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1. 11. 22:59ㆍ※...동문 이야기..※/[경희고10회]
2010년 경희중7 · 경희고10회 정기총회(용사의 집 / 10.01.09)
2010년 1월 9일.
날씨가 꾸물꾸물하다.
아무래도 눈이 더 올 것 같은 느낌이다.
그런데 오늘은 경희중7 경희고 10회의 정기 총회가 있는 날이다.
눈이 더 오면 멀리 있는 친구들이 오기가 힘들텐데...
어쨌거나 카메라를 챙기고 집을 나선다.
시각이 16시 정각.
조금은 늦은 시각이다.
길이 막히지 말아야 할텐데...
약간의 조바심을 가지고 나섰지만 생각보다는 길이 덜 막힌다.
다행이다.
용산역에 도착한 시각이 17시 30분.
늦지 않았다.
하늘에서는 약간의 눈발이 내린다.
우리의 만남을 축복해 주는 듯 싶다.
다만 걱정이 되는 것은 친구들이 날씨 관계로 오고 싶어도 못오는 친구가 생길까
그게 저어질 따름이다.
17시 43분.
용사의 집 태극홀에 도착한다.
벌써 친구들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백광인 박인화 총무의 모습이다.
방명록과 이름표를 배급하기 위해 분주히 움직인다.
이번에 새로 회장으로 임명될 김덕규의 모습이다.
깔끔하고 세련된 모습이 보기 좋다.
친구들이 차례로 모여들기 시작하는데...
이 친구가 여기 왜 왔나?
13회 민경희 동문이다.
주변에 모임이 있는데 가까운 거리라고 우리 10회 정기 모임을 축하해 주러 들렀단다.
얼마나 고마운지 모르겠다~^^
어?
11회 오성선 동문도 왔네~
오성선 동문은 재경인지역 동문회 신임 회장이다.
그러고 보니 회장과 부회장 모두 참석했네~
고맙기 그지없다.
역시 경인지역 동문들은 동문 사랑하는 마음이 돈독하다.^*^
19회 강신규 동문도 찾아와 주고...
같이 참석했으니 기념 촬영을 한 장 박아야 한다.
왼쪽부터 16/류진호, 13/민경희, 11/오성선, 19/강신규의 모습이다.
어?
12회 박노경 동문도 왔네~
박노경 동문은 총동문회 사무총장직을 맡고 있다.
아마 총동문회를 대표해서 방문한 것 같다.
고마운 일이다.
홀(Hall)로 들어가니 플랜카드가 걸려있다.
그러니 제일 먼저 촬영을 할 수 밖에 없다.
신임회장과 전임회장이 함께 있으니 한 장 담고...
빅 밴드가 한창 악기를 설치하고 있으니 그 모습 또한 한 장 담아본다.
모임이 있으면 항상 찾아와 찍사로서 분주히 움직이는 소요산 전성덕의 모습도 담고...
이동철과 19회 강신규의 다정한 모습도 담아본다.
근데 표정은 별로 다정해 보이지가 않네~ㅎㅎ
김명진의 준엄한 모습도 담고...
근데 너무 표정이 굳었다. 좀 풀어라~ㅎㅎ
졸업하고 처음 만난 이재희와 이혁주의 모습이다.
재희는 고등학교 시절 절친이다.
그 동안 많이 보고 싶었는데 오늘 마침내 상봉이다.
저번에 한번 나왔다는데 그 당시 조용한남자가 참석을 못해서 아마 못만났던 것 같다.
김활하와 김 관의 모습이고...
김 영과 홍명식의 모습이다.
김명준, 김명수의 모습이고...
허남영과 유 승의 모습도 보이고...
이주완의 모습도 보인다.
이세영과
심상철...
이근완, 박영식의 모습도 보이고...
이완영, 박동수의 모습도 보인다.
권희국, 이재찬과...
서한교, 문승범의 모습도 보이고...
목세균...
김정남, 박철민의 모습도 보인다.
김춘영, 김학태의 모습을 담는데 김정남이 꼽사리 끼고...ㅋㅋㅋ
고영식, 민봉기, 최윤국의 모습도 담는다.
서종구와 박일해의 모습도 보이는데...
