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4회 논고산악회 산행일지(제왕산 / 09.01.31)

2009. 1. 31. 08:46※...산행 이야기..※/[논고산악회]

제 44회 논고 산악회 제왕산 산행(09.01.31)

 

 

2009년 1월 31일.

 

한 해의 첫 달이며 한 달의 마지막 날이고 또한 우리 논고 산악회의 2009년 첫 산행의 날이다.

일기 예보에 의하면 영동지방에 대설주의보가 내렸다고 한다.

 

어쩐지 오늘은 많은 눈을 볼 수 있을 것 같은 좋은 예감이 든다.

그런데 어제 저녁 학교 선생님들과 저녁 늦게까지 약주를 했다.

 

산행 전 날 약주를 많이 하게되면 아무래도 산행시 많은 지장이 있기 마련이다.

뻔히 알면서도 절제를 하지 못하니  미련하기 그지없다.

 

 

주민센터 앞에 도착하니 6시 35분경.

전운순님도 같은 시각에 도착한다.

 

반갑게 제일 먼저 인사를 하고 보니 옆에 사모님이 계신다.

저번에 나오실 때 내가 나가지 못했으니 나로서는 처음 뵙는다.

 

 

6시 40분.

정시에 버스가 도착한다.

 

그런데 회장님은 보이시는데 이수영 대장님의 얼굴이 안보인다.

오늘 갑작스런 일로 참석 신청은 하고 오시지 못했다고 한다.

 

무슨 일인지 궁금하다.

큰 일은 아니었으면 좋겠다.

 

6시 50분.

대한약국 앞에 도착한다.

 

요즘은 대체적으로 시간 약속을 잘 지키시는 편이다.

보기가 좋다.

 

아무래도 나 때문에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준다면

그 자체로 스스로 미안해지고 괴로운 일일 것이다.

 

 

대략 정리를 하고 버스가 출발한 시각이 7시 정각.

그런데 몸이 많이 피곤하다.

어제 저녁의 과음이 아무래도 오늘 나를 괴롭힐 것 같은 예감이 든다.

 

안되겠다.

얼른 김밥을 먹고 한숨을 더 자야할 것 같다.

 

나눠주는 김밥을 얼른 먹는다.

아직까지 입에서 술냄새가 나는 것 같은 느낌이다.

 

집사람 말은 안하지만 별로 기분이 좋은 스타일은 아니다.

자꾸만 힐끔 힐끔 집사람 눈치를 본다. ㅎㅎ

 

에이~ 모르겠다.

얼른 눈감고 잠이나 자자.

 

 

얼마나 잤을까?

집사람이 휴게소에 도착했다고 깨운다.

 

카메라를 챙기고 버스를 내린다.

일단 어디인지 확인을 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여주  휴게소이다.

시계는 8시 17분을 가르키고 있다.

 

 

하늘을 보니 구름이 가득 끼어있다.

자꾸만 하늘을 보게 되는 것은 설경을 마음에 그리고 있는 탓일게다.

 

 

버스도 한 컷 담고...

 

버스에서 내려 휴식을 취하고 있는 회원들의 모습도 담는다.

 

 

성함은 잘 모르지만 구의원이시란다.

산행을 무척 좋아하시나 보다.^*^

 

 

심부대장님의 심각한 모습도 담고...

 

 

방위협의회장님이시라고 하던가?

 

 

이 두 분 오늘 묻지마 관광 오셨단다.

심부대장님 웃고 계시다가 카메라 들이대니 고개를 떨구신다.

 

아무래도 복희님한테 걸리면 죽음이라서 안그런 척 하시느라 그럴게다.

그렇다고 조용한남자가 그냥 넘어갈 리가 있겠는가.

 

복희님을 위해서라도 일러바칠건 다 일러바쳐야 한다.

뒤에 계시던 병윤님도 그렇게 하라 맞장구 치신다.ㅎㅎ

 

다시 버스가 출발하자 조용한남자 다시 졸린다.

금방 눈을 감은 듯 싶은데 벌써 다음 휴게소란다.

 

자면서도 내 고개가 흔들리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아마 회원님들이 보셨으면 많이 웃으셨을 것이다.

 

 

평창휴게소란다.

이번이 마지막 휴게소이니 가능하면 여기서 볼 일을 다 보는 것이 좋다고 한다.

 

시계는 9시 44분을 가르키고 있다.

 

두 분의 모습을 담는데 후레시가 터졌다.

