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8. 30. 16:35ㆍ※...동문 이야기..※/[재경인경희]
재경인 경희고 춘계 당구대회(2009.04.11)
2009년 8월 29일.
재경인경희고의 당구대회가 있는 날이다.
올해 마지막 당구대회의 날이다.
원래 오후 5시에 하기로 되어 있는데 제 시간에 열린 적이 별로 없다.
아니 한번도 없었던 것 같다.
오늘도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제 시간에 열리지 않는다.
한 시간이 넘도록 기다린다.
심심하니 서울에서 내려온 11/조창현 동문과 3구를 친다.
당연히 창현동문이 이길 수 밖에 없다.
아직도 조용한남자 갈 길이 멀다.
언제나 제일 먼저 담는 플랜 카드를 담아보고...
기다리기 지루한 동문들 가볍게 약주들을 하고 있는데
사진이 흔들렸다.
아직도 실내나 야간 촬영은 힘들다.
좀 더 배워야 한다. ㅠ.ㅠ
13/민경희 총무와 11/조창현 동문의 모습을 담는데 또 흔들렸다.
술을 많이 먹어서 이젠 수전증이 오나보다.
편집을 하면서 보니 모든 사진들이 마음에 들지가 않는다.
그러니 글 쓰기도 싫어진다.
드디어 당구대회가 시작된다.
제일 먼저 회장님의 개회 선언과 더불어...
인사 말씀이 있었고...
함께 화이팅을 외치며 당구대회는 시작이 된다.
실력 차가 확연한데 이 두 분 무엇때문에 가위 바위 보를 할까?
당구를 치지 않으시는 회장님은 약주만 마시고...
5/이상현 선배님 실력이 보통이 아니라고 전부들 피하는 눈치이니
상현 선배님 어떤 조치를 취하셔야 할 것 같고...ㅎㅎ
5/김두일 선배님도 멋지게 폼을 잡으시고...
5/이기연 선배님도 칼을 가시고 오신 것 같다.^*^
가장 무서운 16/김종인 동문의 모습도 담고...
당구장 주인 11/이광현 동문의 모습도 담는다.
19/윤동환 동문의 모습도 담고...
20/최광진 동문의 멋진 포즈도 담고...
19/이화춘 동문의 모습도 담아본다.
약주가 들어가지 않으면 당구가 잘 안되는 11/김호열 동문은 약주부터 한 잔 들고...
김두일 선배의 샷하는 모습이 너무 진지하다.
민경희 총무 대진표 작성에 여념이 없고...
아무 것도 없는 빈 당구대에서 이게 무슨 시츄에이션? ㅎㅎ
이건 당구치는 모습을 담은걸까? 아님 차례를 기다리고 있는 19/이화춘, 11/오성선 동문을 잡은걸까?ㅎ
11/오성선 동문의 멋진 샷도 잡고...
11/조창현 동문의 모습...
19/이화춘 동문...
5/이상현 선배님...
11/이광현 동문...
그리고 유명한 17/윤영구 동문의 샷하는 모습도 담아본다.
글을 쓰다 보니 당구치는 모습들만 잡히고 있으니
특별한 사진이 있을 때까지는 그냥 사진만 구경하기로 한다.
17/최원배 동문.
상품은 자기 주인을 기다리고 있고...
17/강준섭과 서울에서 온 12/박노경 동문의 모습도 담고...
18/노종남과 17/강준섭 동문이 기념 촬영을 하고...
11/조창현, 11/김영찬 동문.
20/황선형 동문도 참석했고...
중간 중간 쉬는 틈을 이용하여 약주도 한 잔씩 한다.
내 사진은 꼭 담배 물고 있을 때만 찍는다.
우띠~
대진표도 중간에 한번 담고...
회장님과 사장님(?)도 다정하게 포즈를 취하고...
점차 대진표의 모습은 변해가기 시작한다.
탈락하는 사람들이 생기기 때문이다.
드디어 네 사람으로 압축되었다.
탈락된 사람들은 약주만 마시고...
이번에 새로 얼굴을 비친 11회 동문인데 이름을 잘 모르고...
19/이화춘 동문은 5/김두일 선배를 못살게 굴고...ㅎㅎ
1차전에 떨어져 3구를 치고 있는데 민경희 총무가 열심히 구경하고 있다.
우승한 경험이 있는 사람들을 한 팀으로 묶은 경희 총무 덕분에 조용한남자는 1차전에서 탈락되고...
회장님과 경희총무 다정히 포즈를 잡는다.
여기도 담배 물고 당구치네~ㅎㅎ
동지가 있어서 좋다~^*^
11회 동기들은 이 여자분이 누구인지 알 것이고...^*^
늠름한 17/최원배 동문의 모습도 담는다.
마침내 대회는 끝을 맺는다.
16/김종인 동문이 또 우승을 했다.
역시 잘친다.ㅎㅎ
기념 촬영을 하고...
폐회식과...
폐회사에 이어...
이번 대회의 우승자인 16/김종인 동문에게 상품과 상금이 전달되고...
뒤이어 2등 이상현 선배님...
3등 11/김영찬 동문...
4등에 20/황선형 동문에게 상품이 전달된다.
5/김두일 선배님께도 상품이 전달되고...
그 동안 고생을 많이 한 13/민경희 총무에게도 그 노고에 보답을 한다.
상품을 주면 항상 안받아서 주변 사람들이 적극적으로 상품을 받기를 권하고...
회장님의 대회 마지막 인사말이 이어진다.
11/조창현 동문이 9월12일 있을 서울 당구대회에 많은 참석을 바라고...
마지막으로 화이팅을 외치며 대회를 매듭짓는다.
마지막으로 먼저 가신 몇 분의 동문들을 제외하고
모두 모여 기념 촬영을 하는데...
조용한남자가 없어서 조용한남자도 끼어 다시 한 장 더 담으며 모든 행사는 끝을 맺는다.
2차를 해야 하는데 시간이 너무 많이 걸렸다.
따라서 2차를 할 시간이 너무 없다.
그러니 남은 술과 안주로 가볍게 2차를 대신하고는 다음 만남을 기약하며 삼삼오오 모여
자리를 떠난다.
참여하고 수고하신 모든 동문들에게 다시한번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2009년도 당구대회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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