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전자공고 수학여행 일지(08.09.09 / 제주도) 3부

2008. 9. 9. 16:51※...학교 이야기..※/[전자공업고]

마지막 날이다.

오늘은 학생들 기상 시간을 30분 늦췄다.

 

아무래도 아이들이 많이 피곤할 것 같으니 담임선생님의 건의에 의해

조금 어려워도 그렇게 한 듯 싶다.

 

오늘은 체크아웃을 해야 한다.

모든 짐을 다 들고 나가야 한다.

집으로 가야 하니까...

 

용머리 해안의 통제로 악착같이 보여주기 위한 선생님들의 노력도 허사가 되었다.

어쩌랴~

보지 못하게 하늘이 막는 것을...

 

아이들 짐을 챙기고 난 후에 아이들 방에 가보니 목욕탕에 칫솔과 치약이 많이 있다.

아무래도 짐챙겨 나갈 때 가장 소홀한 곳이 화장실이 아닌가 싶다.

 

 

9시 5분경.

산방산에 도착했다.

 

아이들 점점 꽤가 나기 시작한다.

산에 오르는 것을 싫어한다.

 

당연하다.

아무래도 밖에서 자는 잠, 친구들과 자는 잠,

어찌 제대로 잘 수가 있을까?

 

치만, 교사로서 아이들이 싫다고 여기까지 왔는데

그래 쉬어라 할 수는 없다.

 

담임 선생님들은 악착같이 데리고 올라 가려 애쓰신다. 

서로의 고집 싸움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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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기 전에 아래에서 산방산의 모습을 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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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면서 산방사의 모습도 이모 저모 담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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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머리 해안이다.

밑으로 해안가는 날씨 때문에 통제 시켰지만

여기서 이렇게 볼 수 있다면 그 또한 다행 아닌가?

 

위에서 보니 짐짓 용머리 같은 느낌이 든다.

아니,

용머리라고 하니 느껴지는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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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면서 김대호 부장님이 아이들 챙겨 사진을 찍어 주시는 모습이 보인다.

그런데 아이들이 빨리 빨리 모여 주어야 하는데

이녀석들 다 모이게 하려면 진이 빠진다.

 

임은숙 선생님 대신 오셔서 고생이 많이시다.

이녀석들 섭섭ㅎ지 않게 하려고 무지 애를 쓰신다.

 

이녀석들 그 마음을 알아줄까?

에휴~

 

그나저나 이녀석들 전부 찍어 주려니 얼마나 힘들까?

아이들이라도 빨리 올라와 선생님의 피곤함을 덜어주면 좋으련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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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방굴 안의 약수의 모습이다.

천장 위에서 떨어지는 한방울 한방울의 물이 약수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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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머리 해안으로 내려가는 해변가에 있는 하멜상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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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멜상선에서 다시 산방산을 보며 카메라를 들이대고는

다시 다음 장소인 주상절리로 향한다.

 

 

주상절리에 도착한 시각이 10시 40분경.

바로 앞의 국제 컨벤션 호텔을 담고는 주상절리로 내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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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상절리의 모습이다.

 

절리란 사전에 보면

"지질학 용어로 암석 내에서 거의 상대적인 이동 없이 형성된 깨지기 쉬운 균열면"이라고

되어 있다.

 

주상절리란, 마그마가 냉각 응고함에 따라 부피가 수축하여 생기는,

다각형 기둥 모양의 이라고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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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곳이니 교감 선생님 한 장 더 담아드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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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도 김대호 부장님 고생하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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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오면서 아주머니가 파시는 해물(멍게, 해삼, 소라 등)을 보며 구미가 당긴다.

과연 우리가 먹었을까? 안먹었을까?

상상에 맡긴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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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꺽~

아이들도 침을 넘긴다.

 

교장선생님 말씀이 생각난다.

그래서 절대 안먹었다.

 

진짜다. 정말이다.

아이들도 안봤다. ㅋㅋ

 

나 학교 다닐 때 국어공부 많이 했다.

그래서 부정의 부정은 긍정이고,

강한 부정은 긍정을 의미한다고 배웠다.ㅎㅎ

 

좌우지간 난 절대 안먹었다.ㅋ

그래서 그런지 배가 고프다.

 

점심 때가 다되었다.