바로 앞에 계신 분의 얼굴이 너무 환하게 나왔다.ㅠ.ㅠ

 

 

여기서는 제 모습 그대로인데...

 

 

회장님의 전화하는 모습도 담고...

 

 

버스에 탑승하기 전에 맨 앞좌석에 앉아 계신 이원도 부대장님의 모습을 담아본다.

웃는 모습이 항상 보기 좋다. ^*^

 

 

운기님 사진 한 장 찍어 달라신다.

멋지게 폼을 잡으시는데 갑자기 셔터가 눌러졌다.

 

 

눈을 감고 찍은지 아시나 보다.

다시 찍으란다.

 

내가 무슨 힘이 있나?

찍으라면 찍어야지.ㅎㅎㅎ

 

9시 55분경.

버스가 출발한다.

 

대략 30여분 왔나보다.

버스가 거북이 걸음을 한다.

 

밖을 내다보니 온천지가 하얗다.

완전히 설경이다.

 

차량들은 힘들어하지만 산행을 하는 내 마음은 날아갈 것 같다.

멋진 설경을 구경할 수 있기 때문이다.

 

주차장을 바로 앞에 두고 차량이 막혀 도저히 버스가 올라갈 수가 없다.

모두 하차하여 올라가기로 한다.

 

 

현재 시각이 10시 33분.

2~3분만 걸어 올라가면 주차장이다.

일단 내려 우리 회원들의 모습을 담아본다.

 

 

버스들은 줄지어 있고 아이젠을 차는 회원들의 모습도 보인다.

 

 

이미 눈은 내리고 있고...

 

 

카메라에 눈이 내려앉아 점점이 하얗게 보이고...

 

 

눈은 발목 위로 쌓여 있다.

 

 

우리가 산행을 해야 할 길은 눈 발 속에 잘 보이지도 않는다.

이럴 때는 선두와 후미가 너무 떨어지면 문제가 일어날 수 있다.

선두와 후미에서 부대장님의 교신이 바쁘게 오고가고 한다.

 

 

누굴까?

전운순님 내외분이시다.

 

눈만 나와 있으니 알아보기가 쉽지 않다.

찍사인 나만 알 뿐이다. ㅎㅎ

 

 

운기님과 함께 관광 안내도도 담아보고...

 

 

고승희님 같은데 마스크로 가려 잘 모르겠다.

 

그런데 이런 날 카메라를 조심해야 한다.

눈과 습기 때문에 카메라 렌즈에 다른 이물질과 습기가 끼어

사진을 버리는 수가 종종 있기 때문이다.

 

 

이원도 부대장님의 모습을 담고...

 

 

우리 집사람도 담는다.

 

우리 집사람 사진 찍는 것을 별로 좋아하는 편이 아니다.

내가 카메라를 들이대면 보통 얼굴을  돌린다.

 

그런데 오늘따라 그냥 찍으란다.

왜그런가 했더니 얼굴이 다 가려졌으니 누가 누군지 모를게 아니냐고 한다.

 

어쩐지~

ㅎㅎㅎㅎ

 

 

김만금 총무님의 예쁜 모습도 담고... 

 

 

이름을 모르니 그냥 넘어가자. ㅎㅎ

 

10시 44분.

산행이 시작된다. 

시작점에서 오른쪽으로 있는 눈 밭의 모습을 담고...

 

 

일렬로 행렬을 지어 오르는 우리 회원들의 모습을 앞에서도 담고...

 

 

 

뒤쪽에서도 담아본다.

 

그런데 후미가 아마 다른 길로 접어 들었나 보다.

한창을 기다렸으니 말이다.

 

 

눈은 더욱 신나서 내리니 카메라에 눈들이 많이 쌓이고

주변은 하얗고도 어둡다.

 

 

회장님 주변의 분들 이름을 모르니 뭐라고 쓸 수는 없는데

오로지 회장님은 기분이 최고이신 것 같다.

표정이 장난이 아니다. ㅎㅎㅎ

 

 

성함은 모르지만 두 분의 모습이 비슷하시니 자매가 아닌가 싶기도 하고...

 

 

이원도 부대장님도 기념 사진을 담으신다.

 

 

미수님도 기념 사진을 촬영하시고...

 

 

두 분의 기념 촬영에 뒤에 여러 사람이 방해를 한다. ㅎㅎ

 

 

우리 이쁜 운기님도 독사진 한 장 찍어 드리고...

 

 

회장님과 함께 기념 사진을 담는다.

 

 

성함들이 생각이 안나니 그냥 넘어가고...

