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인경희고 추계 체육대회(09.10.18)

재경인경희고 추계 체육대회(09.10.18)

 

2009년 10월 18일.

 

경인지역 동문 가족들의 모임이 있는 날이다.

그런데 조용한남자는 학교 업무로 도저히 참석을 할 수가 없다.

 

누군가 사진을 대신 찍어주겠지 생각하고 있었는데

아침부터 회장님으로부터 전화가 온다.

 

사진을 찍을 사람이 없단다.

그럴까봐 미리 사진 찍을 사람도 구하라고 했는데 아마 회장님께서 준형형님께 부탁을 한 모양이다.

 

그런데 준형형님께서 몸이 불편하셔서 참석을 할 수가 없단다.

에구~

속터진다.

 

어떻게 하던지 간에 사진은 찍겠지 생각하며 학교에서 업무를 보고 있는데

마음 한 구석에 궁금증이 더해간다.

 

 

대략 2시경.

학교 업무가 끝을 맺는다.

 

행사장에 가면 당연히 술을 마셔야 한다.

그러니 차를 두고 가야한다.

 

차를 두고 가려니 행사장에는 4시가 넘어야 할 것만 같다.

이렇게까지 해서 행사장을 가야하나 싶은 마음에 경희총무에게 전화를 한다.

 

회장님께 전화하면 이유없이 오라고 할 것이니

그래도 마음 편한 경희총무에게 전화를 해서

 

행사가 잘 진행되고 있으면 여러 모로 힘드니

조용한남자는 그냥 쉴테니 회장님께 잘 말씀 드려 달라고 한다.

 

믿던 도끼에 발등 찍힌다고 했던가.

경희총무가 더 적극적으로 나오란다.

대리운전비를 줄테니 차를 가지고 직접 오란다.

 

요즘 믿을 사람 없는데 믿었던 내가 잘못이다.

별 수 없이 행사장을 찾는다.

 

행사장인 시온고에 도착한 시각이 약 3시경.

행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조용한남자 점심도 못먹었다.

점심 한 그릇 얻어 먹으려고 하니 식당이 문을 닫았단다.

 

우띠~

점심도 굶게 생겼네~ㅠ.ㅠ

 

17/박수현 동문이 안주거리로 돼지 목살과 계란말이를 건내준다.

다행이다.

 

이것만해도 얼마나 다행인가.

근데 돼지고기를 그냥 먹으니 목이 메인다.

 

아무래도 소주가 들어가야 제 맛이 날 것 같다.

건네주는 소주를 연거푸 4잔 정도를 마시니 알딸딸~~~하다~ㅎㅎ

 

몇 잔 연거푸 들이키고는 카메라에 대해 슬쩍 물어보니

23/김일동 동문이 가져와서 찍고 있단다.

 

그래

그러면 돼~ㅎㅎ

 

 

자~

그럼 일동 동문의 카메라에 담긴 사진들을 함께 보도록 한다.

 

물론 조용한남자가 찍은 사진이 아니니 사진 설명을 한 상황은 아니다.

치만 가끔 재미있는 사진이 있을 때는 멘트도 살짝 살짝 넣기로 한다.^*^

 

 

 

 

이번에 처음 나오신 3회 조지홍 선배님이시다.

앞에 두 자만 읽으면 절대 안된다.

필히 함자 세 자를 같이 읽어야만 한다.^*^

 

 

 

회장님의 웃는 모습이 너무 밝으시다.^*^

 

 

 

11/박영주 전 총동문회장님도 계시고...

 

 

 

 

어쭈구리?

경희총무 엄청 호강하네~

 

아뛰~

질투나네~

 

 

 

어?

10/이세영 얼굴도 보이네~

 

 

 

 

대회가 시작되니...

 

 

 

몸풀기 체조부터 시작하고...

 

 

 

우리 1회 소선호 대선배님도 함께 참석하셨네~

동문들을 위해 어려운 걸음 하셨네~

감사합니다~^*^

 

 

 

 

 

 

 

 

5회 선배님들도 많이 참석하셨고...

 

 

 

 

 

 

 

 

헉!

총동문회장 12/ㅇㅇㅇ동문도 참석하셨네~

 

근데 이 분 성함은 함부로 인터넷에 쓰면 안된다.

인터넷에서 이름을 적으면 검색에서 모두 뜨기 때문이다.

 

옛날에 한번 썼다가 지우느라 애 먹은 적이 있어서

조용한남자는 절대 이 동문의 이름은 인터넷상에 쓰지를 않는다.ㅎㅎ

 

 

 

 

우리 귀여운 애기들의 모습도 담고...

 

 

 

 

 

나이드신 분들 무릎이 안구부러진다.

저 오른쪽에도 늙은(?) 11/서ㅇㅇ 동문도 눈에 보이고...ㅎㅎ

 

 

 

 

 

 

 

 

 

 

 

 

 

 

어?

일동동문도 뛰고 있네~

 

그럼 이 사진 누가 찍은거야?

어쩐지 사진 색깔이 시원치 않다 했더니만....

 

 

 

 

 

 

 

 

 

 

점심시간이다.

점심 굶은 조용한남자 

이 사진보니 더 약이 오른다. 우~~~~~띠~~~~~

 

 

 

 

우리 아줌마들의 행사인가 보다.

 

 

 

 

아하~

족구 중이구나~

 

아줌마와 선배님들이 함께 하는...^*^

 

 

 

 

어쭈~

젊은 남자도 끼어있네~

 

 

 

 

 

 

 

 

근데 이건 뭐야?

 

누구 발바닥이야~

임자는 와서 찾아 가시기를...

