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3회 논고산악회 산행일지(가평 석룡산 / 11.07.23)

2011. 7. 25. 14:00※...산행 이야기..※/[논고산악회]

제73회 논고산악회 산행일지(가평 석룡산 / 11.07.23)

 

2011년 07월 23일.

제 73회 논고산악회 산행일이다.

 

오늘은 조금 평소와는 다르다.

버스가 두 대가 움직인다.

 

한 대는 논고 산악회의 버스이고 

또 한 대는 새로 분동된 논현고잔동에서 주관하는 버스이다.

 

이렇게 버스가 두 대가 된 이유는 분동에 따른 초기 작업인 듯 싶다.

올해는 이렇게 두 대가 한꺼번에 다니지만

내년부터는 아마 따로  다니게 될 것 같다.

 

06시 20분.

주민센터 앞에 벌써 버스가 도착해 있다.

 

우리가 늦은 것은 아니지만 평소보다는 5분 정도 늦게 출발해서인가 보다.

그래도 늦지 않았으니 천만다행이다.

늦으면 다른 모든 분에게 피해를 주기 때문이다.

 

6시 45분경.

버스가 대한 약국 앞에서 출발을 한다.

두 대가 함께...

 

회장님은 2호차를 타셨다.

알기 쉽게 우리가 탄 차를 1호차라 한다.

 

두 대에 모두 84명의 인원이 승차해 있단다.

너무 많은 인원이다.

 

산행을 하면서 임원진들,

특히, 대장님과 부대장님들의 신경이 날카로워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08시 17분.

버스가 만남 휴게소에 도착을 한다.

 

화장실을 가는데 나방인지 나비인지 모르지만 마루바닥에 이렇게 앉아 있다.

바람을 불고 약간 건드려도 날아갈 생각을 하지 않는다.

 

운기님과 또 한 분(이름을 모른다)이 함께 기념 촬영을 하는데

일단 웃는 모습이 아름다워 순간 포착을 한 후...

 

 

정식으로 한 장 더 담아 드린다.

그런데 조용한남자 생각에는 위의 사진이 더 멋있어 보인다.ㅎ

 

 

나란히 서 있는 버스 두 대의 모습도 담고...

 

 

주변에서 바깥 바람을 쐬고 있는 회원들의 모습도 담아본다.

 

 

김영일 교장선생님도 한 장 담아드리고...

 

 

김영수팀장의 모습도 한 장 담아 드린다.

 

 

김용봉 선생님도 한 장 담고...

 

 

서의선님도 한 장 담는다.

 

 

새로 분동된 논현고잔동 동장님과 한 컷 담고...

 

 

주민들도 함께 담아본다.

 

 

임원진들은 모여서 오늘의 산행에 대해 열심히 의논을 하시고...

 

 

혓바닥을 내밀고 계신 회장님의 귀여운(?) 모습도 담아본다.ㅎㅎ

08시 32분.

버스가 다시 석룡산을 향해 달리기 시작한다.

 

 

09시 54분.

석룡산이다.

 

 

 

주변의 경관을 담고는...

 

 

산행 준비를 한다.

 

 

제일 먼저 석룡산 산행 안내도를 담고...

 

 

전봉연님과 최태옥님의 모습을 담는다.

 

 

10시 05분.

산행이 시작된다.

뒤에서도 한 장 담고...

 

 

앞에서도 한 장 담는다.

 

 

우측으로 빠지는 회원이 있을까봐 회장님이 앞에서 좌측으로

길을 인도하시고...

 

 

10시 39분.

대략 35분 정도 산행을 한 셈이다.

 

모두 합쳐 4.6Km, 

정상까지는 2.8Km 남았다.

 

 

후미를 책임지고 있는 박광식 부대장이 회원들을 기다리고 있고...

 

 

잠시 쉬면서 가파른 산행길의 모습도 담는다.