 

 

아무 곳이나 카메라만 들이대면 멋진 작품이 나온다.

 

 

총무님과 안영기님이시라고 했던 것 같은데...

 

 

함께 담은 이곳이 첫번째 쉬는 곳이다.

지금 시각이 11시 23분.

 

 

회장님과 총무님도 함께 하시고...

 

 

이원도 부대장님과 우리 집사람도 함께 한다.

 

 

 

상고대가 멋있어서 한 장 담고...

 

 

보이는 곳 마다 모두 작품이니 셔터에 저절로 손이 간다.

 

 

이거 우리 집사람인지 다른 사람인지 알 수가 없네.

얼굴을 다 가려 놓았으니...ㅎㅎㅎ

 

 

 

이원도님도 이쁜데 배경도 멋들어지니 정말 죽여주니...^*^

 

 

같은 사진 한 장 더 담고...

 

 

 

 배경 만도 담아본다.

 

 

 

 

 

 

제왕 솟대 바위의 모습이고...

 

 

다시 배경이 좋아 기념 촬영을 한다.

 

 

 

 

 

성함을 잘 모르니 그냥 넘어가고...ㅎㅎ

 

 

여럿이 기념 촬영을 한다.

 

 

 

 

 

 

지금 시각이 12시 30분.

여기가 제왕산 정상인줄 알았는데...

 

 

 

3분 정도 더 오르니 그곳 정상이다.

그러니 다시 정상 표지석을 두고 기념 촬영을 한다.

 

 

우리 집사람 정상에서는 필히 한 장을 찍는다.

얼굴을 다 내놓고...ㅎㅎㅎ

 

 

 

이원도님이 우리 부부 함께 찍으란다.

역시 부대장님 밖에 없다니깐~ㅎㅎㅎ

 

 

그러니 이원도 부대장님 더 멋있게 한 장 담아드리고...^*^

이제 하산길로 접어든다.

 

 

 

 

 

상고대를 가까이에서 담아보고...

 

 

내려오며 계곡의 모습도 담아본다.

 

 

 

현재 시각이 오후 2시경.

그러니 1시간 30분 정도 내려왔다.

 

등산로 안내판을 보니 현위치가 주막터란다.

아마도 상제민원이라는 곳 근처가 아닌가 생각이 든다.

 

 

바로 옆에 "대관령숲 안내센터"가 있다.

이제 무릎에 슬슬 반응이 온다.

 

조금 더 움직이면 무릎이 아플 것 같다.

무릎 보호대를 찰까 말까 망서리다 그냥 내려가기로 마음 먹는다.

 

그래도 급경사는 별로 없는 것 같으니 괜찮을 것 같다는 느낌 때문이다.

설사 나중에 당할지라도...^*^

 

 

대관령 박물관이 2.6Km 남았단다.

 

드디어 하제민원에 도착했다.

현재 시각이 오후 2시 20분.

 

지금부터는 일반 포장도로다.

아이젠을 전부 벗는다.

 

아마 아이젠이 없어도 충분한가 보다. 

나도 덩달아 아이젠을 벗어 버린다.

 

 

물레방아도 쉬고 있고...

 

 

요상하게 생긴 화장실도 담아본다.

생긴 모습이 꼭 우주선 같이 생겼다.

 

 

그 옆의 음식점도 담고...

 

 

그 앞에서 막차로 내려온 우리를 기다리는 회원님들의 모습도 담아본다.

 

우리가 도착하자 선두가 다시 길을 나선다.

치만,

우리도 좀 쉬어가야 한다.

 

잠시 쉬면서 커피 한 잔씩을 먹는다.

물론 먼저 내려가신 분은 못드셨지만...ㅎㅎㅎ

 

 

거의 다 내려왔다.

그런데 이런 것이 멀리 보인다.

 

망원렌즈가 없으니 줌을 이용해 최대한 잡아다녀 카메라에 담는다.

옛날이 이것 이름을 알았었는데 또 잊어 먹었다.

 

요즘은 기억력이 많이 떨어짐을 스스로 느낄 수 있다.

그럴 때 마다 나 스스로가 무력해져 감을 느끼게 되어 슬퍼진다. ㅠ.ㅠ

 

 

박물관 뒷편이다.

 

 

대관령 박물관의 앞모습을 담으며 오늘의 산행은 끝을 맺는다.

지금 시각이 오후 2시 53분.

 

 

차에 오르기 전에 이쁜 운기님의 모습을 담고는 차에 오른다.