종구가 몸이 많이 좋아진 것 같다.
혼자 전철을 타고 예까지 참석을 한 것 같다.
가만보니 종구도 일해도 전임회장들이다.
예전에 우리 친구들을 위해 많이 수고한 사람들이다.
이경욱과 박병수의 모습도 보이고...
늠름한 우리 박규석 회장님의 모습도 담아본다.
그 동안 우리 친구들을 위해 수고 많이 했다.
박수를 보내는 바이다.
김 식, 이재희, 이혁주, 최윤국.
이젠 슬슬 겹치기 출연이 시작된다.
친구들이 한 자리에 앉아 있지를 않고 돌아다니기 때문이다.^^
이렇게 사진을 많이 담아도 꼭 빠지는 사람이 있다.
조용한남자와 함께 돌아 다니기 때문이다.ㅎㅎ
빅 밴드는 아직 연습에 몰두하고 있고...
그 중 드럼을 치고 있는 전병문의 모습도 담아본다.
키타 줄을 고르고 있는 민봉기의 모습에서 진지함을 엿볼 수 있고...
색소폰을 불고 있는 유재성의 모습도 진지하다.
김호섭이 들고 있는 이 악기가 클라리넷인가?
무식해서 모르겠다~ㅎㅎ
이강헌은 바이올린을 켜고...
김 식은 트럼펫을 연주하고...
박승호는 키타를 친다.
이렇게 보니 웬만한 밴드그룹은 저리가라다.
모여 세번 밖에 연습을 하지 않았다는데 그 실력이 보통이 넘는다.
지금 시각이 18시 17분.
이젠 배가 고플 때도 되었다.
차려놓은 부페 음식으로 식사와 술을 하기 시작한다.
조용한남자도 한 잔 하고는 아직 담지 못한 얼굴들을 찾아 돌아다닌다.
백서현의 모습이 보이니 한 장 담고...
김성수 산행하고 좀 늦게 도착해서 역시 한 장 담는다.
18시 33분.
드디어 백광인 총무가 개회식을 알리기 위해 마이크를 잡는다.
개회사를 하기 위해 빅 밴드도 한 테이블을 잡고....
박규석 회장의 개회 선언이 뒤따른다.
모두 일어나 다함께 힘차게 건배도 외치고...
그 사이에 12회 승명호 총동문회장이 자리를 같이 한다.
박규석 회장과 서로 환담을 나누고...
함께 자리한 기념으로 신임회장, 전임회장, 그리고 총동문회장을 함께 담아본다.
멀리 뉴질랜드에서 우리 모임에 참석하기 위해 한국에 온 편무생의 소개가 있었고...
멀리 포항에서 올라온 김호섭의 소개도 있었다.
총동문회장의 인사말이 이어지고...
12회 박노경 사무총장(총동문회)의 소개도 이어진다.
총동문회장의 10회 동기들에게 주는 작은 선물이 전달되고...
계속 멀리서 온 동기들의 소개가 이어진다.
그런데 어디서 왔다고 소개는 했는데 조용한남자의 짧은 머리로는 다 외우지를 못한다.
나중에 아는 사람들이 댓글로 어디서 왔다고 달아주겠지.ㅎㅎ
백서현도 소개되고...
가만있자.
염돈민도 멀리서 왔다고 소개를 했던가 아니던가?
에고~
잘 모르겠다. ㅎㅎ
권희국의 모습도 담고...
박동수의 모습도 담아본다.
김순천의 준후한 모습도 담는데
저번 산행에서 잘 못알아봐서 미안하기 짝이 없다.
순천이가 찍은 사진을 활하 동생 광하가 찍었다고 했으니...
맨 처음 광하가 찍어서 그렇게 생각한 모양이다.^^
권희철과 서종구의 모습이다.
권희철은 학창 시절 이름이 권오동이다.
내가 운영하고 있던 돌바우 카페에 들어와서 이 모임을 알았다고 한다.
그러고 보니 돌바우 카페를 통해 우리 동기들이 몇 사람 유입되었다.
허니 돌바우 카페도 이 카페에 크게 일조를 한 셈이다.ㅎㅎ
전동명 총무가 회계 보고를 하고...
전병문 총무가 경과 보고를 한다.
