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의도 호룡곡산(2021.04.29)

2021. 4. 29. 22:54※...산행 이야기..※/북관산악회

2021.04.29(목)

 

장소 : 소무의도, 무의도 호룡곡산

코스 : 인천국제공항-광명항-소무의도-호룡곡산-하나개해수욕장-용유역-자기부상열차-인천국제공항

시간 : 5시간37분(휴식 1시간 50분)

거리 : 7.12Km

 

 

오랜 만에 무의도를 찾아본다.

인천공항철도를 타고 공항대합실 3층에서 내려 7번 출구로 나가면 바로 앞에 용유로 가는 버스가 있다.

문제는 그 버스의 운행 시간 간격들이 너무 길다는 것이 생각보다 무척 많은 시간을 잡아 먹는다.

 

처음에는 자기부상열차를 이용하려 했으나 평일에는 자기부상열차는 출퇴근 시간만 운행을 한다는 점을 꼭 기억해야 한다.

 

우리는 10시경 만나기로 했으니 자기부상열차를 타기는 틀렸다.

따라서 버스를 이용하는데 111번 버스나 222번 버스를 이용해야 한다.

 

공항에서 111번 버스를 타고 용유역에서 내려 다시 222번 버스를 갈아타고 큰무리선착장에 내려 무의1번 마을버스를 이용했는데 바보같은 방법이었다.

 

어차피 똑같은 곳으로 가는 것이니 그냥 처음부터 222번을 타고 그냥 큰무리 선착장까지 가서 무의1번 버스를 타는게 옳았다.

 

하긴 어차피 시간은 같고 무의1번 버스 시간표는 있으나마나 그냥 자기 마음대로인 것 같다.

그래도 마냥을 위해 그 시간표를 올려는 본다.

믿을 필요는 없을 것 같다.ㅠㅠ

 

 

 

일단 광명항에 도착하여 소무의도를 돌아보기로 하고

 

 

소무의도 인도교로 들어선다.

 

 

소무의도를 완벽하게 돌기 위해서는 

 

 

인도교를 지나자마자 계단을 통해 안산이라 불리는 산을 올라서야 한다.

 

 

안산을 오르며 소무의도 인도교를 다시 조망하고

 

 

각시붓꽃의 이쁜 모습을 담아본다.

 

 

 

안산 정상에 있는 하도정의 모습을 담고

 

 

명사의 해변으로 내려선다.

 

 

해녀섬의 모습도 담고

 

 

따스한 만남의 이야기라는 곳에서 인증샷을 담고

 

 

명사의 해변을 벗어난다.

 

 

부처깨미의 모습도 담고

 

 

소무의도를 벗어나 호룡곡산으로 향한다.

 

 

정상에 다가오니 멀리 바다를 바라보는 뷰가 너무 멋있으니 모두 한 장씩 기념 사진을 담고

 

 

소무의도의 모습도 다시 한 장 담아본다.

 

 

섬에 항상 많이 있는 서어나무의 모습도 담으며 열심히 정상을 향해 오르는데

 

 

어느 덧 정상은 200m 밖에 남지 않았고

 

 

정상에 오르니 모두 인증샷을 담는다.

 

 

정상에서 바라보는 하나개해수욕장의 모습이 너무 멋있어 보이니 그냥 있을 수 없고

 

 

바리바리 싸온 점심 메뉴는 너무 많아 다 먹지도 못하고~ㅠㅠ

 

 

약주 한 잔에 다시 한번 하나개해수욕장을 바라보며 포즈를 잡아본다.^^

 

 

서해의 알프스라 하니 어찌 못본 척 갈 수 있을까? ㅎㅎ

 

 

하나개가 900m 남은 지점에 있는 호랑바위도 담고

 

 

만첩개벚 또는 겹벚꽃이라고 불리우는 나무도 담아보고는 산행을 마친다.

 

하나개해수욕장에서 기다리는 버스는 한 시간이 지나도 나타날 생각이 없고

열심히 짜증이 나서 이곳저곳 전화를 하다보니 시간이 가서 마을버스가 나타난다.

 

무의도 산행은 다 괜찮은데 대중교통으로 하기는 너무나 시간적인 낭비가 삼한 듯 싶다.

다음에 누가 무의도를 간다고 하면 자가용이 아니면 절대 가지 말라고 적극적으로 말리고 싶은 심정이다.

 

버스 기다리다 지친 우리는 용유역 근처에서 가볍게 한 잔을 더 하고는 

 

 

자기부상열차 막차를 타고는 국제공항으로 향한다.

마지막으로 기분이 좋았던 것은 이 자기부상열차는 공짜라는 점이다.

버스로 짜증나던 상황이 그나마 조금 풀리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