차에 오르니 집사람이 입이 뿌루퉁하게 튀어 나왔다.

 

왜그런가 했더니 우리 자리가 없단다.

살펴보니 뒤에 술좌석이 벌어져서 좌석 몇 개가 줄어 들었나 보다.

 

에고~

가능하면 모든 사람이 탈 때면 좌석을 원위치 했으면 좋았을텐데...

 

아무래도 사람들이 올 때 앉았던 자기 자리로 돌아가고 싶어하는 마음일텐데

자기 자리가 없으니 다른 사람의 자리에 앉게 되고  

 

그러면 연쇄적인 반응으로 서로 다 불만이 쌓이게 마련인 것을...

하긴 약주하는 사람들이 이것 저것 다 생각할 수가 없다.

나도 약주를 할 줄 아니 알 수가 있다. ^*^

 

좌우지간 무지 배가 고프다.

점심 시간 지난 지가 벌써 오래 되었다.

 

 

현재 시각이 오후 3시 33분.

버스를 타고 대략 40여분 달렸나 보다.

 

우리가 점심 식사를 할 곳이다.

여기가 어디쯤인지는 모른다.

 

 

배가 엄청 고프다.

모두 음식이 들어오자 마자 맛있게들 식사를 하신다.

 

오늘도 어김없이 막차 신세인지라 앞에 가신 분들 사진을 많이 찍지를 못했다.

점심을 드실 때 사진을 좀 남겨야 한다.

 

나 역시 빠른 시간 내에 점심을 먹을 생각이다.

그런데 심부대장님이 막걸리 한 잔 하자신다.

 

대충 마신게 4잔 정도 마신 것 같다.

나중에 차에 오른 후 소변이 마려울까 많이 저어된다.

 

일단 일어나 식사를 하시는 모습들을 담아 보기로 한다.

성함을 잘 모르는 분은 그냥 넘어가기로 한다. ^*^

 

 

 

영자님이라고 하는 것 같은데 성이 생각이 잘 안난다.

아마 이씨가 아닌가 싶은데...ㅎㅎㅎ

나중에 약주가 많이 되셨는데 괜찮으신지 모르겠다.

 

 

김춘자님도 오늘 처음 카메라에 잡히신 것 같다.

많이 찍어드려야 하는데...ㅠ.ㅠ

 

 

얼굴은 익히 알아도 성함들을 잘모르니...ㅠ.ㅠ

 

 

헉!

우리의 호프 운기님이닷!

 

맛있게 많이 드시기를...

나 또 이쁘죠? ㅎㅎㅎ

 

 

회장님 오른쪽에 앉아 계신 분은 운기가 아니라 문기님이다.

아래 사진 많이 올리신 바로 그 분이시다.

 

웬만하면 이름 못외울텐데

운기님과 비슷하니 안외울래야 안외워질 수가 없다. ㅎㅎ

 

 

어허~

회장님 이거 풍기 문란인데요~

 

안찍으려는데 회장님이 찍으라신다.

누구 명령인데 안찍을 수가 있나.

얼른 담아 드린다. ^*^

 

 

 

미수님은 안다. ㅎㅎ

 

 

어?

교장선생님도 이번에 처음 카메라에 잡히신 것 같다.

 

많이 담아 드려야 하는데...ㅠ.ㅠ

 

 

미수님과 병윤님의 다정한 모습도 담고...

 

 

성함은 잘 모른다.

처음에 산행에서 교장선생님을 뵈었을 때 옆에 계셔서 사모님인줄 알았다.

 

교장선생님이 그걸 아직 잊지 못하시고 계신 것 같다.

오늘 사진을 찍으니 그 말씀을 하시는 것을 보니...ㅎㅎ

 

가만있자.

그럼 교장선생님 애인이신가? ㅎㅎㅎㅎㅎ

 

 

김문기님이신데

많이 드신 것 같다. ^*^

 

 

고승희님이다.

이번 산행에서 발목 이상으로 고생을 많이 하셨다.

 

지금 좀 괜찮으신지...

 

 

 

 

전운순님 사모님이시다.

노래 수준이 프로급이시다.

 

전운순님이 올려 놓으신 동영상 보신 분들은 잘 알 것이다.

 

 

 

 

 

 

 

헉!

이사람은 내가 안다.