장군철의 모습이다.
조용한남자가 장군철이란 이름을 많이 들었다.
내 생각으로는 언젠가 같은 반을 했던 것으로 알고
몸도 날씬했던 것으로 기억이 되는데 잘 모르겠다.
이강헌의 모자가 너무 멋있어 한 장 더 담아본다.
우리 10회들의 모임에 크게 일조를 한 사람들에게 감사패가 주어진다.
제일 먼저 김활하가 받고...
김춘영이 그 뒤를 이어 받고...
이동철이 세번째로 받는다.
김정남도 뒤를 이어 감사패를 전달 받는다.
이 상은 카페에 방문수+게시글 수+댓글 수를 합친 점수가 가장 많은 사람이 받는 상이다.
그런데 카페 운영진들은 모두 제외가 된다.
카페 운영진을 제외하고는 이동철이 제일 많은 점수를 받는다.
따라서 이 상을 이동철이 받는다.
이 상은 내년에도 준다고 한다.
그러니 모든 친구들이 댓글을 많이 달았으면 한다.
물론 상도 중요하지만 카페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필수조건이다.
어느 몇 사람에게만 의존하다가 보면 그들도 지치는 시기가 오기 마련이다.
그러니 글쓰는 사람들을 위해서라도
아니 우리 카페의 지속적인 유지를 위해서라도 댓글은 필히 달아야 한다.
동철이가 받은 감사패다.
노란 부분은 다 금이라는데 맞나? ㅎㅎ
공식적으로 김덕규가 회장으로 추대가 되고...
김덕규 신임회장의 인사말이 이어진다.
새 회장단의 모습이다.
나중에 새 임원진의 명단을 총무진이 올려 놓으리라 믿는다.
작년에 고생한 임원진들이다.
많은 박수를 받는다.
그 동안 우리 동기들을 위해 수고가 많았다.
참석하지 않은 우리 동기들도 이 글을 보면서 많은 박수를 보내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전년도 임원진에 대한 전임회장의 찬사가 이어지고...
전임 총무 박인화와...
전임 총무 백광인...
그리고 전임회장 박규석에게 감사패가 전달된다.
이 자리로서는 마지막으로 기념 촬영을 한다.
두 사람 다 우리 동문을 위해 많은 노력을 했고 해야 하기 때문에 아마 복받을껴~^^
다음 차례로 이강헌의 이번에 창립한 빅밴드에 대한 소개가 이어진다.
조금 늦게 도착한 최재유와 손중배의 모습이다.
차가 밀려 차를 돌려 양재역 근처에 두고 왔단다.
고생이 많다.
근데 이 두 사람은 돌바우 회원이다.
나만 빼고 저희들끼리 술 먹는 나쁜 넘들이다.
아마 내가 이렇게 글을 쓸 줄 이 두 넘은 몰랐을거다~ㅋㅋ
아니 내가 그렇게 글을 썼다고 김 영은 좋아서 웃는데
홍명식은 뭐가 그리 슬플까?
아마 조용한남자가 불쌍해서 우는가 보다.ㅎㅎㅎ
누가 보면 진짜 우는줄 알겠다~^^
빅 밴드 멤버인 김호섭이 뭐라 한 마디 한 것 같은데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
이미 조용한남자 술이 취해 있었기 때문이다.
서광욱의 개인 연주가 이어지고...
헉!
근데 왜 일어났지?
우띠~
생각이 안난다~끙~
뒤이어 김호섭과 함께 연주를 한다.
이런걸 협주라고 하나? ^^
뒤이어 유재성도 함께 협주를 하고...
김건배와 서한교는 무슨 이야기로 이렇게 재미가 있을까?ㅎㅎ
박철민은 너무 많이 마시는거 아녀?^^
김호용이 걱정스럽게 쳐다보잖아~^^
신동석과 이경욱이 다정스레 포즈를 취하고...
윤원근도 독사진을 한 장 담아본다.
어?
전임회장이었던 강태선도 보이네~^*^
조성권, 김명진, 김태명의 모습도 담고...
김춘영의 모습도 담아본다.
이기봉, 김정남의 모습도...
편무생, 전성덕의 모습도...
그리고 권희철, 서종구, 박일해, 편무생의 다정한 모습도...
