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12. 20. 21:47ㆍ※...산행 이야기..※/[기타산악회]
2015년 12월 18일.
북관산악회에서의 천마산 산행이다.
안타까운 것은 우리 모든 회원들이 함께하는 산행이 아니어서 조금은 아쉬웠지만
그래도 대학 시절 천마산을 다녀온 아련한 기억만 남아 있는 천마산이라서
더욱 가고 싶은 산행이다.
09시경에 송내역에서 출발하여 천마산역에 도착한 시각은 거의 11시경.
가볍게 막걸리 2병을 슈펴에서 사고 이 광아주택 쪽으로 가다보면...
천마산 군립공원 탐방로라는 팻말이 지속적으로 보인다.
그러니 이 팻말을 따라 산행을 하면 당연히 천마산 정상을 향하게 된다.
처음부터 가파르게 시작되는 산행길은...
은근히 산행의 힘들어짐을 짐작ㅎ게 하고...
40여분의 산행에 쌓인 낙엽을 밟으며 걷는 우리의 가슴은 그저 일상생활의
찌든 생활을 잠시라도 잊게 만들어 주고...
천마산의 전경은 수시로 우리의 발걸음을 저절로 멈추게 한다.
천마산 스키장의 모습이 건너편에 보이고...
스키장에 몇 사람이 평일인데도 스키를 타는 모습도 눈에 보인다.
마치고개 삼거리에서 우리는 시점 쪽을 향해 가는데...
지금의 시각이 벌써 12시를 넘어서고 있다.
그러니 지금 1시간 정도를 산행을 하고 있는 셈이다.
겨울의 낙엽은 웬지 모를 청초함을 떠오르게 하고...
겨울나무에는 자주 보이는 암덩어리(?)도 눈에 자주 보인다.
우리 칸나대장님 열심히 주변 경관을 담으시고...
그에 따라 조용한남자도 함께 경관을 담아본다.
이곳에서 보니 뭔가 입을 떡 벌리고 있는 모습이고...
관리사무소까지의 거리는 나와 있는데 반대편의 이정표는 보이지 않는다.
누군가에 의해 훼손된듯 싶다.
우리가 지나온 뾰족봉의 모습을 담아보고...
천마산 정상을 가는 길은 이런 릿찌를 하는 곳도 보인다.
천마산 스키장의 전경을 다시 한번 담고...
시간이 늦은 관계로 정상을 100여m 남기고는...
가볍게 점심을 먹기로 한다.
건배를 시작으로...
점심 식사를 맛있게 하고는...
다시 정상을 향한다.
마침내 천마산 정상이다.
현재 시각이 13시 45분.
2시간 45분 걸린 셈이다.
모두 인증샷을 담고는...
하산을 시작한다.
잠시 장갑을 벗었더니 손가락이 무척 시리다.
더불어 체감 온도가 급격히 떨어지는 듯한 느낌이다.
직진해서 내려오니...
팔현리 가는 쪽이 나오는데 그 쪽은 우리가 가고자 하는 방향이 아니다.
우리를 이쪽으로 안내해 준 조여사 덕분에 약간의 알바를 한 셈이다.^^
다시 되돌아 호평리 쪽으로 향하다 보면 의자 전망쉼터가 있고...
약간의 싸리눈이 나리는 계단을 내려오다 보면...
임꺽정바위가 나타난다.
가볍게 인증샷을 하고는...
헬기장 쪽으로 내려오니 물푸레군락이라는 팻말이 있고...
헬기장의 모습도 담는다.
열심히 내려오니 천마의 집이라고 불리는 학생 야영교육장이 보이고...
진짜인듯 보이는 가짜 흑염소도 보이고...
그 아래에 수진사가 바라보인다.
잠시 수진사의 독특한 모습을 한 장 더 담고는...
그 앞의 70대 노인이 후회한 일이란 글을 담으며 천마산의 산행은 끝을 맺는다.
마지막으로 우리의 산행 정보를 담으며 우리를 이끌어 주신 칸나 대장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다음에도 좋은 산행 불러 주시기를 간절히 부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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