 

 

사랑해요~ㅎㅎㅎ

이 사람은 내가 공개적으로 사랑해도 되는 사람이다. ㅎㅎㅎ

 

근데 오늘도 어김없이 한 잔 하셨네~

이러다 술꾼 되는거 아닌지 몰러~ㅎㅎㅎ

 

그래도 약주 한 잔 하고 나면 더 이뻐~

나 이쁘지? ㅎㅎㅎ

 

 

이원도 부대장님의 얼굴은 모르는 사람이 없을 것이고...

 

 

전운순님 내외분의 다정한 모습도 담아본다.

 

 

황태 사실건가? ㅎㅎㅎ

 

 

지금 시각이 오후 4시 10분경.

점심 식사가 끝났다.

이제 집으로 돌아가는 일만 남았다.

 

 

버스 안에서 또 다시 잠이 든다.

무척 피곤한 것 만은 사실인가 보다.

 

잠시 눈을 붙였다가 뜨니 휴게소란다.

시계를 보니 오후 5시 7분.

 

아마 대략 한 시간 달려온 듯 싶다.

내리자 마자 주변 전경을 담고...

 

 

휴게소의 모습도 담는다.

 

 

새로 올해부터 우리 산악회를 이끌어 가실 유기철 대장님이시다.

오늘 모든 회원들로부터 약주 한 잔씩 받아 잡수시느라 약주가 많이 되신 듯 싶다.

 

모쪼록 우리 회원들을 잘 이끌어 주시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다시 한번 대장님이 되심에 축하의 인사를 드린다.

 

 

버스 안에서 사회 보시느라고 수고 많으셨다.

한 분 한 분 나오실 때 마다 음악 제목에 맞춰 멘트하심이 이색적으로 느껴진다.

 

 

갑자기 넘어지셨는데 다른 곳을 보느라 왜 넘어지셨는지 모르겠다.

괜찮으시겠지? ^*^

 

 

 

회장님도 기분이 좋으시고...

 

 

그 와중에 휴게소 주변의 풍경도 담아본다.

 

 

대장님의 모습을 다시 한번 담고는 버스를 오르는데...

 

 

춘자님의 모습이 보인다.

이번이 두번째로 카메라에 잡히셨다.

또 한번 더 잡히시려나? ^*^

 

 

우리 집사람은 멀리 가고 조용한남자 옆에 앉아 계셨던 분이다.

얼굴은 알지만 성함을 모른다.

 

지금 생각하니 성함이라도 알려 달라고 그럴걸 하는

늦은 후회를 해본다.

 

 

오후 6시 13분.

문막 휴게소에 도착했다.

 

 

 

교장선생님도 기지개를 펴신다.

 

다시 버스에 오른다.

이제부터 노래방이다.

 

모든 회원들에게 노래를 시킨다.

나도 빠질 수 없어 한 곡 부르고...

모든 회원들이 돌아가며 노래를 부른다.

 

성함은 모르지만 재미있게 치장을 하고 춤을 추시는데

사진을 찍으려니 자꾸만 돌아선다.

 

아직 약주가 덜 취하신 것 같다.

보통 약주가 되면 찍거나 말거나 하시는데...

숨어서 이 사진 겨우 한 컷 건졌다. ㅎㅎㅎ

 

 

흥에 겨워 회장님도 눈을 감고(약주가 되셨으니깐) 박자를 맞추신다. ^*^

 

버스 안에서는 사진을 별로 많이 찍지를 않았다.

아무래도 부담이 될 것 같기 때문이다.

 

 

덕평 휴게소에 도착했을 때가 7시 10여분.

아마 마지막 휴게소인 것 같다.

 

 

다시 버스를 타고 떠나는데 계속 음악은 이어진다.

그런데 갑자기 전운순님이 부리나케 달려나가신다.

 

왜그런가 했더니 전운순님 사모님이 노래를 부를 차례다.

이때까지 가만 있다가 사모님이 노래할 차례라고 그렇게 부리나케 나가시다니

다른 회원들에게 눈치 뵈이지 않으신가? ㅎㅎㅎ

 

 

저녁 9시경.

모든 산행이 끝을 맺는다.

 

설경으로 일관하는 제왕산의 모습에 감탄하고

우리 회원들의 스트레스 푸는 모습에 즐거웠던

제왕산 산행은 이것으로 다음 달을 기약하며 끝을 맺는다.

 

2월 28일 시산제의 참석을 많이 기약하며 조용한남자도

여기서 이만 작별을 고하기로 한다.

 

다음 산행까지 건강하시고 즐거운 나날들 되시기를 빌어본다.

안녕히 계십시오.

 

조용한남자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