 

 

넝쿨이 많아 그 사이를 헤집고 다니며 산행을 계속한다.

이런 넝쿨들이 무척 많은 듯 싶다.

 

 

11시 42분.

땀을 뻘뻘 흘리며 올라가니 

잠시 쉬고 있는 멤버들이 보인다.

 

 

1.7Km 남았다.

 

 

 

석룡산 정상의 킬로 수가 지워져 있다.

자세히 보니 1.1Km 남은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옆을 보니 작은 글씨로 1.3Km라고 적혀있다.

아마 그래서 일부러 지웠나 보다.

 

 

12시 22분.

800m 남았단다.

 

 

12시 51분.

움막이 보인다.

 

 

무슨 용도로 사용하는 움막일까?

전기줄과 가스통이 보인다.

 

 

12시52분.

300m 남았다.

 

 

갈림길인데 도마치고개로 빠지면 안된다.

 

 

도마치고개 쪽은 급경사로 위험한 지역이란다.

 

 

조금 오르니 비에 젖어 활짝 핀 꽃이 보인다.

꽃 이름은 모르겠다.

울 집사람 있으면 금방 알 수 있는데...ㅠ.ㅠ

혹시 원추리꽃 아닐까?ㅎㅎ

 

 

13시 15분.

산행에 걸린 시간이 오르는데만 3시간 10분 정도 걸렸다.

 

치만, 선두팀은 한 시간 전에 도착해 벌써 식사를 끝낸 상황이다.

후미팀이 많이 늦었다.

 

제일 먼저 정상석을 담고...

 

 

 

 

 

 

 

모두 기념 촬영을 한다.

그런데 안개가 끼었다.

 

그러니 모든 사진이 엉망이다.

조용한남자 그것도 모르고 열심히 셔터를 눌렀다~ㅠ.ㅠ

 

 

우리 후미팀도 식사 준비를 한다.

 

 

 

 

식사 후 다시 정상석을 기준으로 기념 촬영을 하고는

하산을 한다.

현재 시각이 14시 정각.

 

 

14시 56분.

열심히 내려오니 계곡과 마주친다.

 

너무 땀이 많이 나니까 일단 발 한번 담구어 본다.

너무 시원해 보이기 때문이다.

 

 

조용한남자도 등산화를 벗기 시작한다.

 

 

무척 시원하다.

그렇다고 마냥 있을 수는 없다.

얼른 짐을 챙기고 선두 뒤를 따른다.

 

 

2.2Km 내려온 셈이다.

삼팔교까지는 아직 3.7Km 남았다.

 

 

15시 37분.

아직도 2.9 Km~ ㅠ.ㅠ

 

바로 앞에 복호동 폭포가 있다.

잠시면 될 것 같다.

 

50m라니까.

복호동폭포로 향한다.

 

 

복호동 폭포로 들어가는 길이다.

 

 

복호동 폭포의 모습이다.

 

 

 

누군지 모르지만 폭포의 물줄기를 만끽하고 있는 모습에

조용한남자도 함께 하고픈 마음이 굴뚝같다.

 

그러나 그럴 수가 없다.

갈 길이 바쁘다.

 

 

한 장 더 담고는 재빠르게 하산을 한다.

발에 불이난다.

거의 뛰다시피 산을 내려온다.

 

 

잠시 계곡에서 발을 담그고 쉬고 있는 회원의 모습을 담고...

 

 

멀리 명상에 잠겨있는 회원의 모습도 담는다.

 

 

산을 내려오다 보니 꼭 움막 같아서 담았는데...

 

 

앞으로 와서 보니 그냥 바위일 뿐이다.ㅠ.ㅠ

 

 

거의 다 내려온 듯 싶다.

그런데 1.9 Km 남았단다.

 

15시 57분.

도저히 약속한 16시까지 갈 수가 없다.

 

 

앞이 탁 트인다.

계속 숲 속을 달렸는데...

