고~
두 분 이제 그만 싸우시죠.ㅎㅎㅎ
그러다가 다치시면 어쩌시려고...
이젠 젊은 나이가 아니라서 잘못하여 다치면
뼈에 이상이 생기시니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이런~
말리시는건가 아님 함께 거드시는건가?
잘 모르겠다~ㅎㅎ
다시 배 안의 모습을 보니 모두 피곤한 기색이 역력하다.
새벽에 찍은 화력발전소의 모습을 새로 담아보고...
방파제의 강태공들의 모습도 담아본다.
오후 1시 40분경.
드디어 육지에 도착한다.
우리 버스가 기다리고 있다.
관광객들이 엄청 많이 온 듯 싶다.
관광객을 태운 버스들이 엄청 많다.
버스를 타고 5분 정도 왔을까.
삼천포 어시장이 아마 그 근처에 있나보다.
내려서 잠시 구경을 하고는 돌아온다.
2시 50분경.
드디어 삼천포를 떠난다.
기사님이 삼천포 대교를 건너 연육교를 버스로 안내해 주신단다.
지나가며 버스 안에서 셔터를 누르고...
차창 넘어로 보이는 풍경을 덤으로 몇 장 더 담아본다.
아~
안~~~~돼~~~~
아이고~
미치겠네~
글 쓸 마음이 확 사라지네~
이거 다 운기님 때문이야~ 우띠~
다시 커피 얻어 먹어야겠다.ㅎㅎㅎ
대장님도 한 잔 하시고...
회장님도 한 잔 하신다.
어?
또 찍히셨네~ㅎㅎ
교장선생님의 환한 웃음이 너무 보기 좋고...
전운순님의 얇은 미소에 자상함이 느껴진다.
뒷좌석은 이미 술판이 벌어지고...
우리도 질수없다 앞좌석으로 소주병을 들고 오시고...
견디다 못해 도망나오시는 동장님의 모습도 담고...
동장님에게 계속 약주를 권하는 우리 카페 원주인이신 김석동님도 담는다.
뒷좌석은 파티가 계속 이어지는 가운데...
창 밖의 풍경을 다시 한번 담아보고...
너도 한 잔,
나도 한 잔 서로 주거니 받거니 하시면서
서서히 흥은 취기와 함께 무르익어 간다.
살짝 숨어 드시는 모습을 카메라에 담는데
그만 들켜버렸다. ㅎㅎ
고승희님이 뒤돌아 보실 때 재빠르게 한 장 담아내고...
우리 형님 주무시는 모습 찍으니
형수님이 엄청 좋아 하신다. ㅎㅎㅎ
형님~
안녕히 주무십시오~ㅎㅎㅎ
오후 3시 35분.
백천사에 도착했다.
와불이 유명하다고 해서 찾아온 사찰이다.
멀리서 백천사의 전경을 담고...
약수물 마시는 모습도 담는다.
백천사의 전경도 담고...
회장님 기념 촬영도 한 장 담아드린다.
위의 사진은 플래시를 터뜨리지 않은 상태이고...
이것은 플래시를 터뜨린 상태이다.
어느 사진이 좋을까? ^*^
대장님 또 장난기 발동하셨네...ㅎㅎ
세 분이 함께 기념 촬영도 하신다.
배를 만지면 복이 온다나 하시며 배를 만지고 계시는 박병식님의 모습도 담고...
와불의 모습도 담아본다.
그런데 안타까운 점은 이 절이 어쩐지 좀 장사를 하려는 느낌이 든다.
와불의 몸 속에 들어가서 인사하면 돈을 줘야 하고
보살님이 곳곳에 배치되어 있다가 안내하는 곳도 모두 돈을 요구하는 장소이니 말이다.
내 생각이 틀렸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주차장에 내려오니 회원들이 옹기종기 모여있다.
먼저 내려와 차 앞에서 기다리는 님들의 모습을 이리 저리 담아본다.
김춘자님도 처음으로 내 카메라에 잡히신 것 같다.
자주 찍어 드려야 하는데...^*^
오후 4시 10분경.
출발이다.
이젠 인천으로 올라갈 시간이다.
따라서 카메라도 접어야 할 시각이 다가왔다.
5시 15분경에 산청 휴게소에 들리고...
6시 30분경에 두번째로 인삼랜드에 들린다.
마지막으로 오후 8시 5분경에 입장 휴게소에서 쉬고는
인천으로 발길을 돌리며 사량도 산행의 모든 일정은 끝이 난다.
잘 쓰지도 못하는 글 읽으시느라 고생들 하셨습니다~^*^
저도 머리 싸메고 글 쓰느라고 흰머리 50개가 더 늘었답니다.ㅎㅎㅎ
안녕히 계십시오.
조용한남자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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