점심 먹으러 가는 곳은 중문해수욕장이 바로 앞에 있는 곳이다.

 

마린파크 식당이라고 했던가?

하여간 가보자.

 

11시30분경.

중식할 곳에 왔는데 소문에 부평고 학생들이 와 있어서

먹고 난 뒤에 관람할 해피타운에 함께 관람할 예정이란다.

 

그렇다면 조금이라도 일찍 들어가야 좋은 자리를 잡을 것이 아닌가.

아이들을 독려하여 빨리 점심을 먹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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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 식사 후에 밖으로 나오니 중문해수욕장 간판이 보인다.

아이들이 들어가지 못하게 길을 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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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문 해수욕장의 모습이다.

나도 멀리서 볼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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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편에 해녀들의 손짓이 우리를 부른다.

만원짜리 오천원에 해준단다.

 

가고 싶은 마음은 굴뚝 같으나 학생들 지도를 해야 하니

그림의 떡이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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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멀리 보이는 것이 아마 하이야트 호텔이 아닌가 싶다.

 

식사를 마친 후 평화의 전당으로 간다.

도착한 시각이 12시 5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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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의 전당 전경을 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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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의 헌장 비석도 담는다.

 

안에 들어가니 각 나라의 수장들의 모습이 제일 먼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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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는 밀랍인형들이 있다.

누가 누군지는 말 안해도 너무나 똑같으니 잘 알 수가 있으리라 본다.

 

모두 쳐다보며 누군지 알아 맞춰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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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다 알고 있으리라 생각이 든다.^*^

 

 

해피타운에 도착한 시각이 14시경.

해피타운에 도착하여 보니 벌써 부평고 학생들이 와 있다.

들어가보니 입구를 기준으로 두 학교 학생들의 충돌을 막기 위해 좌우로 가른다.

 

그 안에서는 모든 사진 촬영이 금해져 있다.

후레쉬에 의해 공연하는 사람이 다칠까 저어 그러는 것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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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에 대기하고 있는 버스들의 모습이다.

좌측에 있는 버스가 부평고 학생들의 버스이고

우측의 버스가 우리 학생들의 버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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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타운의 바깥 모습도 담고는 다시 한라 수목원을 향한다.

물론 부평고보다는 우리가 먼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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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 수목원에 도착한 시각이 14시 40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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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움직이기도 싫다.

나도 너무 지쳤다.

 

학생들과 마찬가지로 빨리 집에 가고 싶은 생각 뿐이다.

수목원을 돌아 다니기가 싫어

잠시 숲 속으로 들어가 벤치에 앉아 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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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쉴 수가 없어서 주변의 풍경을 담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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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이 사진을 찍으니 곽효삼 부장님이 찍다 찍다 이젠 별 것을 다 찍는다고 뭐라하신다.

팔이 새빨갛게 익었으니 나의 고생한 흔적을 남기고 싶어 찍었다.

 

팔뚝과 팔을 보라.

이 제주도의 햇살이 엄청 뜨겁다.

 

밖에 걸어 다니는데 절로 땀이 흐른다.

손수건이 홍건하게 젖을 정도로...

 

그러니 내가 고생한 이 흔적을 안찍을 수 있는가.

치만, 곽효삼 부장님한테는 그 이유를 안가르쳐줬다.

왜냐하면 미리 알면 재미가 없기 때문이다.ㅎㅎㅎ

 

그나저나 다 끝났다.

이제 마지막으로 아이들 쇼핑하는 곳만 데려가면 된다.

 

쇼핑 장소는 한라 마을.

바로 비행장 옆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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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 마을의 모습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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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앞 해안가의 전경이다.

 

 

모든 것은 끝났다.

마지막으로 한 녀석도 빠짐없이 비행기에 모두 태우는 일만 남았다.

 

이제 카메라를 접자.

더 이상 찍을 것도 찍을 힘도 없다.

 

마지막으로 재미도 없는 글 읽느라고 수고하신 분들께 감사를 드린다.

그러고 보니 추석 한가위가 바로 눈 앞에 다가왔네.

 

모든 분들의 가정에 행복과 건강이 더도 말고 한가위만 같았으면 하는

바램과 더불어 모든 글을 마친다.

 

안녕히들 주무시기를...

나도 얼른 씻고 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