 

 

가정 집도 보이는 것을 보니 힘든 길은 끝이 난 듯 싶다.

 

 

1.5Km 남았다.

 

 

바로 옆에 음식점도 보인다.

 

 

음식점 옆에 깨끗한 계곡물이 흐르고...

 

 

멀리 구름도 걷히고 있는 듯 싶다.

 

 

그곳에는 커다란 개 두 마리가 있는데

사람들이 쓰다듬어 주니 이렇게 서서 애무를 즐기고 있다.ㅎㅎ

 

 

16시 13분.

우리가 산행을 시작할 때 갈림길이다.

왼쪽이 우리가 시작한 등산로이고 오른쪽이 하산을 한 길이다.

 

 

16시 26분.

모든 산행은 끝이 났다.

 

조용한남자가 산행에 걸린 총시간은 6시간 20분.

온 몸이 땀으로 범벅이 된다.

 

그래도 기분은 최고다.

이렇게 땀이 범벅이 되도록 흘리고 나면 온 몸이 날아갈 듯이 가뿐하다.

 

 

이제 먹는 일만 남았다.

 

평상에 앉아서 내려오지 않은 후미팀을 기다리면 휴식을 취한다.

 

 

먹을 것이 잔뜩이다.

침 넘어 간다. ㅎㅎㅎ

 

 

조용한남자와 같은 찍사다.

아마 논현고잔동팀의 카메라맨인 듯 싶다.

 

 

후미팀을 기다리며 하늘의 모습도 담고...

 

 

 

동장님과 회장님의 다정한 모습도 담아본다.

 

 

가장 고생하신 우리 대장님들의 다정한 모습도 담고...

 

 

거나하게 한 잔 하신 최병유 전회장님의 모습도 담는다.

 

 

17시 39분.

모든 행사는 끝을 맺는다.

 

모두 버스에 올라타기 시작하고 잠시 후 버스는 출발한다.

 

 

18시 38분.

 

버스는 가평 휴게소에 도착한다.

 

 

맛있게 담배도 한 대 태우시고...

 

 

담소도 나누면서...

 

 

차분하게...

 

 

버스가 떠날 때를 기다린다.

 

 

조기사님의 모습도 담으려는데 순간 포착이 잘못되었다.ㅠ.ㅠ

 

 

회장님도...

 

 

이건만 위원장님도...

 

 

최태옥님도...

 

 

모두 버스 떠나기를 기다리고 있다.

 

 

정미수 총무님은 컵 들고 주무시고...ㅎㅎㅎ

 

버스가 출발을 한다.

 

 

 

 

최복순님은 뭐가 이리 부끄러워서 얼굴을 가리시나.

 

 

그런다고 안찍을 조용한남자가 아니다.

이젠 아예 대놓고 장난을 치신다.ㅎㅎ

 

 

산에 오르지 않은 미운 운기님도 담는다.

사실 미워서 안찍으려고 했는데...ㅋㅋ

 

 

정희님과 최회장님의 다정한 모습도 담아본다.

 

 

19시 46분.

서하남 휴게소이다.

 

 

 

약주들 한 잔 하셨으니 모두 장난기가 어린 모습들이다.^*^

 

 

 

여기 저기 옹기종기 모여 담소를 나누는 회원들의 모습도 담아본다.

 

 

뭐요?

뭐가 어떻다구요~ㅎㅎㅎ

 

 

 

 

차분한 심부대장님과...

 

 

장난기 어린 표정의 최회장님...

 

 

그리고 악착같이 사진을 찍지 않으려는 복순님...

 

 

아직도 정신이 멀쩡해 보이는 영수팀장...

 

 

마지막으로 두 분의 모습을 담고는

조용한남자도 술에 취해 더 이상 사진을 담을 수 없어 카메라를 접는다.

 

고생하신 회원님들에게 감사의 말씀과 함께 건강을 기원하며

조용한남자 여기서 글을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