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3. 1. 16:30ㆍ※...산행 이야기..※/[논고산악회]
제 57회 논고산악회 산행일지(소백산 / 10.02.27)
2010년 02월 27일.
05시 정각.
핸드폰 알람이 요란하게 울린다.
정신이 번쩍 든다.
어제 저녁 마신 술이 아직도 덜 깬듯 하다.
05시 40분까지는 주민센터 앞으로 나가야 한다.
바쁘게 세수를 하고 주섬주섬 챙겨서 집을 나선다.
그 시각이 05시 20분이다.
주민센터 앞에 도착하니 우리 산행버스가 바로 도착한다.
정시에 버스도 조용한남자도 함께 도착한 셈이다.
06시 10분.
버스가 대한약국 앞을 출발을 한다.
졸립다.
그래도 아침은 먹고 자야한다.
잠시 후 버스 안에서 새로운 임원진의 소개가 진행이 된다.
참석하지 못하신 분들을 위해 임원진의 명단을 소개하도록 한다.
회장 : 유기철
부회장 : 이원도, 안영기
산악대장 : 최병노
산악부대장 : 심희성,박광식
총무 : 정미수
간사 : 송진호
언제나 그러하듯 일단 소백산 산행지도를 먼저 올려본다.
이 사진은 이수영 대장님께서 올리신 사진을 약간 편집을 한 것이다.
붉은 색 코스가 우리가 산행을 할 코스이다.
가볍게 아침을 먹고 나니 졸린다.
잠시 눈을 감는다.
07시 28분.
여주 휴게소에 도착을 한다.
오랜 만에 참석하신 이수영대장님의 모습이다.
누구에게 뽀뽀 신청을 하시는건가?
아무도 해 줄 사람 없을 것 같은데...ㅎㅎㅎ
심희성 부대장님은 명상에 잠겨있고...
언제나 변함없는 우리의 산행버스의 모습도 담아본다.
안영기 부회장님의 모습도 담고...
송진호 간사님의 듬직한 모습도 담아본다.
덕유산 사진을 동영상으로 편집해서 다시 올리신 장본인이다.
서의선님의 모습도 담고...
에고~
성함을 모르겠다~ㅠ.ㅠ
10여분의 휴식시간이 끝나고 다시 버스에 탑승을 한다.
대략 3시간 30분은 걸릴 예정이라고 하니 가능하면 빨리 움직여야 한다.
09시 23분.
마침내 우리의 목적지인 소백산에 도착을 한다.
대략 버스로 이동한 시각이 3시간 10여분 걸렸나 보다.
버스에서 내려 모두 짐을 챙기기 시작하고...
단체 기념 촬영을 한다.
현재의 시각이 09시 30분.
드디어 산행이 시작된다.
주차장 옆의 나무들의 모습도 담고...
삼가로 이정표의 모습도 담는다.
주변 경관도 담아보고...
비로봉까지 5.5Km라는 팻말도 담아본다.
지금부터 5.5Km를 열심히 걸어야 한다.
마음 속에 각오를 단단히 한다.
도로는 깨끗하게 포장을 해 두었고...
소백산 공원 안내도도 담아본다.
탐방지원센터의 모습을 담고는 산을 오르기 시작한다.
10시 03분.
갈림길에서 후미를 기다리며 잠시 휴식을 취한다.
비로사로 들어가는 입구의 모습이다.
최병노 산악대장님의 모습이다.
카리스마가 확 느껴진다~^*^
비로봉이 3.7Km 남았단다.
그래도 1.8Km를 걸어 올라 온 셈이다.
달밭골이란다.
자가용을 가지고 오면 여기까지 올라올 수 있다는 이원도 부회장님의 말씀에 따라...
달밭골의 모습도 멀리서 담아본다.
다시 산행을 계속하는데...
산행하기 좋으라고 신경을 썼나보다.
도로를 잘 꾸며 놓은 듯 싶다.
사실 그냥 흙길이 더 좋겠다는 느낌이 안드는 것도 아니다.
