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9. 26. 23:07ㆍ※...산행 이야기..※/[논고산악회]
위치 : 충북 괴산군 청천면 관평리
해발 : 갈모봉(582m)
코스 : 산행을 하지 못함(입산 금지)
2016년 07월 23일.
논고산악회 133회 산행일이다.
원래 옥녀봉으로 산행지를 정했는데 갑자기 갈모봉으로 변경이 된다.
옥녀봉이 입산통제로 산행을 할 수 없단다.
아쉽지만 그래도 계곡 산행이니 나름대로 괜찮을 듯 싶었다.
06시 30분에 인천 대한약국 앞을 출발한 버스가...
안성맞춤 휴게소에 도착한 시각은 07시 43분.
대략 한 시간 정도 걸린 셈이다.
그런데 이곳은 남자 흡연구역과 여자 흡연구역이 따로 있나보다.
그것도 모르는 어떤 남자 분이 여자 흡연구역에서 담배를 피고 있다.ㅎㅎ
버스가 선유동 매표소에 도착한 시각은 09시 21분.
무슨 일인지 회장님과 대장님, 그리고 관리인이 한창 실랑이를 벌이고 있다.
내용인 즉슨 이곳도 입산 통제구역이라 산행을 할 수 없다는 내용이다.
한창을 실랑이를 벌렸지만 방법은 없다.
산행을 할 수 없다는 것은 자명한 일이다.
속이 상하는 것은 입산통제를 우리 임원진이 답사를 왔을 때 미리 알려주었으면
우리가 산행지를 다른 곳으로 잡았을텐데 답사시는 가능한 것 처럼 하고는 정작
산행을 잡고 음식점을 예약까지 하고 왔는데 산행을 할 수 없다고 하면 우리가
느끼기는 장사만 하기 위한 수단이 아닌가 의심이 아니 갈 수가 없다.
결국 음식점을 예약했으니 다른 곳으로 갈 수도 없고 산행은 당연히 안되니
그저 계곡 근처를 왔다갔다하면서 시간을 떼울 수 밖에 없다.
그래도 선유구곡이라고 하는데 뭔가 건지기는 건져야한다.
선유동문이라고 새긴 암석도 한 장 담고...
나름대로 괜찮아 보이는 바위를 배경으로 기념 촬영을 한다.
우리가 점심 예약을 한 음식점의 모습도 담고...
아쉬운 마음에 산행 코스를 살펴본다.
출입금지라고 되어 있지만 너무 아쉬워 잠시 올라가 보기로 한다.
처음부터 가파른데...
조금 오르니 경치는 그만이다.
이수영 고문님의 모습을 담고...
회원님의 멋진 모습도 담는다.
잠시 주변 경관을 둘러보고는 아쉽지만 정상을 밟지도 못하고 다시 하산을 한다.
산행을 하러와서 산행을 못하고 점심시간을 기다리려니 너무 지루하다.
다시 매표소까지 걸어본다.
하릴 없이~ㅠ.ㅠ
혼자는 너무 아쉬워 우리 운기님과 데이트겸~^^
선유동문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다시 음식점으로 향하는데 바위 위에 꽃 한송이가 홀로 그 생명력을 과시하고 있다.
다시 산행 시작점까지 다시 오르락내리락하는데...
계곡 바위에 새겨진 글씨가 아름다워 보여 한 장 담고...
낙타바위에서 최태옥 총무님의 모습을 몇 장 담아본다.
그 와중에 정상을 다녀오신 인의님의 늠름한 모습을 담고...
우리는 하릴없이 점심 식사에 돌입을 한다.
닭도리탕이 우리의 식욕을 돋우고...
열심히 점심들을 먹는데 주변이 너무 덥다.
고문님들은 더위를 피해 그늘로 미리 피신을 하시고...
그 와중에 환한 웃음으로 임원진들의 마음을 위로해 주시고...
더위에 지친 회원들은 계곡으로 찾아든다.
항상 두 분이 잉꼬부부임을 누구든 쳐다만 봐도 알 수가 있고...
영수팀장을 비롯하여...
대장님,
그리고 회원님의 화사하고 깜직한 표정이 너무 아름다워 한 장 담고...
즐거운 계곡의 물놀이의 모습도 담는다.
다슬기를 잡고 즐거워 하시는 모습이 더욱 아름답고...
나도 질세라 열심히 다슬기 잡기에 여념이 없으시고...^^
이렇게 계곡에서의 하루는 즐겁게 지나가고 있다.
그래도 조용한남자도 한 장은 담아야 할 것 같고...
이 두 사람은 지금 사귀고 있는 중이고~~ㅎㅎ
술은 이렇게 마셔야한다고 고문님은 조용한남자에게 보여 주신다~^^
오래 앉아 있으니 너무 덥다.
회장님도 술을 이기지 못하시고...^^
더 이상 술을 먹는 것은 자살행위와 같아서...
모두 하산을 하는데...
아직도 미련을 버리지 못하신 한 분은 이렇게 술을 가지고 하산하시고...ㅎㅎ
아래 매표소 쪽에는 물놀이하는 사람들로 북적거리고 있다.
우리 버스는 금왕을 거쳐...
마지막으로 오산휴게소에 잠시 머문다.
잠시 틈을 타 회원들의 모습을 담으면서 오늘의 산행은 아쉬움을 많이 남기며
끝을 맺는다.
조용한남자 하릴없이 왔다갔다 한 거리가 나름대로 5.45Km.
충분하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최선을 다했다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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