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4. 12. 16:16ㆍ※...산행 이야기..※/북관산악회
2021.04.08(목)
#굴업도 #덕적도 #섬산행
코스 : 덕물산-연평산-개머리언덕-숙소
시간 : 5시간 50분 정도
거리 : 8.5Km정도
산악회원과 함께 굴업도를 가기로 한다.
굴업도는 하기 실어도 1박을 해야 한다.
인천항에서 배를 타고 덕적도를 둘러 거기서 다시 굴업도 가는 배로 갈아 타야 하기 때문이다.
인천 연안부두에서 배를 타고
1시간 정도 걸려 덕적도에 도착한다.
소야도와 연결되는 연육교를 조망하고 굴업도로 가는 배로 갈아탄다.
굴업도에 도착하니
정면에 우리가 가야 할 덕물산과 연평산이 눈 앞에 펼쳐지고
우리를 태우고 온 배는 다시 덕적도를 향해 출발을 한다.
굴업도에 도착하였음을 인증하고는 본격적으로 산행을 시작한다.
덕물산을 오르는 중에 고목이 너무 멋있어 보이고
굴업도 저 멀리 우리가 가야 할 개머리언덕도 눈에 들어온다.
물푸레나무도 담고는 열심히 올라가니
덕물산 정상이다.
인증샷을 담고는 다시 되돌아 반대편의 연평산을 향하며
주변 경관을 담고
다시 뒤돌아보며 우리가 다녀온 덕물산을 조망하고
연평산을 향하는데 꽃사슴들이 한가로이 풀을 뜯고 있다가 우리를 경계하는 눈치다.
연평산을 오르는 길은 마치 사막을 걷는 듯 싶고
가파른 언덕은 밧줄을 이용하여 이동하니 생각보다는 두 산이 모두 쉽지가 않다.
마침내 연평산 정상도 정복을 하고는 마지막으로 개머리언덕을 정복할 차례다.
우리가 가야할 개머리 언덕을 다시 한번 조망하고는
개머리언덕을 향해 다시 출발을 한다.
바다는 물이 빠지고 있고
바닷가에는 우리의 발자국만 새겨지고
옥녀꽃대와
고사리도 담아본다.
개머리언덕을 향해 열심히 산행을 하는데 바람이 장난이 아니다.
조용한남자 가벼워서 날라갈 것만 같다.ㅠ.ㅠ
마침내 개머리언덕에 올라서니 백패킹하는 사람들의 텐트도 보이고
바람도 많이 불고 아직 해넘이까지는 시간이 조금 남아 주변에 바람을 피해 앉아 있는데
꽃사슴이 주변에서 우리를 빤히 쳐다보고 있다.
석양의 꽃사슴의 모습을 담고는
인증샷을 담는다.
지금 시각이 18시 55분.
서서히 해넘이가 시작되니 개머리언덕 끝부분으로 이동하여 사진을 담기 시작한다.
드디어 아름다운 일몰이 시작되고
드디어 석양은 바다 속으로 그 모습을 감춘다.
칼바람에 엄청 춥다.
얼른 배낭을 메고 빠른 속도로 개머리언덕을 벗어나기 시작한다.
트랭글을 조금 늦게 켜는 바람에 1Km정도는 손해를 본다.
대략 8.5Km 정도이고 시간도 대략 5시간 50분 정도로 추측이 된다.
오늘 생각보다 엄청 많이 걸었다.
한창 걸었으니 많이 시장기가 든다.
가져 온 삼겹살을 안주로 맛있게 소주 한 잔을 하고는 오늘의 일과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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