조용한남자 혼자 만의 생각인지는 모르겠지만...^*^
산행길의 모습은 다시 바뀌고...
두번째 휴식시간이다.
비로봉은 아직 2.7Km 남아있고...
선두는 다시 출발을 하는데...
후미로 도착한 사람들은 막걸리로 갈증을 해소한다.
다시 산행을 하며 조금 남아있는 상고대(서리꽃)의 모습이 아름다워...
김복희님도...
이원도 부회장님도 기념 촬영을 한다.
서리꽃과 더불어....
짙은 안개의 모습도 담고...
떨어진 낙엽의 모습도 담아본다.
11시 40분경.
비로봉이 1.2Km 남았다.
한줄기 가녀른 꽃대가 보이길래 카메라에 담았는데 별로 시원하게 나오지는 않았다.
꽃잎의 크기가 새끼손톱 정도의 크기였는데...ㅠ.ㅠ
다시 산행길은 돌더미로 바뀌고...
나무숲 사이로 그 아래 구름이 보인다.
조금 더 오르니 조광래 조난 추모비가 보이고...
이곳부터는 아직 눈이 채 녹지를 않아서 눈길이다.
물기가 많은 눈이지만 그래도 미끄러지면 위험하니 신경이 곤두서진다.
12시 42분.
비로봉 바로 밑이다.
국망봉 쪽을 바라보고 담은 사진들이고...
연화봉 쪽을 바라보고 담은 사진이다.
12시 45분.
마침내 비로봉에 도착을 한다.
1439m에 위치한 비로봉 정상석을 제일 먼저 담고...
이정표도 담아본다.
세자매님들의 예쁜 모습을 담고는
심희성 부대장님이 특별히 후미 대원들을 위해 남겨주신
오뎅과 더불어 정상주도 한 잔을 한다.
정상에서 단체 기념 촬영을 하고는...
각 개개인의 기념 촬영을 한다.
그런데 우리 최병노 대장님 틀니에 뭐가 끼었나? ㅎㅎㅎ
아하~
틀니가 아니라 뭘 드시고 계시는 모습이었구나~ㅋㅋ
이원도 부회장님은 주변 대원들의 정상주 챙겨 주시느라 바쁘시고...
유기철 회장님을 비롯해 친구분들끼리 기념촬영도 하고...
이수영대장님도 독사진을 한 장 담으시는데 옆에서 나도 살짝 담아본다.
이원도 부회장님과 김복희님 그리고 집사람이 기념촬영을 하고...
우리 부부도 함께 기념 촬영을 한다.
사진이 좀 흐리게 나와 조금 안타깝고...
연화봉 쪽을 향해 풍경 사진을 두 장 담고는 하산길에 오른다.
지금 시각이 13시 20분경.
천동으로 가려면 6.2Km를 가야한다.
부지런히 걸어가야 한다.
이미 선두는 멀찌감치 가고 있을터이니...
소나무가 너무 멋있어서 한 장 담고...
우리 부부도 한 장 담아본다.
에구~
또 흐리게 나왔네~
요즘 조용한남자 사진 찍는 기술이 점점 더 떨어진다.
나이 탓인가? ㅎㅎ
헉~
우리 부부 사진 너무 자주 올라온다~
나야 좋지만~ㅎㅎㅎ
복희님 사진은 잘나왔네~
이거 이러다가 원도 부회장님한테 야단 맞는 것 아닌지 몰라~우띠~
겨울나무가 멋들어져 보여서 또 한 장 담고는 다시 산을 내려가기 시작한다.
지금 시각이 14시 10분경.
아직 4.8Km를 더 내려가야 한다.
14시 25분.
천동 쉼터이다.
선두팀들은 벌써 막걸리 한 잔씩 걸쳤나보다.
그리고는 출발을 했나보다.
회장님과 대장님은 후미를 기다리고 계시고...
아마 후미팀이 많이 걱정이 되시나 보다.^*^
근데 천동 쉼터를 내려오기 바로 전에 잠시 산에 흔적을 남기고 왔더니
우리 운기님이 놀린다.
