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9회 논고산악회 산행일지(경기도 주금산 / 14.07.26)

2014. 7. 29. 18:52※...산행 이야기..※/[논고산악회]

 

 

 

2014년 07월 26일.

 

날씨가 이상하다.

아무래도 비가 올 듯 싶다.

 

아니나 다를까.

주금산 가는 도중에 빗방울이 조금씩 내린다.

 

 

06시 20분에 인천을 출발한 버스가 몽골문화촌에 도착한 것은 08시 20분경.

역시 비가 내린다.

 

 

모두 배낭과 우의를 꺼내 우중 산행을 대비한다.

 

 

화장실은 이것 밖에 없는지 모두 줄을 서서 기다리고...

 

 

나중에 들은 이야기이지만 바로 건너편 저 철문 좌측에도 화장실이 있었다는데.

 

 

앞에는 반공희생자를 위한 합동위령비도 보이고...

 

 

우리가 산행을 하는 시점의 모습도 담는다.

 

 

약간의 이슬비를 맞으며 그래도 만약을 위해 준비운동은 해야 하고...

 

 

드디어 산행의 시작이다.

몽골문화촌답게 집이 몽골식이다.

 

 

우리는 비금계곡을 통해 합수곡에서 1코스를 통해 2코스로 내려올 예정이다.

 

 

정상까지 2시간 20분 걸린다는...

 

 

완주가 어려우시단다.

조금 오르다가 도중 하차하시겠다기에 여기서 한 장 담아드린다.

 

 

계곡에는 물이 철철 넘쳐 흐르고...

 

 

개울을 건너가야 한다.

조용한남자 돌 선택을 잘못하여 흔들리는 돌을 밟았다.

 

덕분에 등산화 속으로 약간의 물이 흘러 들었다.

발바닥까지는 젖지 않을 정도의 물이지만 짜증은 난다.ㅎㅎ

 

 

합수곡이다.

현재 시각이 09시 16분.

 

40분 걸린 셈이다.

아까 50분 걸린다고 했으니 10분 빠른 셈이다.

 

 

1코스로 향한다.

 

 

아침 식사를 안하셨단다.

너무 허기가 져서 도저히 산행을 못하시겠단다.

포기하고 내려가시기 전에 한 장 담아드린다.

 

 

서현님도 함께...

 

 

산행을 시작한지 대략 1시간이 된 셈이다.

한번 쉬어야 한다.

 

 

항상 부부가 서로 도와주며 산행하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다.

오늘도 어김없이 한 장 담아드린다.^^

 

 

비도 오고 우의도 입었으니 습기에 후덥지근하기 그지없다.

잠시 오르다 물도 한 잔 마시고 땀도 식혀본다.

 

 

우리의 조여사 말없이 잘도 걷는다.

역시 대단한 조여사임에 틀림없다.ㅎㅎ

 

 

우산 셋이 나란히 길을 갑니다~♬

사진을 담아 드리며 갑자기 이 노래가 생각이 난다~^^

 

 

더위에 얼굴에는 모두 지친 기색이 역력하고...

 

 

이 힘든 코스에 밝게 웃어주는 우리 운기님이 더욱 돋보인다.

나 이쁘죠? ㅎㅎㅎ

 

 

영수팀장도 힘들게 오르고...

 

 

회장님도 힘차게 열심히 오르고 계신다.

화이팅!!!

 

 

갈림길이다.

20분 걸린다고 했는데 35분 걸렸다.

비바람이 치는 탓인가?

 

조여사 인증샷을 담는데

에고~ 아쉽게도 눈을 감으셨네~

여기서 1.5Km 남았다는데 산행은 지금부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정말 장난이 아니다.

비바람에 급경사에 모두 지친 기색이 역력하다.

 

 

오르며 동굴이 하나 있는데 그 안은 습기가 엄청 심한 듯 싶다.

들어가 보지는 않았지만...^^

 

 

789.8봉이다.

600m 남았는데 30분?

 

각오 단단히 해야겠다~

 

 

엥? 480m?

뭐가 맞는걸까?

 

 

비구름은 정상을 우리와 함께 올라가고...

 

 

그 위에 조여사 멋진 폼을 잡으며 서 있고...

 

 

그냥 갈 수 없어 조여사 한 장 더 담는다.

그리고는 조용한남자도 그 위의 정상을 담으려고 올라간다.

 

 

 

아고~ 힘들어라~ㅠ.ㅠ

 

 

그래도 사진을 찍는다니 웃어야지~ㅎㅎㅎ

 

 

 

벌써 정상을 갔다가 다시 돌아온 황인의님도 담아드리고...

멋집니다~^^

 

 

마침내 주금산 정상.

 

현재 시각 10시 38분.

대략 2시간 5분 걸린 셈이다.

 

비록 카메라는 습기로 사진이 잘 안나오지만

정상 인증샷은 담아야 한다.

 

팀장님과 총무님의 모습을 시작으로 모두 인증샷을 담는다.