 

아뛰~

냄새가 여기까지 진동을 하네~ㅎㅎ

 

가만 보니 발바닥이 아닌 것도 같네~

헷갈리네~

 

 

 

 

 

 

 

 

 

 

 

 

 

우와~

포즈가 너무 요염하시다~ㅎㅎ

 

 

 

소선호 대선배님의 모습과...

 

 

 

형수님의 모습도 담고...

 

 

 

선배님의 이쁜 손주 모습도 담아본다.

아고~ 이뻐~^*^

 

 

 

함께 모여 가벼운 게임도 하고...

 

 

 

열심히 먹을거리를 지속적으로 굽고...

 

 

사회를 보고 있는 17/윤영구의 모습도 담는다.

 

 

 

17/박수현 동문의 모습도 담고...

(아까 안주 덕분에 점심 요기 잘했어~ 고마워~^*^)

 

 

 

 

행사는 계속 진행이 되고...

 

 

 

1,3회 선배님이 나란히 자리 잡으시고...

 

 

 

5회 선배님들도 함께 나란히 자리를 잡으셨다.

 

 

 

1년에 한번씩 만나니 누가 누구 애긴인지 잘모르겠다.

야단하려면 하라고 하지 뭐.

 

누가 나보고 글쓰게 하랬나~

이젠 조용한남자도 한물 갔다.

 

그러니 언제까지 조용한남자한테 기대를 하는 것은 무모한 짓이다.

이젠 후배들이 알아서 교통정리를 해야할 때인 것 같다. -_-

 

 

 

 

누구 사모님이신지 이쁘시네~

사실은 제수씨(제수씨이겠지?ㅎㅎ)를 담으려는 것이 아니고 아이들 담으려고 찍은건데..ㅋㅋ

 

 

 

11/이광현의 귀여운 딸네미이다.

운동을 한다고 하는데 운동선수답게 음식도 잘먹는다.

 

 

 

11/오성선 동문의 옆지기이시고...

 

 

 

그 옆에는 오늘 행사장을 빌려 준 11/김성진 동문의 옆지기이다.

 

 

 

그러니 당근 두 부부가 함께 한 장 아름답게 담고...

 

 

 

최광진동문의 옆지기이며...

 

 

 

16/김종인 동문의 옆지기와 함께 기념 촬영도 하신다.

근데 김종인 동문 제수씨는 웬일이래유~

사진만 찍으면 도망가더니..ㅎㅎㅎ

 

이쁜 얼굴 자꾸 보여줘도 닳지 않으니 자주 보여줘요.

다들 이쁘다고 하는데 본인만 못생겼다고 생각하고 사진을 찍지 않으려 하시니...쯧쯧~

 

 

 

 

캬~

찍사도 한 장 나왔다~ㅎㅎ

 

 

 

아무리봐도 선남선녀로구나~ㅎㅎㅎ

그러니 다른 사람들이 부러워할 수 밖에~

 

내가 글쓰니 좋~~~다~~~

쓰고 싶은대로 글을 쓸 수 있어서...히히히

 

 

 

이 사진도 멋있네~

다만 위의 사진보다 조금 못하다는게 흠이라면 흠이랄까~

 

그것 빼고는 정말 멋진 사진이다.ㅎㅎ

 

 

 

누구야~

쓰잘데 없이 계단을 찍은 사람이...

 

틀림없이 이거 술 취한 사람의 행동이야~

술 좀 잘먹지~으이구~

 

 

 

3/조지홍 선배님의 모습이다.

가볍게 웃는 모습에서 인자함이 드러나 보인다.

 

 

 

이제부터 선물을 주기 위한 시간이다.

형수님이 뽑으시고...

 

 

 

좋겠다~

 

 

 

 

 18/노종남 동문.

 

근데 이 동문이 진짜 조용한남자다.

웃는 것도 그렇고 평소도 진짜 조용하다.ㅎㅎ

 

 

 

 

 

 

 11/계영조동문

딸네미 말 좀 들어라.

 

아~

그만 먹으라면 그만 먹을 것이지 악착같이 먹으면 워쪄~ ^*^

 

 

 

서산에서 이 행사를 위해 어제 올라와서 찜질방에서 하루 보냈다고 들었다.

동문에 대한 애착심에 정말 고개가 절로 숙여진다.

 

 

 

 

 

 

 

 

헉!

누군지 모르겠다~

 

 

 

 

 

 

3/조지홍 선배님도 선물을 받으시고...

 

 

 

 

 

 

아니 민경희와 민경이가 서로 아는 사이인가?

민경희 나오라는데 왜 민경씨 손은 잡고 나오는거야?

 

우띠~

질투나네~ㅎㅎㅎ

 

 

 

 

 

 

 

 

아이들도 하나씩 선물을 받고...

 

 

 

그 사이에도 목살은 지글지글 맛있게 익어가고...

 

 

 

 

 

 

딱걸려쓰~

뒤에 살짝 숨어서 고구마 까먹다가 몰카에 딱걸려쓰~ㅎㅎ

 

이 사진을 마지막으로 카메라 밧데리가 수명을 다했다.

보조 밧데리를 가져오지 않았다니 더 이상 사진을 찍을 수는 없다.

 

행사가 끝나고 그냥 헤어질 동문들이 아니다.

언제나 그랬드시 역시 2차로 뒤풀이를 간다.

 

그런데 가족들은 싫어한다.

그리고 내가 생각해도 하루종일 먹었는데 다시 뒤풀이를 한다는건

별로 좋은 생각이 아닌 것 같다.

 

경제적으로도 낭비이고...

그래서 내년부터는 뒤풀이를 하지 않기로 하자고 약속을 한다.

 

동문들이 아니라 그 가족들과 함께...

지켜질지는 모르겠지만...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