뭐 자기는 흔적 남길 적이 없을 줄 아나? 우띠~
한번 걸리기만 해봐라~
절대 용서 못한다~ㅎㅎㅎㅎㅎㅎㅎ
그래서 그런지 자꾸 화장실에 눈이 간다.
ㅎㅎㅎ
풍경이 가을은 연상케 하여 한 장 담고는 다시 길을 재촉한다.
이틀 전에 비가 오고 날씨가 푸근하여 눈이 녹아서 그런지 몰라도
계곡 물이 엄청 많다.
그런데 흐르는 물을 스냅 사진으로 담는다는 것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닌다.
콸~콸~ 넘쳐 흐르는 계곡물의 모습이 이 정도로 밖에 안나오니 말이다.
하늘을 향해 쭉~쭉~ 뻗은 나무들의 모습이 기가 막힌다.
이곳에서 천천히 기다리며 카메라 조정을 잘 한다면 기막힌 사진이 나올 수도 있을 것 같다.^*^
천동이 3.4Km 남았다.
빨리 내려가자~
선두가 화내기 전에...
여기 나온 사람은 우리와 아무 상관이 없다.
휴식터를 담으려는데 이 사람이 앉아 있을 뿐이다.ㅎㅎ
계곡에 흐르는 물소리가 지금도 들리는 듯하다.
ㅎ~
얼마 안남았다.
힘을 내자~ 아자~아자~
700m 남았단다.
그런데 다리에 힘이 풀린 듯 싶다.
700m가 너무 멀어보인다.
게다가 허리도 아프고 어깨도 무척 아프다.
배낭 무게도 별로 안나가는데 왜 그렇지?
몸이 작년과 또 다르네~ ㅎㅎㅎ
15시 32분.
마침내 출입구를 나왔다.
이제 바로 앞에 버스가 기다리겠지 생각했던 것은 오산이다.
천동 바로 앞까지는 앞으로도 800m를 더 걸어가야 한단다.
맥이 풀린다.
700m도 힘들었는데 또 다시 800m를 더 가라니...
아이고~
조용한남자 죽는다~ ㅠ.ㅠ
우리 대장님도 피곤하신가 보다.
하품을 하고 계시니...ㅎㅎㅎ
계곡의 모습을 담으며 내려오는데...
폭포가 하나 나온다.
허영호 산악인 기념비가 있고...
폭포 명칭은 다리안 폭포이다.
지금 시각이 15시 44분.
조금 더 내려오니 오른쪽에 유스호스테이 있고...
그 바로 옆에는 고산자 김정호 선생의 추모비가 있다.
그리고 다리안 국민관광지 조성기념탑도...
저 멀리 우리 버스가 보인다.
다왔다.
15시 50분이다.
반가운 마음에 버스도 한 장 담고는
얼른 버스에 오른다.
식당이 고수동굴 근처에 있단다.
산에 오르지 않은 대원들이 너무 오래 기다리고 있으니
우리가 빨리 가야한다.
16시 11분.
우리가 식사를 할 식당이다.
식당 안에 들어가자 마자 자리를 잡고 식사를 시작한다.
너무 힘들어서 그런지 밥맛이 꿀맛이다.ㅎㅎ
각 테이블마다 한 장씩 담고는 나도 술과 식사를 병행한다.
우리 심희성 부대장님 약주를 조금 많이 마셨나보다.
얼굴이 발갛게 상기되어 계신걸 보니...ㅎㅎ
오늘도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김영봉 선생님도 한 잔 얼큰하게 드셨고...^*^
16시 58분.
이젠 인천으로 떠날 시간이다.
식당을 나서자 마자 주변 경관을 담고는
버스에 오른다.
서의선님과 이수영대장님의 다정한 모습도 담고...
최복순님과 가장 예쁜 운기님의 모습도 담고...
약주 드시고 장난 치시며 즐거워 하시는 김영봉 선생님 내외분도 함께 담아본다.
버스가 도담삼봉을 지나간다.
그래도 단양8경의 하나인데 그냥 갈 수가 없나보다.
17시 17분.