김정남, 박병수, 권희철의 다정한 모습도 다시 한번 담아본다.
빅 밴드는 열심히 연주하고...
그 사이 권성욱...
신규식...
허남영...
심상철...
그리고 최재유, 손중배, 최윤국의 모습도 담아본다.
오랜 만에 만난 친구들이라 전부 자리를 이동하면서 담소를 나누니
조용한남자가 이곳 저곳 자리를 옮겨 다니면서 찍어도 같은 사람이 자주 나온다.
홍명식도 독사진 한 장 담고...
김 관, 김덕규, 권영욱, 김명수도 한 자리에 합석하고...
조일준 실내 흡연하다가 한 소리 듣는다.
이 사진 내가 안찍으려는데 본인이 찍으라고 포즈를 잡으니 낸들 어쩌랴~
당근 카메라에 담을 수 밖에 없다.ㅎㅎ
목세균, 이근완, 박영식도 함께하고...
고영식은 의젓하게 앉아서 카메라를 접한다.ㅎㅎ
조용한남자도 함께 촬영을 하는데 이근완이 손을 드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한 장 더 담는다.
박동준 전회장도 조금 늦게 참석을 하고...
빅 밴드에 맞춰 우리 친구들 노래를 부르기 시작한다.
제일 먼저 박일해가 부르고...
이동철이 부르는데...
그 사이 늦게 온 김성호와 백서현...
박동준과 전동명...
조성권과 박인화...
박규석과 서광욱의 모습을 담고...
김성수의 노래가 이어지니 그 모습을 다시 담는다.
그래도 그 와중에 날 생각해 이렇게 독사진 한 장 담아 주는 사람도 있고...^^
정범상, 김덕규도 한 좌석에 있었고...
편무생 멋들어지게 한 곡 뽑는데 잘부른다고 전부 야단들이다.ㅎㅎ
현재 시각이 20시 30분.
대략 18시 30분에 개회사가 시작되어 두 시간이 흘러간 셈이다.
그런데 친구들은 아직도 일어설 줄을 모른다.
아마 그냥 두면 밤을 세우고도 남을 친구들이다.
최재유도 일어나서 박자를 맞추고...
흥겨운 곡이 나오니 모두 일어나서 춤도 추고 난리가 아니다.
김학태...
전성덕...
강일두도 한 곡씩 뽑는데 전부들 가수다.
모두들 전부 밥먹고 노래만 불렀나~
못부르는 사람이 없다.
부르스가 나오면 부르스도 추고...^^
조용한남자 힘들어 담배 한 대 태우려고 밖을 나서니
잠시 휴식하러 나와 있는 친구들도 이렇게 많다.
하긴 너무 오래 마시고 있으니 힘들기도 하겠지~ㅎㅎ
김덕규 신임회장도 멋들어지게 한 곡 부르고...
이젠 이름 안써도 다 알까?ㅎㅎ
현재 시각 21시 11분.
이젠 헤어질 때가 된 듯 싶다.
모두 어깨동무를 하고 합창을 하고...
화이팅도 함께 하고...
교가도 부르며 헤어짐을 준비한다.
헤어지기 싫은 마음에 서로 부등켜 안고 포옹도 하고
2차 준비도 한다.
그렇게 그렇게 총회의 밤은 깊어가고
내년을 기약하며 떠나기 싫은 발걸음을 떼어 놓으며 용사의 집을 빠져 나온다.
조용한남자 말 만들기도 힘이 든다.
기억력이 좋아야 그 당시의 상황을 상세히 적을 수 있는데
이젠 기억력도 가물가물거리고 어제의 일도 기억이 잘 나지를 않는다.
조용한남자도 이젠 한 물 간 모양이다.ㅠ.ㅠ
비록 재미없는 글이지만 끝까지 읽어준 친구들이 고맙고
많이 참석해 준 친구들이 고맙고
오늘의 자리까지 고생한 임원진 모두가 고맙다.
올 한 해도 친구들의 가정에 만복이 깃들기를 바라며
하는 일 모두 번창하기를 빌어보며 조용한남자도 여기서 글을 접는다.
즐거운 나날들 되시기를...^*^
조용한남자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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