 

 

 

 

 

 

 

 

 

 

칠칠치 못하게 콧물은~~ㅎㅎㅎㅎ

 

 

좋단다~

콧물보고...ㅋㅋㅋ

 

 

다른 정상석도 있어서 한 장.

 

 

정상석의 뒷면도 담고...

 

 

 

회장님도 마지막으로 한 장 담고는...

 

 

 

단체 사진을 촬영을 한다.

 

 

헉!

마지막이 아니네~

아직 인증샷을 안 담으신 분들이 많다.

 

 

 

 

 

 

 

태성부대장님 머리가 비에 젖어 엉망이다.

지속적으로 비가 내리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이 사진을 담고 하산을 시작한다.

 

 

바로 옆에 꽃 한송이가 너무 청초롭게 피어있다.

나리꽃이라고 누가 그러던데...

 

조용한남자는 모른다.

아무 말이 없으면 조용한남자는 카나리아라고 이야기할 지도 모른다.ㅎㅎ

 

 

 

메뚜기 한 마리가 비를 피해 나무 사이에 붙어있고...

 

 

우리는 이곳을 통해 2코스로 내려간다.

 

 

카메라는 렌즈에 습기가 가득하고...

 

 

빗방울도 떨어져 있고...ㅠ.ㅠ

 

 

그래도 고목이 너무 멋있어 빗방울을 바라보며 올려 담고...

 

가파른 내리막길을 약간씩 미끄러지며 내려오니 무척 위험하다.

모두 정신을 바짝 차려야 한다.

 

2코스가 내려오는 길이 1코스보다 더 가파른 것 같다.

 

 

12시 05분.

합수곡에 도착했다.

 

1시간 15분 내려온 셈이다.

무릎에 적신호가 오시는 분들이 몇 분 계신다.

 

그만큼 하산길이 힘들었다는 이야기를 반증하고 있는 것이다.

저녁에 집에 도착하면 무릎 마사지를 많이 하셔야 할 듯...

 

 

10여분 내려오니 폭포에 물이 넘쳐 흐른다.

운기님을 시작으로...

 

 

 

조여사와...

 

 

대장님...

 

 

이원호씨 부부의 다정한 모습을 담는다.

 

조용한남자 카메라 고생한다.

잘못되면 집에가서 조여사한테 뒤지게 혼나는데...ㅎㅎㅎ

 

 

12시 47분.

산행은 이로써 끝을 맺는다.

 

총 산행 시간은 4시간 12분.

대략 4시간 20분으로 계산을 한다.

 

이젠 점심을 먹을 시간이다.

이곳에는 따로 가져온 음식을 먹을 수가 없단다.

 

따라서 모두 음식점에서 사먹어야 한다.

돈이 많이 들텐데...ㅠ.ㅠ

 

 

아침에 내린 주차장을 지나...

 

 

도로를 따라 걸으며 주변 경관을 담고...

 

 

건너편 숲도 너무 멋지게 보여 한번 담아보고...

 

 

음식점에 도착한다.

벌써 열심히들 드시는 중이다.

 

 

잠시 배낭을 내려놓고 음식점 밑의 계곡의 모습을 담고...

 

 

 

회장님이 스폰해 주신 수박도 담아본다.

 

 

오리탕과...

 

 

닭도리탕과 함께 이제는 신나게 먹어보자.

 

 

 

 

회장님의 건배 제의에 모두 술 잔을 높이 든다.

 

 

 

오늘 처음 나오셨단다.

성함은 양희만님이시다.

오늘 무릎때문에 고생하셨지만 자주 나오시기로 조용한남자와 약속을 한다.^^

 

 

 

 

 

 

 

 

 

 

모두 물가에는 물살이 세고 비가 와 추워서 들어가지 못하고

밖에서 삼삼오오 서로 기념 촬영을 한다.

 

 

 

 

왕언니와 함께 조여사도 기분이 업되었나보다.^^

 

 

 

아직도 술좌석을 끝날줄 모르고...

 

 

 

주거니 받거니 두 분 맛있겠다.

조용한남자 은근히 질투난다~우띠~

 

 

 

 

 

 

어쭈?

조용한남자가 사진을 찍는데 피해?

 

 

그런다고 내가 그냥 안찍을줄 알면 큰 오산이다.

 

 

못생기고 히멀건 다리라도 찍는다.ㅎㅎㅎ

 

 

사진은 항상 카페에서 보세요.

이 모든 사진을 다 인화해서 제가 어떻게 다 나눠 드립니까? ㅎㅎㅎ

 

 

 

 

 

하늘은 이제 점차 구름이 옅어지고...

 

 

 

 

헉!

이 물건 이름 들었는데 생각이 안나네~ㅠ.ㅠ

 

 

 

마지막으로 회장님과 버스의 모습을 담고

우리는 인천으로 향한다.

 

지금 시각이 15시 23분.

버스는 15시 30여분에 출발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