버스에서 내려 도담삼봉을 배경으로 기념 촬영을 한다.
먼저 멀리 계신 분들 오시기 전에 한 장 담고...
다시 몇 분 더 모여 촬영을 하고...
우리 조규호 기사님과도 함께 다시 기념 촬영을 한다.
이왕 주차료를 주고 들어왔으니 볼 건 다 보고 가야한다.
도담삼봉 좌측으로 팔각정이 있고 그 바로 뒤에 석문이 있으니 보고 가기로 한다.
석문으로 향하는 중에 있는 야외 음악당이 있다.
석문이다.
석문을 배경으로 올라온 사람들이 모두 기념 촬영을 하고는 바쁘게 내려온다.
인천으로 향하려면 빨리 움직여야 하기 때문이다.
17시 40분경.
드디어 인천으로 향한다.
18시 45분.
문막 휴게소에 도착한다.
길이 많이 밀린다.
황금연휴라서 그런가 차들이 많다.
휴게소 앞에서 장난들도 치시고...
헉!
근데 이게 우짠 일이여?
울 마누라는 좋아서 어쩔 줄 모르고
회장님은 날 놀리느라고 혀까지 내미시고...
우띠~
약오르네~^*^
정영기 부회장님도 기분 업 되시고...^*^
이원도 부회장님도 밝게 웃으신다.
버스에 오르시는 모습도 담고...
회장님과 김춘자님이 아이스크림을 다정히 드시는 모습도 담아본다.
그런데 누가 이 아이스크림 쏘셨다고 하던데 성함을 잘 모르겠다.
워낙 조용한남자 머리가 아둔해서...ㅎㅎ
김영봉 선생님 약주 많이 드시고 주무시고...^*^
피곤한 운기님도 졸음이 오기 시작하길래 카메라를 살짝 들이대는데
눈치를 채신다.
옆에서 회장님이 장난을 치시는데
이 손 임자가 누군지 잘 모르겠다.
회장님은 아실런가? ㅎㅎ
이쁜 최복순님도...
멋진 서의선님도...
이수영 대장님도 한 장 기념 촬영을 하는데
대장님 너무 근엄하신 얼굴 보니 무섭네~ㅎㅎ
이왕 카메라 들이대기 시작했으니
아예 모든 회원들의 모습을 다 담아 보기로 한다.
얼굴 가려도 아는 사람들은 다 알텐데...
그런다고 찍사가 안찍을 사람도 아닌데...ㅎㅎ
(갈대의) 순정님~^*^
세자매 분 중의 두 언니들....
이 사진인가?
아님 이 사진 뽑아 달라 하셨는데 기억이 안난다.
에이~
둘 중에 아무거나 하나 뽑아 드리면 되겠지 뭐~^*^
세자매의 막내이시고...
송진호 간사님과 정희님...
그리고 박광식 부대장님도 잠이 드시고...
헉!
누굴까?
모두 다 가리셨으니 알 수가 없네~ㅎㅎ
불끄고 주무시네~ㅎㅎ
많은 분이 주무신다.
20시 19분.
용인 유게소에 도착을 한다.
잠시 틈을 타 몇 분의 모습을 담아본다.
모든 일정은 끝났다.
인천에 도착한 시각이 21시 30분경.
오늘 고생하신 모든 회원들과 우리 회원들의 안전을 위해 고생하신
모든 임원진 여러분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며 조용한남자의 글도 여기서 끝을 맺는다.
'※...산행 이야기..※ > [논고산악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 59 회 논고산악회 산행일지(합천 가야산 / 10.04.24) (0) | 2010.04.26 |
---|---|
제 58회 논고산악회 산행일지(마니산 시산제 / 10.03.27) (0) | 2010.03.29 |
제56회 논고산악회 산행일지(덕유산 / 10.01.23) (0) | 2010.01.24 |
제54회 논고산악회 산행일지(속리산 문장대 / 09.11.28) (0) | 2009.11.30 |
제53회 논고산악회 산행일지(주왕산 / 09.10.24) (0) | 2009.10.25 |