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9회 논고산악회 산행일지(제주도 한라산 셋째날 / 11.03.27)

2011. 3. 30. 00:05※...산행 이야기..※/[논고산악회]

제69회 논고산악회 산행일지(제주도 한라산 셋째날 / 11.03.27)

 

어제 밤에도 술을 너무 많이 마셨다.

아침에 일어나니 아직도 술 기운이 가시지를 않는다.

 

그래도 오늘은 크게 힘든 코스가 아니다.

다행스럽다.

 

 

 

07시 15분.

위의 사진을 담은 시간이다.

 

우리를 태우고 다니는 여행사 버스의 모습이다.

 

 

 

우리가 숙식을 한 중문 에스피리조트의 모습이다.

 

 

 

 

아침 식사를 한 리조트의 식당의 모습이다.

 

 

 

아침을 간단하게 컵라면으로 떼운다.

도저히 입 속이 칼칼해서 밥을 넘기기가 힘들다.

 

가볍게 아침 요기를 하고는 리조트를 벗어난다.

송악산 올레길을 가기 위함이다.

이 올레길은 올레10코스란다.

 

 

 

08시 25분.

송악산에 도착을 한다.

단체 사진을 담으려는데 회장님 춤을 추시는지 모습이 요상하다.ㅎㅎ

 

 

 

 

버스 기사님의 도움으로 두 장의 단체 사진을 담고는

올레 탐방길에 나선다.

 

 

 

바로 위에 담은 송악산 비석의 뒷면이다.

 

 

 

길 건너편에는 SBS 드라마 "인생은 아름다워" 촬영 세트장이 보인다.

 

 

 

멀리 산방산이 보이고... 

 

 

 

산방산을 배경으로 태옥님의 모습을 담고...

 

 

 

 

일본군이 포를 숨기기 위해 파놓았다는 해변가의 모습도 담는다.

 

 

 

송악산을 오르다가 멀리 마을의 모습도 담아보고...

 

 

 

태옥님의 이쁜 두 따님의 모습도 담아본다.

 

 

 

올레길의 모습도 담고...

 

 

 

 

다시 태옥님의 가족 사진도 한 장 더 담아본다.

 

 

 

 

조랑말과 장난을 치는 회원님의 모습도 보이고...

 

 

 

돌을 쌓아 놓은 모습이 해녀를 닮아 한 장 담아본다.

 

 

 

박연경님이 어제 한라산에서 조금 무리를 하셨나 보다.

더 이상 걷기가 힘드시다고 하신다.

 

하긴 조용한남자도 지금 무릎이 아파 어기적거리며 걷고 있으니

대부분 지금쯤 내색은 하지 않아도 걷기가 모두 불편할 것 같다.

 

 

 

김영수 팀장과 이병윤님의 다정한 모습도 담고...

 

 

 

 

이쁜 운기님의 모습도 담아본다.

근데 운기님 사진만 나오면 조용한남자 절로 입가에 

미소가 번진다.

 

사진만 봐도 이뻐서 그런가?ㅎㅎ

그저 마냥 이쁘다~^*^

 

 

 

올레길의 모습을 아픈 다리를 끌고 계속 걸으며 담아보고...

 

 

 

해변가에 바지선을 끌고 들어오는 배의 모습도 담아본다.

 

 

 

일부러 구멍을 판 것 같지 않지만 작은 동굴이 있어 담아보고...

 

 

 

연경님이 약초의 이름을 알려주며 사진을 담으라고 해서

담기는 담았는데 약초 이름은 1분 만에 잊어 버렸다.

 

요즘 조용한남자 암기력이 제로다.

얼마 안가서 치매가 오지 않을까 많이 저어진다.

 

 

 

이녀석은 밥을 제대로 먹지를 못해서 그런가

아님 늙어서 그런가 뼈만 앙상하게 남은 것 같아 안쓰럽고...

 

 

 

올레길을 다 돌고는 인생은 아름다워 세트장 앞으로 다시 간다.

 

 

 

드라마에서 할머니가 기거하던 집이고...

 

 

 

조금 멀리서 세트장 전체를 다시 한번 잡아본다.

 

 

 

앞의 잔디밭에서 기념 촬영도 하고...

 

 

 

개인 사진도 담아본다.

 

 

 

김영순님도 한 장 담아드리는데 카페에서는 자주 이름을 뵈었는데

실제 인물은 처음 뵙는다.

 

 

 

만나뵈어 반가웠습니다~^*^ 

 

 

 

 

연경님도 한 컷 담아 드리고...

 

 

 

유영걸님 부부도 한 장 담아드린다.

이원도님 이름만 나오니 부군의 이름도 가끔 불러드려야 한다.ㅎㅎ

 

 

 

순간 포착을 잘했다.

순정님과 집사람이 이야기하고 있는데 원도님이 살짝 찍으란다.

 

집사람을 원도님이 부르자 얼굴을 돌리는 순간을 포착해서

한 장 담았는데 순정님의 눈매가 너무 이쁘시게 잡혔다. ㅎㅎ

 

 

 

다시 정식으로 한 장 더 담고...

 

 

 

원도님도 함께하고 다시 한 장 더 담아본다.

 

 

 

마라도로 가는 배의 모습도 담고는 할 일이 없어서 승차 시간을 기다리며

어슬렁거리는데 저 밑에서 기화님이 부른다.

 

 

 

내려오니 홍해삼에 소주 한 잔 하란다.

소주 먹기가 싫었는데 홍해삼에 두 잔 정도 받아 먹는다.

 

홍해삼이 너무 맛있다.

다음에 또 부탁해도 될까?ㅎㅎㅎ

 

09시 30분.

위에서 병노대장님이 빨리 오라 재촉을 한다.

버스가 출발할 시간이기 때문이다.

 

안주를 다 먹지 못하고 부리나케 일어나 버스 쪽으로 향한다.

아깝다~ㅠ.ㅠ

 

 

 

버스를 타려다 안에 있는 안주를 소비해야 한단다.

다시 버스를 내려 주변 잔디밭에서 안주를 소비하기 시작한다.

 

지금 시각이 09시 46분.

홍해삼 남기고 온 것이 아깝다.

이럴줄 알았으면 다 먹고 올라올걸...

 

버스는 대략 10시를 넘어서 출발을 한 것 같다.

 

 

 

10시 50분경.

버스가 도착을 한 곳은 제주 5일장이 서는 곳이다.

자가용도 많이 오고 사람들도 많다.

 

그러나 소래 시장보다는 못한 것 같다.

역시 우리 소래시장이 최고여~ㅎㅎ

 

 

이젠 인천으로 향하는 12시 40분발 비행기만 타면 된다.

기나긴 여정은 이것으로 막을 내린다.

 

2박 3일간 고생하신 우리 회원님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조용한남자의 산행일지는 여기서 막을 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